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2010년에 만난 그 이후 우리의 후배들은 다타나지 않았고, 우리는 여전히 15기수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 사정이 많겠지만 한국어를 사랑하는 해외 교사들의 한글학회 연수가 다시 열리기를 바랍니다. 연수가 멈춘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저는 제가 연수 받았던 그 2003년도가 생생히 기억납니다.
하지만 연수생들의 이름을 살펴보니 얼굴과 이름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세월의 흔적이겠죠. 열심히 모여서 재연수가 열리기를 바라는 선배들과, 새롭게 시작하는 15기 후배님들이 만나지는 날, 그 날을 꿈꾸며 새롭게 완성된 교원 연수 기록에 대한 감사의 답글로 드립니다.
2021년 1월의 한여름에 뉴질랜드에서 고정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