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한마당         국외교원 한마당         국외교원 한마당

내 몸이 튼튼해야......





1004 교장님,
헌혈도 좋지만 우선 운동 열심히 하셔요.


내 몸이 튼튼해야
양질의 혈액을 선물할 수 있는 겁니다.






싸이월드 공감

HOME > NEWS > 연예 > 방송 >



얍! 태권소녀 예지원 '매일 9시간씩 연습했어요'


?




?입력: 2011.11.16 11:03/ 수정: 2011.11.16 11:20





▲예지원의 태권도 승단도전기, 예지원이 승단시험의 첫 관문인
'품새'를 심사위원들앞에서 보여주고 있다.







“떨려서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틀리지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휴우~”

배우 예지원(38)은 예쁘게 엄살을 부렸다. 지난달 2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에서 예지원은 태권도 2단 승단시험을 치렀다. 수백 명의 관중들 앞에서 1년 가까이 배운 ‘품새’와 ‘겨루기’기술을 10여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소화해 내야 했다. 유명 배우이다보니 관중들은 예지원의 동작 하나 하나에 주목했다. 큰 실수 없이 시험을 치른 예지원은 깊은 한숨을 몰아쉬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금세 밝은 웃음을 되찾은 예지원은 “영화찍을 때보다 더 긴장됐어요. 많이 보셔서 쑥스럽고요. 틀리지 않았어요?”라고 되물었다.

예지원이 태권도에 빠지게 된 것은 지난해 6월. 한국과 태국의 합작영화인 ‘더 킥’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되면서 부터다. 태국에 이민온 태권가족이 멋진 태권도로 태국의 보물을 지키고 악당을 물리친다는 줄거리. 예지원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여주인공 윤 역을 맡았다. 영화의 내용상 태권도를 배울 수밖에 없었다.

?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지만 웬걸. 바로 태권도 사랑에 빠졌다. 예지원은 “제가 2남 1녀. 외동딸이었는데 어릴 때부터 무술과 검도에 관심이 많아 배우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머니가 여성스러워야 된다며 무용을 가르치셨죠”라며 “태권도를 접하자마자 몸 안에서 뭔가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머니는 제게 태권도를 배우게 하셨어요 해요”라며 귀여운 하소연을 했다.






▲예지원이 승단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듯 자신에게 기합을 넣고 있다.


올해 초 1단 자격증을 딴 예지원은 1년 내에 승단시험을 봐야 하는 규정에 따라 이날 2단시험에 도전했다. 이달 말께 합격 여부가 나오지만 예지원은 느긋하다. “이번에 못 따면 내년에 다시 도전하려고요. 태권도는 평생하고 싶은 운동이에요. 5단까지 따 볼 생각입니다”라며 웃었다. 영화 일로 태권도에 입문하게 됐지만 평생의 반려자(?)로 태권도를 택한 이유는 몸의 건강함 뿐만 아니라 정신도 정화되기 때문이란다. 예지원은 “태권도를 잘하면 싸움도 잘하고 으스댈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태권도인들의 눈을 보면 맑고 순수해요. 태권도가 단순히 무예를 배우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정신적인 것을 강조해서 그래요”라고 말했다.
태권도 동작중 예지원이 여성들에게 권하는 기술은 발차기. 예지원은 “발차기는 전신이 잘 준비되어 있어야 가능한 기술이죠. 발차기만 매일 하면 S라인 되는 건 시간문제랍니다”라며 강력추천했다. 예지원에게 태권도를 소개한 공인 5단의 안창범 사범은 “처음에는 버거울 거라 생각했는데 습득력이 빨라 놀랐다. 신체 나이는 20세 정도로 보일 만큼 유연하고 민첩하다”고 칭찬했다.

예지원은 “아침 먹고 운동. 점심 먹고 운동. 저녁 먹고 기절하는 등. 태국에서 촬영할 때를 제외하고는 아무리 바뻐도 매일 9시간씩 연습을 했어요”라며 “앞으로 ‘액션스타 예지원’으로 불리면 좋겠어요. ‘와호장룡’같은 스케일 큰 액션영화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예지원이 고양에 위치한 자신의 도장에서
승단시험에 대비해 '앞차기'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예지원이 국기원 대기실에서 승단시험을 기다리고 있다.
시험에 앞서 심사위원이 예지원의 띠를 살펴보고 있다.








▲예지원이 승단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겨루기' 에서
상대선수에게 찍기공격을 가하고 있다








▲예지원이 승단시험의 마지막 관문인 '겨루기' 를 끝내고
상대선수와 악수를 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천사 (2012-06-18 14:27:40)
예지원 배우의 태권도 사랑...정말 대단하네요. 아침 점심먹고 운동 저녁먹고 난후 기절.
정말 대단한 배우네요. 무언가 동기가 주어진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하죠? 귀한 동기가 된 태권도 배우기...부럽습니다. 네. 건강해서 건강한 헌혈을 드리고 싶네요. 만보 걷기부터 실천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