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일(일) 몽골한인회(회장 박호성) 주최의 2012년 임진년 신년하례회가 각계각층의 몽골 주재 대한민국 재외국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몽골 선진그랜드호텔 2층 사파이어홀에서 오후 4시부터 저녁 9시까지 5시간 동안 성대히 열렸다.
◇[(정면부터 시계 방향으로)박호성 몽골한인회 회장, 양동수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재외국민 담당 영사, 김명기 몽골한인회 전임 회장, 허성조 몽골한인회 전임 회장]
본 신년하례회 행사는 국민의례, 박호성 몽골한인회 회장의 인사말, 양동수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재외국민 담당 영사의 이명박 대통령 신년사 대독 및 재외국민 표창, 한인회장의 우수 재외국민 표창, 세배 의식, 몽골 댄스 공연 및 우리나라 민요 공연, 재외국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의 순서로 화기애애하게 진행되었으며 참가 재외국민 전원에게는 몽골 외식업협회에서 협찬한 떡국과 각종 음식이 무료로 제공되었다.
◇[재외국민 자녀들이 세뱃돈 봉투를 미리 준비해 온 몽골 재외국민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고 있다.]
◇[몽골 외식업협회의 정성이 듬뿍 담긴 풍성한 2012년 새해 첫날 떡국]
한편, 이번 행사에는 몽골에 단기 어학 연수 중인 대한민국 단국대학교(DKU, 총장 장호성) 몽골학과 재학 여학생들이,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귀빈 안내, 신년하례회 음식 서빙 및 시상식에 참여하여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요원 및 몽골한인회 관계자는 물론 재외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진심 어린 격려 및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해 팔월 한가위 행사 때 음식 서빙을 담당했던 몽골인문대학교(UHM, 총장 베. 촐론도르지) 한국학과 4학년 학생들(현재 방학 중임)이 입기도 했던 이 한복은 지난 2011년 4월 몽골대학생한국어말하기대회의 진행을 위해, 대한민국의 (주)흥진플러스(대표이사 추민수)에 의해 몽골인문대학교에 무료로 긴급 지원된 바 있다.
◇[특별 초청된 몽골 현지 텔레비전방송사의 전속 무용수의 공연]
◇[재몽골 재외국민 최문순 명창의 민요 열창]
◇[노래경연대회에서 터져 나온 고향을 그리는 노래에 몽골 주재 재외국민들의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했다.]
신년하례회 음식 서빙을 담당했던 단국대학교 몽골학과 학생들 중,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단국대학교(DKU, 총장 장호성) 몽골학과 4학년 황진영 학생은 노래경연대회에도 기꺼이 참가하는 당찬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는데, 서주경의 ‘당돌한 여자’를 당돌하게 열창한 황진영 학생은 재외국민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에 힘입어 당당히 인기상을 차지했다.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행사장에 선 단국대학교(DKU, 총장 장호성) 몽골학과 여학생들]
한편, 신년하례회 행사에서는 2012년 4월 11일에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에 대한 독려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몽골한인회는 지난 2011년 11월 13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2012년 2월 11일까지 91일 동안 진행될 예정인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이 몽골 현지에서는 지극히 미미한 실정임을 알리고, 역사상 첫 번째의 재외선거로 치러지는 본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디 몽골 주재 재외국민들이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당당히 행사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열창하는 황진영 학생을 바라보는 심사위원인 양동수 재외국민 담당 영사(11시 방향)의 표정이 흥미롭다]
재외선거인 등록은 본인이 직접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영사처를 방문하여, 여권 또는 국적 확인 서류 원본을 제시하면 2012년 2월 1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몽골에는 약 3,500명(상시 거주 : 2,000 명, 비상시 거주 1,500 명)에 달하는 재외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박호성 몽골한인회장이 황진영 학생에게 인기상을 시상하고 있다.]
◇[몽골한인회 2012년 신년하례회 행사장에 선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일자리 창출’과 ‘물가 안정’을 강조한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양동수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재외국민 담당 영사 대독) 전문은 다음과 같다.
<이명박 대통령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비상하는 용의 해를 맞아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해외동포와 북한동포 여러분께도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저는 새해 첫날 아침을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합니다.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우리 국무위원 모두 함께 새로운 결의를 다집니다.
작년 한해 물가, 일자리 문제로 참으로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진심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한반도 정세도 유동적입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그런 뜻에서 올해 사자성어는 세종대왕께서 인용하신 임사이구(臨事而懼)로 삼고자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큰일에 임해 엄중한 마음으로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잘 성사시킨다'는 뜻입니다.
나라가 어려울 때면 언제나 지혜와 힘을 모았듯이 올해도 다시 한 번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나라를 굳건히 지키고, 일자리를 만들고, 물가를 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습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끝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친절한옵서버 (2012-01-02 18:34:05)
1004님,
언약한 대로 이번에도 (주)흥진플러스 홍보해 드렸습니다.
이 기사는 야후 코리아를 통해 전세계로 전송됐습니다.
앞으로도 틈만 나면 계속 홍보 예정입니다.
1004님이 한복을 무료로 제공해 준
(주)흥진플러스에 이 기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바쁘시면 그만 두시고.........
지구촌 국외 한국어교원 여러분!
모두 건승하시고 강건하시기를!
천사 (2012-01-02 19:57:47)
고맙습니다. 바로 예닮에 전달하겠습니다. 올해도 부탁해야 하는데...애효...
늘 수고가 많으시고 이렇게 뉴스 전달도 잘해주시는 샘이 많이 부러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