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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한국어 교원들,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예방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한글학회와 국립국어원 공동 주관의 역대 국외 한국어 교원 연수회(1997년~2010년) 참가 교사들과 면담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ㅣ 기사입력 2014/07/16 [16:14]
【Seoul(Korea)=Break News GW】
대한민국 외교부(MO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장관 윤병세) 주최 및 재외동포재단(在外同胞財團=OKF=Overseas Koreans Foundation, 이사장 조규형) 주관으로 해마다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 올해 참가 중인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이 7월 16일 수요일 오후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 김종택,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1가 58-14 한글회관 5층)를 전격 방문,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을 예방하고 면담을 가졌다.
▲국외 한국어 교원들의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면담 현장.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을 예방하여 면담을 가진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은, 한글학회가 지난 1997년부터 2010년까지 14년 동안 대한민국 국립국어원(NIKL=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원장 민현식)과의 공동 주관으로 70여 나라 700여 명의 한국어 교원들을 초청하여 개최했던 역대 국외 한국어 교원 연수회 참가 교사들이기도 하다.
▲국외 한국어 교원들의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면담 현장.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 참가 중인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과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과의 면담 자리에는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연구원 겸 총무부장, 성기지 한글학회 연구원 겸 학술부장, 몽골 캠퍼스 방학을 맞아 잠시 고국을 방문 중인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한글학회 정회원, 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배석했다.
▲국외 한국어 교원들의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면담 현장.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 참가 중인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을 면담한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올해 광화문 앞뜰에 '조선어학회 한말글 수호 기념탑'이 드디어 세워지게 됐다'는 점을 힘주어 강조했다.
▲국외 한국어 교원들의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면담 현장.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왼쪽부터)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연구원 겸 총무부장, 안순승(11회, 미국), 백미애(9회, 캐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일제강점기 35년 역사 속에서 벌어졌던 '조선어학회 사건'의 발단과 그 끝을 속속들이 알고 있던 본 기자의 가슴이 갑자기 뜨거워졌다. 한-몽골 수교 초창기부터 몽골에서의 대한민국의 세계화 및 한국어 교육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어온 본 기자였기에 더욱 그랬다.
☞조선어학회 사건(朝鮮語學會事件) : 일제강점기(1910~1945)이던 1942년에 일본이 한글을 연구하는 학회인 조선어학회의 회원 및 관련 인물들을 강제로 연행, 재판에 회부한 사건이다. 함흥의 여학교 학생이 한국어로 대화하다가 일본 경찰에 발각되어 취조를 받던 중, 조선어 사전 편찬을 담당하던 정태진이 관련되었다는 것이 알려졌고, 이를 빌미로 조선어학회를 독립운동 단체로 몰아 관련자들을 구속하였다. 1943년까지 33명이 검거되어 혹독한 고문을 받았고, 48명이 취조를 받았다. 33명 중 16명이 '조선민족정신을 유지한' 내란죄로 함흥형무소에 수감되었고, 그 중 '이윤재, 한징' 등 두 사람은 감옥 안에서 순국했다. 재판 도중 1945년 광복을 맞이하여 나머지 회원들은 석방됐다.
김종택 회장과 올해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 참가 중인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과의 만남의 자리에 배석한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연구원 겸 총무부장은 '약 10미터 높이에 이르는 이 탑에는 조선어학회 선열 33인의 이름이 훈민정음 언해 문체로 새겨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 동문 회장을 맡고 있는 고정미 뉴질랜드 와이카토 한국학교 교장(현재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 및 민주평통 뉴질랜드 해외 자문위원)은, 한글학회가 지난 1997년부터 2010년까지 14년 동안 대한민국 국립국어원(NIKL=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원장 민현식)과의 공동 주관으로 70여 나라 700여 명의 한국어 교원들을 초청하여 개최했던 국외 한국어 교원 연수회가 2010년 이후 중단된 사실을 중시하고,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이 본 연수회 재개에 각별히 애써 주기를 정중히 요청했다.
▲국외 한국어 교원들의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면담 현장.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오른쪽부터) 고정미(7회, 뉴질랜드), 오정선미(5회, 미국),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14회, 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실상, 지난 2010년 이후,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 주관의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관련 각종 국제 연수회가 더욱 세분화하여 진행 되고 있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나, 어느날 갑자기 한글학회가 각종 연수회의 주관 기관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상황이다. 고정미 뉴질랜드 와이카토 한국학교 교장(현재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 및 민주평통 뉴질랜드 해외 자문위원)은 바로 그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국외 한국어 교원들의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면담 현장.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왼쪽부터) 백미애(9회, 캐나다), 전춘희(9회, 캐나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고정미 교장의 발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으며, 올해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 참가 중인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은 '한글학회가 반만년 역사에 빛나는 배달 겨레의 원초적 유산을 지키는 본향'이라는 데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과 인식을 같이 했으며, 지속적인 한글의 세계화를 위한 더욱 활발한 업무 추진을 다짐했다.
▲올해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 참가 중인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이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과 같이 포즈를 취했다.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아래에 상세 사진 덧붙임).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 참가 중인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이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과 같이 포즈를 취했다.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연구원 겸 총무부장,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14회, 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전춘희(9회, 캐나다), 오정선미(5회, 미국), 심민아(7회, 오스트리아), 고정미(7회, 뉴질랜드), 김태진(8회, 미국).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올해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에 참가 중인 일부 재외 한글학교 교사들이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과 같이 포즈를 취했다. 이 국외 한국어 교원들은 한글학회 주관 국외 교원 연수회 역대 참가 교원이기도 하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14회, 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 성기지 한글학회 연구원 겸 학술부장, 안순승(11회, 미국), 백미애(9회, 캐나다), 전춘희(9회, 캐나다), 오정선미(5회, 미국), 심민아(7회, 오스트리아).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은 지난 2010년 한글학회 회장에 취임한 이래, 한글 지킴이들의 존경을 받아 왔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 2013년 3월 23일(토) 오후 2시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에서 열린 ‘2013년도 한글학회 정기 평의원회 총회’에서 제58대 한글학회 회장에 연임된 바 있다.
▲한글학회 회장실에 비치된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과 김황식 당시 국무총리와의 면담 사진.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 김종택,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1가 58-14 한글회관 5층) 전경.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글학회(KLS=Korean Language Society, 회장 김종택,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 1가 58-14 한글회관 5층) 전경.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기회가 된 김에 해마다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 주관으로 여름에 진행 중인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관련 각종 국제 연수회(참가 국외 한국어 교원은 반드시 지구촌 각국 대한민국 공관의 공식 추천을 받아야 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덧붙인다. 한글 세계화와 한국어 교육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1. CIS 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
?대상 :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 기관 교원 및 외국인 학습자
?인원 : CIS(옛소련 소속 국가) 지역 36명
?정부 소관 부처 : 외교부(MOFA)
2.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대상 : 세종학당, 한국어 교육 기관 교원 및 외국인 학습자
?인원 : 국내외 260명
?정부 소관 부처 : 문화체육관광부(MCST)
?주관 기관 : 세종학당재단(KSIF)
3. 재외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회
?대상 : 재외 한글학교 교사, 교장, 한글학교협의회 대표
?인원 : 국외 200명
?정부 소관 부처 : 외교부(MOFA)
?주관 기관 : 재외동포재단(OKF)
4. 재외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대상 : 한국어학과 또는 강좌가 개설된 현지 대학 교수 및 강사, 현지 국공립 및 사립학교 한국어 교사 등을 포함한 국외거주 재외 한국어 교육자
?인원 : 국외 100명
?정부 소관 부처 :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NIIED)
?주관 기관 :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EFKA)
5. 국외 한국어 전문가 초청 연수회
?대상 : 국외의 현지인 한국어 전문가(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재외 동포 교원도 추천 가능)
?인원 : 국외 한국어 전문가 30명 이내
?정부 소관 부처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NIKL)
?주관 기관 :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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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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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7/16 [16:14]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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