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여러분들... 여러분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1년 5개월된 막내 아이가 두달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수영장에 빠졌어요.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서... 뇌의 기능이 멈춘상태입니다. 자유신경만 살아있어 음식도 코에 호수를 껴서 넣어주고 있어요. 제가 있는 이곳에선 의사도 병원도 검사 기계도부족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하는데...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는지... 어떤준비를 해야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드는지... 내가 살던 내 나라로 가는건데 두렵고 무섭고 걱정이 앞섭니다. 많은 정보를 나눠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려요.www.cyworld.com/beakpark beakpark@yahoo.co.kr
코스모스처럼: 어쩌죠? 너무 안타깝네요. 저도 귀국한지 얼마 안 돼서 도움 드릴 일이 없어서 안타깝네요. 좋은 소식 있도록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2008/06/25-08:55]-
천사: 브라질의 백지원 선생님... 정말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코스모스샘처럼 직접접인 도움을 못드리나 봅니다. 떠난지 10 년도 훨 넘었거든요. 두렵고 무섭고 걱정이 앞서는 맘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오직 선생님의 평안을 비는 기도 밖에 없음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선생님. 용기 잃지 마시고요, 자고 있는 아기천사의 모습에서 엄마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던 그 날이 다시 살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2008/06/25-18:23]-
chakheh: 선생님... 저렇게 이쁜 아기가... 얼마나 맘이 아프시겠어요. 요샌 한국이 뭐든 최고지만 그 중에서도 의술과 시설이 최고 중 최고가 아닌가요. 이런 말이야 아무 도움도 못되겠지만 정말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반짝이는 눈을 뜨게 되길 기원합니다. -[2008/06/26-04:05]-
함박웃음: 아아 어쩌죠? 선생님 글을 미처 읽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심정을 어찌 다 이해한다고 할 수 있겠어요... 빨리 조치 취하셔야할 것같습니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1588-5700), 삼성의료원(3410-3000),영동 세브란스병원(1599-6114) 등이 한국의 큰 종합병원인데 제가 알기로는 브라질은 한국과 너무 멀어서 괜찮을는지요? 전화나 메일로 상담해서 빨리 입원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세요. 기운내세요!! -[2008/06/26-23:33]-
늘감사: 뭐라 드릴 말이 없네요. 이쁜 아기의 이름을 알고 싶어요. 저도 한국을 떠난지 거의 20년이 되는지라 다른 도움은 드릴 수 없지만... 기도 할 때 천사같은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싶어서요. 사진을 보니 맘이 더 아려옵니다. 힘내시구요... 좋은 소식이 있길 기도합니다. -[2008/07/24-01:28]-
천사: 늘감사샘. 아가의 이름이 박예정이랍니다. 이곳에 와서 울보샘의 소식을 알고자 이곳저곳 알아보았는데 소식이... 저 또한 샘처럼 기도밖에 할 수 없음을... 우리모두 예쁜 아가천사의 옛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요. 백지원샘 파이팅!!! -[2008/07/29-22:39]-
착한아이 (2009-03-30 03:03:06)
전 이 글을 2009년 3월 30일 읽었어요. 슬퍼서.. 물만 자꾸 퍼 마셨습니다.
4월 1일 다시 보구선 이글 '만우절날 올라 온 글이야' 하고 고래를 설래 설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