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울음소리는,
한글은 [꼬끼오 꼬꼬]라 적는데,
영어는 [cockadoodledoo]라 적는다.
이 발음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코커두둘두]라고 적고 있지만 실제 발음은,
[카~크디도디유~](미국식 발음)나 [커~크디도뒤~](영국식)다.
http://dic.naver.com/search.nhn?target=dic&query=cockadoodledoo&ie=utf8&query_utf=&isOnlyViewEE=&x=18&y=12
한글과 영어중에 어떤 문자가
동물의 울음소리를 실제와 가장 가깝게 적을 수 있는지는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한글이 단연 우수하다.
그래서 한글이
세계의 여러 나라의 말과 글자를
본래 소리와 가장 가깝게 적을 수 있는 발음기호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거다.
영어(영문자)는 위의 보기에서 보았듯이
말과 글이나 동물 소리를 표기하는데
어설프기 짝이없다.
한국사람이 실제로 목청을 길게 늘려 [꼬~끼오~]라고 하면
정말 숫닭(수탉?)이 우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인이 [카~크디도디유~]라고 하면
아무리 목청이 좋아도 닭 울음소리와는 한 참 거리가 멀다.
영문자는 생각할 수록 이상한(저급한) 문자다.
음이 비슷한 글자를 2개씩 만들어 놓았다.
[J]와 [Z]
[B]와 [V]
[L]과 [R]
[B]와 [V] 등 ...
상당히 멍청한 짓이다.
그러면서도 꼭 필요한 글자는 정작 없다.
일상 언어생활에서 많이 쓰는(발음하는)
[ㅓ]가 없다.
[ㅐ]도 없다.
[ㅡ]도 없다.
[ㅊ]도 없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2자를 합하여 [CH]로 쓴다.)
받침 [ㅇ=이응]도 없다. (*그래서 2자를 합하여 [NG]로 쓴다.)
멍청하고 한심한 일이다.
영화를 촬영하다가 상태가 나쁘면 감독은 즉시 [NG!]라고 한다더라
영문자는 [NG]감이다.
나는 영문자(로마자)를 처음 만든 사람의 IQ가 60이하라고 단정한다.
세상에 이런 칠칠치 못한 기호를 감히 [문자]라고 이름 할 수 있나?
우리가 영어를 정확하게 발음해야 한다고 야단법석을 떨기전에
한 가지 생각해 볼 문제가 있다.
영어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한글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나?
주한 미국 대사처럼
한국에서 오래 생활한 소수의 영어권 외국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영어권 사람들은 한글(한국말) 발음을 대충하고 있다.
이른바 [혀꼬부라진 소리]다.
우리는 외국인이 한국 사람처럼 한국말(한글)을 잘 하기를
그리 기대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외국인이 엉터리 혀 꼬부라진 말로 길을 물어도,
애써 새겨들으며 아주 친철하게 길을 알려준다.
그렇다면 한국사람이 미국 상점에 가서
[오렌지]를 달라고해면 상점주인이 생각하기를
외국(한국) 사람들은 영어 발음이 시원치 않으니
[어~뢴쥐]를 달라고 하는구나 짐작하고 [오렌지]를 주면 안되나?
(*영국식 발음은 [오렌지]가 맞다.)
http://dic.naver.com/search.nhn?target=dic&query=orange+&ie=utf8&query_utf=&isOnlyViewEE=
미국인도 한국인처럼 이해심 깊고 인정있고 친절하면 안되나?
'뭔 소리 하는거야?'하고 못들은체 외면하거나 무시한다면
친절한 '동방예의지국인(한국인)'을 홀대하는 일로 이는 예의가 아니다.
요즘 이곳에는,
한글을 영문자로 표기하는 문제와
영문자를 한글로 표기하는 문제에 대한 글이 많다.
대한민국 안에 있는 [한글학회] 사랑방에서
한글표기를 정확하게 하거나
한글 발음을 정확하게 하자는 걱정은 하지 않고
영어(영문자) 발음이나 표기 걱정만 하고 있다.
그들은 [F]의 발음을
[ㅍㅎ]로 적어야 할까?
[ㅍㅇ]로 적어야 할까? 하고 노심초사 하고 있다. 웃기는 일이다.
[리발(理髮)]을 [이발]이라고 대충 발음하듯, [홰밀리]라 대충 발음하면 된다.
그래도 그들이 존경하여 마지않는 위대한 대국(大國)인 미국인이 쓰는 글자를 기어이 존중해 주고 싶으면 [ㅍ홰밀리]로 적어라.
http://dic.naver.com/search.nhn?target=dic&query=+family&ie=utf8&query_utf=&isOnlyViewEE=&x=21&y=8
숫닭(발음:수딱) 울음소리 하나 제대로 정확하게 적지 못하는 덜떨어진 영문자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호들갑인가?
한국말은 대충 대충 발음하면서...
심지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방송되는 맹세문을 들어보면,
발음이 정확하다는 방송인의 녹음인가가 의심스럽다.
[대한민국의]를 [대한민국에]로 발음한다. 옛날에는,
[조국과 민족의]를 [조국과 민족에]로 발음했다.
틀린 발음의 대물림이 국기에 대한 맹세문에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http://blog.naver.com/eoghks2?Redirect=Log&logNo=10083796739&vid=0
경상도 지역 사람들은 구강구조 탓인지 [쌀]발음을 잘 하지 못하고 [살]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의](으+이)는 말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 100%가 충분히 발음 할 수 있는데도 대충대충(틀리게)하고 있다.
[국회의원]도 [국회이원]이라고 한다.
전에는 싸움질을 많이해서 [구케이원]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었다.
미국인이 닭 울음소리를 대충 적듯이
우리도 영어 발음을 대충 적어라!
중국인은 [Coca-Cola]를 [可口可樂]이라 적는다는데
이건 얼마나 정확한 발음(표기)인가?
만일 한국인이 영어 발음을 반드시 정확하게 해야 한다면,
똑같이 미국인도 한글(우리말) 발음을 반드시 한국사람 처럼 정확해야 한다.
이래야 형평성의 원칙에 맞는다.
미국인은 한국말을 혀꼬부라진 소리로 대충 발음해도 너그럽게 이해하면서
한국인은 영어를 미국사람처럼 100% 정확하게 해야 할 의무라도 있나?
고지 먹었나?
2010. 05. 07 저녁에
♣[고지(를) 먹다]는,
고지를 해 주기로 약속하고 삯을 미리 받아 쓰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고지'는 논 한 마지기에 얼마씩 값을 정하여
모내기로부터 마지막 김매기까지 일하여 주기로 하고, 미리 받는 삯. 또는 그 일이다.
젊은 시절 농사지을 때는, 논 한 마지기에 쌀 1말을 고지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