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난해까지 한글학회에서 주관해 온
국외교원연수회에 참여했던 국외 교원 여러분들 중에서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교원분들끼리 한글학회 주관으로
2011년 8월 3일 오후 6시에 만나 저녁 식사를 같이 즐겼습니다.
참석한 교원 분들을 적어 보자면..........
(가나다 순서대로)
1. 김한빛나리(한글학회 연구원)
2. 박경자(=박한나)(10기, 중국)
3. 석주혜(10기, 오스트리아)
4. 윤선영(10기, 독일)
5. (오)정선미(5기, 미국)
6. 옵서버(14기, 몽골)
7. 한미경(10기, 싱가포르)
등 모두 일곱 분입니다.
저녁 식사 전에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연구원이
뉴질랜드의 고정미(7기, 뉴질랜드 와이카토한국학교 교장) 선생님과
화상 통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석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한 고 교장님의 아쉬움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정말 할 수만 있으면 전세기 동원해서
모시고 싶었습니다.
창 넓은 식당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녁 식사 메뉴는 닭 백숙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뵌 분도 계시고
구면인 분도 계셨습니다.
기수도 달랐고
거주한 국가도 달랐지만...........
한국어 교육이라는 큰 대의명분 앞에서는
쉽게 의기투합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마치고, 자리를 옮겨
한글학회 옆의 2층 야외 테라스에서
냉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이어나갔습니다.
각자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지하철 노선을 살피는
국외 교원 여러분의 각자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노선이 복잡해져서 일일이
확인하지 않으면 헷갈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고정미 교장님과 다른 국외 교원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실까 봐 제가 일단 이렇게 정리해서 올려 드렸습니다.
오늘 만나 뵌 국외 교원 여러분들.........
지구촌 어디에 계시든지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국외 교원 여러분들이 자리를 뜬 지
10분이 채 안 돼서 탤런트 정은수 씨가 도착했습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 했으면 좋았을 터인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김한빛나리 연구원이 직접 쓴 논문을 탤런트 정은수 씨에게 전달했습니다.
정은수 씨가 앞으로 한글학회 홍보에 많이 도움을 줄 걸로 기대합니다.
참고로, 정은수 씨가 출연한 동영상을 올려 드립니다.
제4공화국에 심수봉 역할로 출연했죠.
정은수 씨가 제게 귀띔했냐고요?
그럴 리가 있나요.................
제가 직접 찾은 동영상입니다.
천사 (2011-08-04 05:45:55)
아아앙ㅇㅇㅇ 어쩜좋아...저렇게 실시간 통화를 찍는줄 알았으면 이쁘게하고 앉았을걸.ㅎㅎ
전혀 몰랐네요. 수요예배 다녀오자마자 바로 컴 앞에 앉은 시각이었거든요. 여긴 저녁 9시요.
암튼 옵서버 샘의 영상 활동에 정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찍을 생각을...맞아요...못가서 저리나마 다함께 얼굴 보고 아쉬움을 달랬네요.
한빛나리샘, 고마워요. 저런 자리 마련해 주셔서요. 담엔 제대로 해놓고 기다릴게요. 잘되던 영상이 어제는 왜 그리 말썽을 피웠는지...나 원 참...암튼 샘은 해마다 행복하시겠습니다. 부럽부럽.ㅎㅎㅎ
한미경샘 두바이에서 오셨는데도 하나도 안 변하셨네요. 전 조금 달라졌나 싶었거든요.ㅎㅎ몇 년전 저희집에 들르셨을때나 전혀 변함이 없으셔서 놀랐지요^^
석주혜샘. 아앙ㅇ 그케 얼굴만 보여주고 사라지고...할 말이 있었는데...오늘 퇴근 후 연락드릴게요. 마침 이곳 와이카토 신문 인터부가 있어서 그거 끝나면 드립니다.
옵서버샘. 정말 아이디가 짱이네요. 넘 친절하세요. 하지만 담에는 힌트좀 주세요.^^ 이쁘게 하고 있을게요. ㅎㅎ 후배님 장난기에 두루 행복했습니다.^^
박한나 샘, 나가야 하는 저녁 시간 약속 덕에 얼굴은 못 뵈었지만 함께 밤을 지새던 그 날을 잊을 수가 없어 그 그리움으로 지냅니다. 쓰신 책도 잘 보았고요. 자주오세요^^
윤선영 정선미샘, 교육도 잘 받고 재미있으셨죠?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지금은 이 말만 드릴 수 있네요. 내년엔 꼭 가야지 여기 앉아 몸살이 나고 있습니다.ㅎㅎㅎ
그러지말고 보고픈데 독일로 미국으로 두바이로 막 달려갈까나?ㅎㅎㅎ
이제 출근합니다. 모두 평안한 하루 되십시오. 겨울나라 1004
함박웃음 (2011-08-04 08:29:01)
너무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뵈었는데 모두들 하나도 안 변하셨더라고요.. 게다가 친절한님은 저와 또다른 인연이 있는 선배님이셨구요.. 세상이 참 넓고도 좁다는 것을 한글학회를 통해서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리 부지런히 소식 올려주셔서 친철함님 감사하고요 천사님 넘넘 아쉬웠어요.. 오늘 다시 전화드릴게요~
쎄라 (2011-08-04 11:09:04)
어머 어쩜 이런일이 ...
할머니 노릇하느라 바빠서 못 들렸는데
샘들 무지 부러워요. 천사샘 나도 내년엔 꼭 가야지 ....
함께 가기요.
젊은 오빠도 좋아 보이고 ,샘들 모두 부러워라.
오정미 샘 이렇게 라도 얼굴을 볼 수 있어 반가워요.
아 나도 가고 싶어요.샘들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천사 (2011-08-05 15:32:07)
함박웃음샘. 그렇게라도 얼굴을 봐서 넘 좋았네요.^^
우리 담에 다시 여유있게 통화해요.
그런데 좀 말라 보이던데...오스트리아보다 힘든가요?
암튼 하고자 하는 일도 보람있게 하시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천사 (2011-08-05 15:34:08)
쎄라샘. 할머니요? 오잉? 그럼 벌써 손주가? 야하...부러버라...ㅎㅎ
얼마라 예쁠까요? 아무리 많은 아이들을 가르쳐도 손주완 다르다고 하던데...^^
아가 사진도 올리고 할머니 사진도 올리고...흠...이것도 경사인데요? ㅎㅎㅎ
근데...넘 젊은 할머니라 안 어울리십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