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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학 캠퍼스, 일제히 2012년 새 학기 개강에
몽골의 새 학기는 대한민국의 3월 신학기 개강의 학제와 달리 9월에 시작
알렉스 강 해외객원기자 ㅣ 기사입력 2012/09/03 [14:44]
【울란바토르(몽골)=브레이크뉴스 강원평창2018】
대한민국의 학제와 달리 9월의 1학기 개강 및 5월 중순의 2학기 종강과 더불어 8월 말까지의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갔던 몽골 캠퍼스가 지난 9월 3일 월요일 각 대학교 별로 입학식을 갖고 일제히 2012년 1학기 개강에 들어 갔다.
▲ 몽골인문대학교 신입생들이 몽골 국기(오른쪽) 아래 입학식을 위해 정렬해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몽골 정부 종합청사이다. ?알렉스 강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는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총장 및 각 단과 대학 교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3일 오전 9시부터 본관 4동 야외에서 입학식을 거행했다.
▲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몽골인문대학교 총장이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 알렉스 강
9월 3일의 2012년 입학식 거행으로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에서도 2012년 새내기 신입생들을 맞았다.
▲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 몽골인문대학교 총장 뒤로 테 투르바트(T. Turbat) 부총장(맨왼쪽), 강외산 한국학과 교수(1시 방향), 독일학과 교수(그 오른쪽)가 도열해 있다. ? 알렉스 강
몽골인문대학교에는 한국학 문학사 (B.A) 주간 과정과 문학사(B.A) 야간 과정이 개설돼 있다. 주간 과정은 지난 1992년 9월에 창설되었으며, 야간 과정은 2009년 9월에 개설된 바 있다. 20대를 위주로 진행되는 주간 과정과 달리 한국학과 야간 과정은 이미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일반인들을 다시 2년 동안 주 3회 강의 참석으로 한국학을 전공하게 하여 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로, 학부와는 별도로 대학원이 관리하고 학위를 수여하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 몽골인문대학교 선배 학생이 후배 신입생들에게 강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종(鐘=Bell)을 흔들고 있다. ? 알렉스 강
입학식이 끝난 뒤 교수단의 강의 진행과 재학생들의 수강 열기로 몽골인문대학교 캠퍼스 분위기는 활기를 띤 채 그야말로 분주하게 돌아갔다. 부디,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주간 및 야간 과정 2012년 새내기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이 한국학 학습에 더욱 매진하여 몽골의 지한파(知韓派)로서 한-몽골 우호 증진의 전면에 나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알렉스 강 해외 객원 기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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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