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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엔들 잊으리오…


추석 잘 보내세요^^*









지구촌 곳곳의 사랑하는 선생님들...

우리가 어디에 있든 고국의 추석을 꿈엔들 잊겠습니까...

큰별 샘이 추석인사를 하셨기에 이번엔 그냥 넘어가려다

늘 하던 습관(?)대로 다시 들어와 인사합니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열심히 한글사랑의 물을 주고 계시는 샘들에게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노래와 송편을 보내드립니다.



더도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나날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울 샘들, 명절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









큰별: 안녕하세요?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송편은 난생 처음 봅니다.
뜨끈뜨끈한 송편 정말 맛있게 먹고 갑니다.
천사샘 덕분에 올 가을은 정말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이 될 것 같아 흥이 절로 납니다.
우리 모두 이런 기분 쭈~~~~~~욱 끌고 가는 것은 어떨까요.
천사샘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07/09/24-18:37]-
착한아이: 음악과 송편 감사 합니다..
아이쿠 배 불러라.. -[2007/09/24-18:49]-
천사: 큰별샘, 착한아이샘.
즐겁게..풍요롭게..배부르게.. 음악과 음식을 즐겨주시니 고맙습니다.^^
후배샘들이 이케 예쁘게 한마당을 꾸미시니 풍요로운 추석만큼이나 아름다운 맘이네요.
네...이 기분으로 쭈욱 밀고 나가요. 넘 좋죠~~~
아, 근디...이 노래 제목이 뭔가요? 글구 누가 이케 멋진 남성 이중창을 하죠? 전 고기까지는 모르고요, 예전부터 그냥 듣기만 하다 좋아서 이번엔 퍼오기까지 했어요. 허락도 안받고...(나중에 큰일났다요.ㅎㅎ)

착한아이샘은 마술(?)로 10 기 샘들을 모으는데...ㅎㅎ
울 큰별샘도 동기샘들을 모아 함 한마당에서 추석잔치를 벌여보면 어떨까요...
실은 막내 11 기 샘들의 예쁜 모습을 몇 분 제대로 보지 못했네요.
조금은 예전과 다르게 꾸며진 연수였기에 기대가 만땅이었는데(?)...아쉽더라고요...ㅜㅜ
저희 가족까지 살뜰하게 챙겨주신 이름다운 큰별샘에게 송편 한 접시 더 드리고, 배부른 착한아이샘에겐 훼스탈 소화제를 드리며..^&^
모두모두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2007/09/24-20:53]-
본댁: 샘, 떡 잘 먹고 갑니다. 어제 못 본 보름달을 여기서 보고 갑니다. 달~달~ 무슨 달~ 노래가 저절로... 감사합니다. -[2007/09/26-21:26]-
천사: 본샘...독일은 추석에 보름달을 볼 수 없었나 봅니다.
여기는 어제 그제...정말 구름 한 점 없는 푸르디 푸른 하늘에 휘영청 보름달이 날 쳐다 보지를 않나...
어쩌나 나타난 구름 사이로 비치는 보름달은 발그레 달무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질 않나...
정말 환상인 그런 모습에 열심히 달보며 하나님께 소원도 빌었네요.^^
새벽기도 다녀오는 이 아침의 봄맞이 태양은 썬그라스조차 막을 수 없는 뉴질랜드의 천연 하늘을 보여주는데...
함 놀러오세요. 감사하게도 조금이나마 덜 오염된 자연 앞에 달맞이도 해맞이도 함께해 드릴게요.
아, 그리고 예쁜 글도 또 올려주시고, 수기 공모에도 꼭 응모해 보세요. 좋은 일이 있을것 같거든요..^^ -[2007/09/27-04:00]-
함박웃음: 역시 천사님~! 정말 멋진 송편이네요. 고마와요. 언니~! ^^ -[2007/09/30-16:52]-
천사: 함박웃음 샘...
'언니'란 정겨운 소리에 그만 넘 반가워 얼른 인사하네요.^^ 저도 넘넘 사랑하고 고마워요.
추석 송편 맛있겠죠? 글구 흐르는 이 노래 제목은 '향수'래요.
클래식 가수(성악가)이신 박인수님과 대중 가수이신 이동원님이 정지용님의 시에 곡을 붙여 부른 노래라네요.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믹서한 획기적인 시도인듯 하기도 하고.. 이 곡이 불리워진건 꽤 오래 됐다네요.이 곡을 계기로 시에 곡을 붙인 (('시 노래가' ))불리워 지는 계기가 된거 같기도 하다 하고요. 우리나라에 지금은 시노래를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콘서트인 나팔꽃 시노래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리는 걸 보면 알수 있다네요.

이상 궁금해 했더니 울산에 사는 지인이 알려준 이 '향수'노래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랍니다.
아래에 그 가사도 함께 넣을게요. 큰별샘도 착한아이샘도 본댁샘도 함박웃음샘도 그리고 울 샘들도 모두 함 불러보세요.
전 왜 이노래가 이렇게 좋을까요...고국이 꿈에도 못 잊혀서 그런가요...그리워라...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배기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 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러 풀섶 이슬에
함초롬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전설 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꿈엔들 꿈엔들 잊힐리야... ...!! -[2007/10/01-07:00]-
chakheh: 추석이 살짝 지나 들어와 보긴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송편과
제일 좋아하던 노래까지 덤으로 듣고 갑니다.
천사샘. 짱!! -[2007/10/04-12:47]-
천사: 선배님...늘 건강하시고요...
좋아하는 노래라니 더욱 감사하네요.
저도 이렇게 열심히 댓글 달아주시는 선배샘 짱!!!^*^ -[2007/10/04-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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