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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국외 한국어 교원 연수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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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김 한빛나리입니다.


제14회 국외 한국어 교원 연수회! 8월 15일(일)부터 28일(토)까지 2주간의 연수를 잘 마쳤습니다.
올해부터는 국외 한국어 교원 가운데 '한글학교 교사'는 초청할 수 없어 모두 외국 현지인 교육을 맡고 있는 정규학교(초, 중, 고, 대학 등) 교원들만 초청할 수 있었지요?
또 한 가지는 여행자 보험을 모두 들었답니다.(이 보험 가입 때문에 애 좀 먹었죠!)
올해에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계획부터 초청 과정이 예년보다 많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걱정스럽기도 했고 매우 힘든 참가 대상자 선정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수 십 번의 누리편지와 전화 통화로 모두 30명 초청 인원을 모두 채웠습니다. 그런데 연수 시작을 며칠 앞두고 갑작스러운 학사 일정으로 불참 통보를 해 오신 두 분이 있어서 28명으로 대상자를 확정하고 준비하였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연수 시작을 했는데 또 두 분의 불참자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에 흔치 않았던 일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어쩔 수 없이 26명의 국외 교원들과 아기자기하고 매우 알찬 연수 2주를 아무 탈 없이 잘 마쳤습니다.


지난 8월 15일, 일요일이었죠?
아침 일찍 광화문에 있는 학회 사무실에 나와 10시로 예정되어 있는 '광화문 한글 현판' 기자 회견 준비로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글학회 김종택 회장님을 비롯하여 한말글문화협회 이대로 대표, 유운상 사무국장 등 한글 관련 단체 회원들이 광화문 네거리 동아일보(일민미술관) 앞에 모였습니다.
올해 2월부터 수 차례의 건의와 청원, 항의 방문, 기자 회견, 그리고 김종택 회장님의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고유제 등을 통해 새로 짓는 광화문 현판은 반드시 '한글'로 달아 줄 것을 호소했지만 문화재청과 정부는 귀도 막고 생각도 막고 국민의 뜻을 저버리고 정부는 이날 한자 현판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허탈한 아우성에 그친 우리의 뜻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고 쓸쓸히 한글학회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제14회 국외 한국어 교원 연수회 환영회 준비에 여념이 없는 사이, 중국 치치하얼대학 김미화 선생님이 아버님과 함께 아주 일찍 오셨습니다.
5시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고 마땅히 쉴 곳도 없고 해서 주변 구경이라도 하고 오시라고 했죠.
오후 5시로 예정한 환영의 자리에 하나 둘씩 제14기 참가 선생님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5시가 넘어도 다 채워지지 않아 노심초사 기다리고 있는데 뒤늦게 위치를 묻는 몇몇 선생님들,
그리고 짐이 많아 연수원(호텔아카데미하우스)으로 직접 갔다는 전화도 왔네?
이런! 이런!!! 누구 속타는 줄도 모르고...
모두 대형버스에 몸을 싣고 연수장이 있는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호텔 입구 식당(큰집황태해장국 집)에서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배정된 숙소에 짐을 풀었는데, 아니 이게 웬 일? '한 방에 세 명씩 잠을 자라고?' 하는 불만의 소리가 들리는 듯했죠! 알면서도 어쩌겠어요? 예산과 환경이 그러한데...
나중에 속사정도 얘기하고 변명 아닌 변명으로 달래기도 했지만 이러한 불만을 수료식 때까지 안고 간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히려 세 사람이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리도 들리더군요.(그만큼 정이 많은 우리 선생님들~~)
그렇게 2주 동안의 연수가 시작되었습니다. 늘 그랬듯이 처음에는 시차 적응 때문에, 그리고 빡빡한 강의 일정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지켜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 가득했지만 어쩌겠어요? 모두 공부하러 바쁜 시간 내서 힘들게 왔는데 공부해야지!
더러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었을테고, 한국의 찌는 듯한 여름 더위와 때때로 흘러 내리는 빗방울을 피해가며 지낸 2주! 그나마 공기 좋은 곳에서 참고 견디다 보니 2주는 흘러 영광의 수료증을 받았고 나름대로 뜻깊은 나날속에서 보람 가득 안고 돌아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8월 18일(수), 젊은오빠가 보고 싶어서인지? 공기 좋은 연수장이 그리워서인지? 아니면 14기 후배들이 보고 싶어서인지? 한글학회 연수회 수료 선생님들이 찾아 오셨죠?
5기 정선미(미국), 7기 고정미(뉴질랜드), 8기 김별찬(미국), 9기 홍혜련(태국), 10기 신옥연(캐나다), 10기 윤선영(독일), 12기 이정순(영국), 13기 백병주(미국), 그리고 이 날 오시지는 않았지만 13기 때 반장을 지낸 박종렬(베트남) 선생님이 다녀 가셨죠! 비록 2주였지만 20년은 함께한 식구처럼 만나면 반갑고 늘 보고싶은 마음을 이제는 14기 선생님들도 느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그리움을 누리편지로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달래는 일만 남았습니다.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열정을 편지와 글로 나누시기 바랍니다.


8월 19일(목), 경희대 국제교육원으로 교육 참관을 갔습니다.
한국의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좋았다는 반응 맞죠?
그보다 더 좋았던 게 학교 식당에서 마음대로 골라 먹었던 점심시간이 더 좋았다는 표정이었습니다.
반복되는 식사에 질리고 힘드셨겠죠? 아무렴... 그러나 연수원 식사가 지난해보다는 훨씬 좋았는데... 뷔페도 있었고 더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니 말이죠....
저녁 7시부터는 한국 역사를 맡아 주신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장) 선생님과 강사와의 대담을 가졌죠.
편안한 마음으로 질문도 하고 2시간 동안을 나누었던 역사 공부... 괜찮았나? 물론 좋았다는 거 압니다.


8월 21일(토), 올해 유적지 답사 역시 여주 영릉에 다녀 왔습니다. 이날은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날 따라 올 여름 중에 가장 더웠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늦게 도착한 바람에 푸짐한 한정식이 기다리고 있는 '옛집'으로 먼저 가서 점심부터 먹고 세종대왕릉에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런 날도 있더라구요. 점심을 먹고 어김없이 주인 아주머니에게 부탁한 찐 옥수수를 들고, 그리고 문학 강의를 맡아 주신 정동환 선생님께서 준비한 인절미를 끌어안고 버스에 올라 한글 도자기 전문가인 전성근 선생님 도자기 공장에 갔지요. 갔더니 2008년 12기 선생님들이 직접 도자기에 한 마디씩 새겨 놓았던 항아리 도자기를 구워 놓았더군요. 한글학회 사무실에 가져 와 전시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14기 선생님들도 마찬가지로 또 도자기 글자를 새겨 놓고 왔습니다. 나중에 가게 되면 가져 와서 보여 드릴게요. 더운 날씨와 시간에 쫓겨 도자기 체험은 하지 않았지만 목아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마침 박물관 관장을 만나 박물과 소개와 전시 도록도 하나씩 얻어 왔지요. 고맙습니다. 관장님!


8월 26일(목), 저녁을 먹고 윷놀이 마당을 열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준비도 많이 했고, 참여자도 많았고, 특히 외국 선생님들이 많아 윷놀이에 흥미를 가져서 참 흥미로웠죠. 다음 날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하는 몇 분 선생님이 계셔서 이 날로 잡았죠. 단촐했지만 재미있게 즐겼답니다. 그리고 상품도 받았지요?
윷놀이가 끝나고 음주가무가 있었던 뒤풀이가 더 재미있었나요? 헤헤~~


8월 28일(토), 벌써 수료식이야? 처음 연수 시작할 때와 마음이 다른 건 분명하죠.
'수료식 날이 올까?' 했었던 2주 동안이 훌쩍 흘렀다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아닌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던 몇 분의 선생님,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하며 연수장을 하나 둘씩 빠져 나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는 일이 참 괴로운 사람이 있죠. 에고고 이 일을 어째? 이 사람들을 어떻게 보내? 에이 뭐 갈 길 가야지... 또 만날텐데...
그리고 며칠 뒤 몇 사람이 또 인사동에서 만났지요.
이렇게 이번 연수회를 잘 마치고 10월 외국인 연수 준비에 분주합니다.
틈나는 대로 찍어 놓은 사진 편집해서 올리고 그것 보면서 아쉬움을 달려야 하겠지요.
그 동안 관심 가져 주시고 마음 써 주신 여러 선배 선생님들, 그리고 힘들었겠지만 잘 견뎌 준 14기 선생님들께 고맙다는 인사 올립니다.
나머지 얘기는 14기 선생님들이 더 자세하게 해 주세요.
[사진 마당]에 사진도 올려 주시고....


오늘은 여기까지!


한글학회 창립 102돌에 광화문에서 젊은오빠가.









안개꽃 (2010-09-01 00:14:49)
젊은오빠!
오랜만에 불러 보네요. 반가워요.
참, 세월이 빠름을 실감합니다. 벌써 14회 연수라니......
젊은 오빠의 글을 읽으면서 옛날 연수시절로 잠시 돌아가 봅니다.
지나고 나면 그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그리움을 더 합니다.
한글학회의 영원한 우리 젊은 오빠!
한마당 샘들의 사랑을 오늘도 듬뿍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정진옥 (2010-09-01 15:36:11)
안녕하세요? 제11기 홍콩 정진옥입니다. 모두 모두 안녕하시지요? 젊은 오빠님 글을 읽고 저도 잠시 그때로 돌아가 봅니다. 그 많은 선생님들을 하나하나 챙기시던 젊은 오빠님의 정성은 해가 갈수록 더 따뜻하게 느껴진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찾아 뵙지 못해 늘 어깨에 무엇을 얹어 놓은 듯합니다. 한글 학회에 계신 모든 분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꼭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오빠 (2010-09-01 15:52:21)
하하하! 안개꽃 누님! 그 '젊은오빠' 소리 직접 들어 보고 싶은데... 내년에는 직접 들을 수 있으려나? 3회 때 오셨으니 14기라는 숫자는 정말 까마득한 후배 기수겠고 훌쩍 지난 세월이 얄밉기도 하겠다~~. 누님 하면 제주도가 생각나니 어쩔 수 없나 봐요. 올해에도 제주에 집이 있는 선생님(중국, 김남현)이 오셨는데...
늘 소녀 같았던 안개꽃 누님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더군요.
또 만나요~~~ 누님!







젊은오빠 (2010-09-01 15:59:21)
정 선생님, 정말 너무 한 거 아녜요? 아무리 바빠도 한국에 오시면 목소리라도 들려 주시지.... 참 오랜만이죠? 아마 어깨에 무엇을 얹어 놓은 느낌은 우리가 만나기 전까지 계속될 겁니다. 헤헤~~~
아무튼 이렇게 만나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선생님이야말로 따뜻하고 다정하고 겉에 보이지 않지만 숨은 열정이 대단한 분이시잖아요. 할 일도 많고 바쁘게 지내는 모습이 아름다운 거 아니겠어요? 틈 나는 대로 이곳에 오시고 한국에 오시면 한 번 뵈어요.
홍콩에도 또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언제 올지?
그때 갔을 때 선생님은 곁에 없었지만 홍콩의 거리에서 함께 술 마시다 이수경 선생님 집에 가서 한 전 더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 어디 간 거야? 연락도 없고... 최병옥, 이수경!!!







천사 (2010-09-02 21:41:46)
젊은오빠의 생기어린 글을 여기저기서 보니 왠지 감회가 남다른데...이 일을 어쩌남요...ㅎㅎ
오늘 한뉴우정협회 모임을 마치고 이제서야 줄줄이 댓글을 달고 있답니다.
웰링턴 수도에서 오신 외교통상부 아시안 국장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었고, 남북통일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도 있었기에 총영사님도 내려오셔서 축하를 해주셨답니다. 현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것인데 키위가 1등을 하였네요. 1등 500달러와 수상자가 속한 학교에 100달러도 준 상금, 그리고 트로피와 상장, 마지막으로 내가 만든 환상의(?) 꽃다발.^^(예산이 많이 들어 우리집 가든의 꽃을 꺾어다가 6개를 멋지게 만들어 주었네요.) 퇴근 후 겨울이지만 거의 발바닥에 땀나게 동동거리며 행사를 마쳤네요. 6,25 60주년 기념 에세이 공모전이라 주제도 남북통일로 하였거든요. 하나 행사 마치면 또 기다리는 행사...그래도 할 일이 있으니 넘 감사죠?
아, 정진옥 샘...이젠 자주 오시는건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정진옥 (2010-09-03 14:35:16)
안녕하세요, 천사님? 한번도 뵌 적이 없는데 참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한글학회 가족이기 때문이겠죠? 11기는 주로 장외에서 활동을 했었지요. 지금은 어느 누구와도 연락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국제전화로도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지만 그도 바빠지니까 잘 안 되더라고요. 다들 어디 계신지요? 가끔 이곳에 소식이라도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늦었지만 천사 선생님의 졸업을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공로상 받으신 것도 축하 드립니다. 한복을 세계 여러 나라에 전달하시느라 바쁘셨던 것, 학교 때문에 가슴 아프셨던 일들 모두 제 가슴에 있답니다. 천사님의 열정으로 그 모든 일들이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술술 풀려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언제 뵐 날이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천사 (2010-09-03 21:17:25)
큰별 정진옥 샘. 올 여름에 한국에 계셨으면 함 뵈었음 좋았을것 그랬습니다. 18일에 오셨으면 더 좋았겠고요. 홍콩 오계근 샘을 만났는데 서로 모르실 수도 있겠지요. 암튼 이제 지구촌은 바야흐로 샘 아이디 만큼이나 큰별들의 행진을 안방에서 느낄 수 있게 되어 나름 감동입니다. 그런데 이런 공간에 11기 샘들이 안오시니 답답하시죠? 곧 오실겁니다. 가끔 쉬고플 때가 있는데 안 보이면 바로 안식년을 갖나보다 합니다. ^^ 그러다 보이면 넘 반갑고 얼싸안고 싶은 맘이 가득하지요.
큰별샘...자주 오셔서 자상한 답글도 또 홍콩의 자랑도 늘어놓는 그런 샘이 되시길 바랍니다.
졸업축하, 고맙습니다. 제 이야길 잘 아시네요.^*^ 샘도 하시는 모든 일이 실타래 풀어지듯 그렇게 술술 풀리시길 축복합니다. 평안하십시오^*^







이뿌니 (2010-09-08 20:08:19)
안녕하세요? 싱가포르 12기 김미라입니다. 한국학교 이전이다 뭐다해서 정신없이 8월을 보내느라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젊은 오빠의 반가운 글이 저를 반기는 군요. 모두들 애 많이 쓰셨구요. 사진으로나마 다들 반가운 분들 확인했습니다. 젊은 오빤 머리 스타일이 많이 바뀌셨군요. 2년 전엔 짧은 머리였죠 아마?..ㅋㅋ 올해도 연수를 무사히 끝내셨군요.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역시나 알찬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연수 후일담 잘 읽었네요. 그나저나 12기가 새긴 도자기 보구 싶엉...







젊은오빠 (2010-09-09 17:21:58)
이뿌니? 잘 지었네요...김미라 선생님,
반갑습니다. 암요... 제가 머리 모양새를 좀 바꾸었습니다. 변신했죠!
대부분 더 부드러워 보이고 젊어 보인다는데요?
12기 선생님들의 추억을 담은 도자기는 사진 찍어서 올릴게요..
이곳에 자주 오세요...







별찬 (2010-09-11 01:24:18)
연수 치르시느라 수고 많으셨다고 연락한 번 드려야지.. 하면서도 또 이 게으름...ㅠ.ㅠ 연수 대상이 바뀌고 또 촉박한 일정속에서 많이 힘드셨지요? 그래도 젊은 오빠가 계셔서 한글학회 연수는 언제나 환하게 빛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요... 뵈면서 또 이 말을 드릴 수 있도록 연락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쎄라 (2010-09-14 12:53:49)
젊은 오빠 수고 하셨어요 .
항상 옆에서 도우시는 젊은 오빠 덕분에 우리 한마당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는 샘들이 행복 하답니다 .
늘 변함없이 그자리에 계셔서 너무 좋아요 .
아 그때가 그리워요 .
우리 9기 샘들은 모두 어디에 ....
키타샘은 여름에 못 만나셨나요??
시간 내서 저 보러 온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아직도 소식이 없네요 .







게으른생각 (2010-09-22 19:38:12)
'젊은 오빠' 수고가 많았습니다. 일상에 고개 한번 숙였다가 들어보니 벌써 일년이 지났군요. 작년 13기 때 밤 비를 맞으며 수유리 언덕길을 걸었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14기 분들 보살피시느라 밤 낮 없이 애달아 했을 젊은 오빠의 모습을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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