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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한국방송공사) 방문 및 방송 출연


2012년 8월도 벌써 반이 꺾였다.


일정에 쫒겨 대한민국을
동서남북으로 종횡무진 누비다 보니
마음 편하게 쉴 상황이 안 되었다.


정신이 너무 피곤해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쉬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했다.


방송 출연 차
KBS(한국방송공사) 방문을
끝으로 이제는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까 한다.


한가할 새 없이 계속 시간에 쫒겨다니다 보니
몽골 귀환 시각이 시시각각 다가선다.


9월 개강이니 8월말엔 몽골로 돌아가야 한다.
몽골 생활보다 더 바빴던 고국 방문이다.






▲KBS 본사 전경








▲KBS 한민족방송 '한민족 하나로' 진행자 강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목소리도 좋고 정말 노련하게 대담 진행을 잘 이끌어 주었다.
중국통(通)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전문가이다.


대담 내용은 오는 8월 31일에
KBS 한민족방송을 통해 방송된다.



▲KBS 출연 패찰


KBS 본관 현관에서 받아서
스튜디오며, 라디오국이며, 아나운서실이며
방해 받지 않고 마구 마구 누비고 다녔다.



▲KBS 한민족방송 '한민족 하나로' 담당 이은경 작가


KBS 방문을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기꺼이 한 꼭지를 마련해서 방송 출연을 성사시켜 주었다.
Thank you! Ms. Lee!



▲KBS 한민족방송 '한민족 하나로' 담당 이수행 프로듀서


치밀하게 끊을 땐 끊고,
진행시킬 때엔 진행시키고
하는 능수능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KBS 제1라디오 생방송 오늘 진행자 유(劉)애리 아나운서


언제 적 유애리 아나운서던가?
자신의 성씨(姓氏)를 버들 유(柳)가 아닌,
묘금도 유(劉)로 바로잡아주었다.



▲KBS 제1라디오 생방송 오늘 담당 이계창 프로듀서


글쓴이가 몽골 체재 중일 때,
직접 국제전화를 걸어와,
'생방송 오늘'의 몽골 소식 보도로
글쓴이를 끌어당겨 준 프로듀서이다.



▲생방송 오늘 예고편 방송 녹음에 들어 간 이계창 프로듀서와 유(劉)애리 아나운서


유(劉)애리 아나운서 목소리는
나이를 거꾸로 먹나 보다.
목소리가 어찌 그리 청아(淸雅)하던지.



▲KBS 제1라디오 '라디오 24시' 담당 강희창 프로듀서


방송 보도 확인 증명서 발급 받는 데에 직접 나서 주었다.
봉투에서 공문이 혹시라도 빠질까 봐 꼼꼼하게 챙겨 주었다.



▲KBS 제1라디오 '라디오 24시' 담당 허정아 작가


방송 섭외 때문에
여기저기 전화하느라 동부서주했다.


지구촌 국가가 200개 이상인데 그걸
전부 어떻게 다 소화할 수 있는지 경이로웠다.



▲KBS 한민족방송 '나의 삶, 나의 보람' 진행자 안희재 아나운서


3층 아나운서실로 이동해서
기어이 안희재 아나운서를 만나고야 말았다.


개인적으로 나눠야 할 대화가 있었는데,
그야말로 성심을 다해 친절하게 맞아 주었다.



▲ 런던올림픽의 바람을 타고 날아온 초콜릿


런던올림픽 중계 방송차 런던에 가 있다가
돌아온 후배 아나운서들이 사 온 초콜릿을 먹어 보라고 전해 주었다.
맛있게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런던의 열기가 전해져 오는 듯 했다.





▲대한민국 외래어표기법에 맞춘 바른 낱말을 적어 놓은 KBS 게시판


KBS가 바른말 고운말 사용을 선도하고 있었다.
해외 한국어교육의 선봉에 서 있는 글쓴이로서는 그저 감격스러웠다.


KBS에 들른 김에
KBS의 방송 보도 확인 증명서를 영문으로 발급 받았다.


몽골에서의 외국인에 대한 외신기자증 발급 책임 기관인
몽골 외교통상부 공공홍보과에 이걸 제출해야
몽골 외신기자증이 갱신되기 때문이다.


아포스티유(Apostille) 확인을 받아,
몽골 외교통상부에 제출해야 외신기자증이 1년마다 갱신된다.


공증에, 번역에, 아포스티유(Apostille) 확인을 받으려다 보니,
종로에 나가야 했고, 그러다 보니 귀중한 모국 방문의
하루가 또 속절없이 깨져버렸다.


1. ‘아포스티유(Apostille) 협약’ 이란?


ㅇ 협약 가입국들 사이에서 공문서의 상호간 인증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해,
외국 공관의 영사 확인 등 복잡한 인증절차를 폐지하는 대신 공문서 발행국가가
이를 확인(Legalization)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자간 협약임.
- 명칭 : Convention Abolishing the Requirement of Legalization for Foreign Public Document
(외국 공문서에 대한 인증의 요구를 폐지하는 협약)
- 가입국 현황 : 미, 영, 프, 독, 러 등 지구촌 92개국
- 대한민국에 대한 발효 : 2007. 7. 14
※ 2006년 9월 국회에서 비준되었으며 10월 협약사무국인 네덜란드 외무부에 기탁되어
협약 가입국 이의 제기, 준비 기간을 거쳐 7월 14일 발효하게 됨


2. ‘아포스티유(Apostille) 확인서’ 란?


ㅇ 해외에서 사용될 우리 공문서(공증문서 포함)에 대해
대한민국 외교통상부가 아포스티유 협약 규정에 따라 발급하여 주는 확인서


3. 아포스티유(Apostille) 협약에 따른 효과


ㅇ 한 국가의 공문서(공증문서 포함)가 다른 국가에서도 공문서로 효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각 국의 국내법이 요구하는 일정한 인증 요건을 갖추어야 함.
-통상적으로 공문서(공증문서 포함)가 제출되어야 하는 국가의 외교, 영사기관이
해당 공문서 서명자의 자격 또는 공문서에 날인된 인영, 스탬프의 동일성을 확인 받아야 함


ㅇ 아포스티유 협약 가입에 따라, 문서가 제출될 국가 주한 공관 영사의 인증 대신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에서 아포스티유 확인을 받으면 되기 때문에 수속에 따르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됨
※ 예를 들면, 주한 미국 대사관의 영사 확인(Legalization)을 위해 미국 대사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대한민국 외교통상부에서 아포스티유 확인을 받아 미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음


ㅇ 미국, 일본,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등 우리 국민의 유학 및 상사 주재 등 장기 체류가 많고
대한민국과의 교역 규모가 큰 국가가 대부분 협약에 가입하고 있어
아포스티유(Apostille) 확인 제도로 인한 우리 국민의 편의가 실질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임


※ 아포스티유(Apostille) 확인 제도는 새로 도입되는 제도로 관련 통계자료는 없으나,
주한 공관 영사 확인의 사전 조치로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장관이 행하는 영사 확인이
2006년 13만 건이며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연간 20만 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





▲ 외교통상부 민원실에서


기밀 유지를 위해 이름과 생년월일을
아래 아포스티유(Apostille) 확인 문서에서 일부러 지웠다.
















천사 (2012-08-19 06:30:07)
아이고 울 바쁘신 옵서버님....정말 마지막까지 정신 없으셨군요.^^ 두루두루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울 한마당 식구들은 만나지 못한 모양입니다. 이젠 슬슬 고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가까왔으니 말입니다. 담에 기회가 또 있겠죠. 건강하게 잘 돌아가십시오.^*^







에스파냐 (2012-08-19 11:01:09)
강교수님

8.15광복절에 스페인에 왔다 간지가 벌써 1년이 되었네요.
그리고 kbs 구석 구석 알려 주신것 감사합니다.
그러나 담당 르로듀서,아나운서,생방송 진행자,작가 등의
연락처 자택,사무실 전화,핸드폰,주소,이메일등을 참고로
알려 주시면 우리 회원들이 필요시 긴요하게 사용 할 것으로
봅니다.물론 개인의 양해를 받아야 겠지만,
수고 많았습니다.
우리 한글학회 국외교원 연수 회원들 중 출연해야 될 우수한
분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일을 중재 할 수 있는 분은 강교수님 뿐으로 알고
있습니다.어쨋든 강교수님은 우리의 자랑입니다.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페인 국립 라스팔마스 대학교 이횡권 교수







천사 (2012-08-19 13:43:07)
에스파냐 교수님...오랜만이네요. 건강하시죠?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고 있으니...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뵐 날을 고대하며...종종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평안한 주일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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