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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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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 열려

[World Report] 2012년 05월 26(토) 오후 20:30


【몽골 울란바토르=World Report】

지난 5월 26일 토요일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가 대한민국 한국기원과 몽골한인상공회의소 주최로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의 선진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털 룸에서 오전 10시부터 개최됐다. 주최 측인 몽골한인상공회의소 조병욱 사무국장은 ‘본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에는 바둑을 취미로 하는 대한민국, 몽골, 일본 등 3개국 61명의 일반인들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가 개최된 몽골 울란바토르 선진그랜드호텔 전경.
ⓒ 알렉스 강


본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의 16강전에 진출한 선수들의 분포를 보면 대한민국 6명, 몽골 9명, 일본 1명으로 분석되어 몽골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몽골은 그동안 일본 바둑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몽골바둑협회를 창설하면서부터 몽골 바둑 동호인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의 현수막이 대국장인 선진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털 룸 정면에 걸려 있다.
ⓒ 알렉스 강






▲선진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털 룸에서 벌어진 몽골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의 대국 진행 모습.
ⓒ 알렉스 강




한편, 일본 측에서는 몽골에 체류 중인 야마다(山田) 씨와 모리모토(森本) 씨가 본 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바둑 실력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한민국 이석제 선수(왼쪽)와 일본의 山田(야마다) 선수(오른쪽)와의 대국을 일본 森本(모리모토) 선수가 관전하고 있다.
ⓒ 알렉스 강




본 대회의 심판위원장 자격으로 몽골을 방문한 대한민국 프로 바둑 기사 조훈현 9단 겸 국수는, ‘바둑의 불모지였던 몽골에서 제1회 몽골국제바둑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몽골 선수들의 실력이 아직은 약하긴 하지만, 애초 예상보다 상당한 바둑 문화의 진전을 이룬 것은 주목할 만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호선 몽골한인상공회의소 회장(12시 방향)과 김광식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문화 서기관(1시 방향)이 대한민국 선수 응원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대회 대국 진행 중에 2:1 시범 대국을 진행하기도 한 조 국수는 이어, ‘대한민국 한국기원에서 프로 바둑기사 1명을 몽골에 파견하여 상주시킬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바둑의 몽골 보급과 몽골 현지 바둑 문화의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도 밝혔다. 조 국수는 최근 근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최근 각종 바둑 대회 출전을 지양하고 바둑 관련 행사 참가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최근의 근황을 전하며 ‘최근 슬럼프에 빠진 제자 이창호 9단의 분발을 부디 기원한다’는 애틋한 애제자 사랑의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한민국 조훈현 국수의 2:1 시범 대국을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교수가 관전하고 있다.
ⓒ 알렉스 강




한편, 대한민국 프로 바둑 기사 양재호 9단과 김승준 9단이 참관인으로 배석하여 진행된 본 대회는, 김광식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문화 서기관이 본대회 출전 재외국민 격려차 모습을 드러내 대한민국 몽골 주재 재외국민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또한 주최 측인 몽골한인상공회의소 박호선 회장이 대국 진행 내내 대국장을 뜨지 않고 자리를 시종일관 자리를 지키며 대국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동분서주함으로써 그야말로 시종일관 활기찬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기사제공=울란바토르(몽골)=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알렉스 강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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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2012-05-27 18:52:44)
아고,,,반가운 바둑 프로선수 이름이 보이네요. 조훈현 이창호 선수 이름이요,
한창 인기있었을때 저 선수들 이름이 많이 들먹여졌었지요. 반갑네요.^^
몽골의 바둑도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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