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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영문반절법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54
(우리말 반절표기법은 한글이 자음과 모음으로 반절(음절)을 짓고,
반절에 받침을 붙인 소리마디를 만들듯이,영문의 경우에도 한글의
반절(음절)을 영어의 자음과 모음의 반절과 맞대응시키고,여기에
따로 한글의 받침규칙을 두어, 영어에 비추어 너무 동떨어지지 않
도록 변화를 준 아주 간결한 체계이다.

따라서 [ㄱㄴㄷ]이 [ABC]와 철자끼리 맞대응하는 지금의 한글로마
자표시는 단점인 두가지 표기 사이에 넘나는데서 겪는 어려움에서
벗어나려는 점에서 맞춰진 것이다.)



우리말은 일찌기 한문을 만나 이두나 향찰이라는 반절로 문자생활의 길을 연다.이 언문은


이후 동방속용이니 고전이라느니 옛글이 있던 흔적이 없지 않으나,지금으로서는 정음
이전의 글자를 찾을 수가 없다.미루어 짐작 하건데 녹도문이나 왜의 신대문자의 모습이
영락없이 정음의 자모와 똑같은 것으로 보아 세종의 훈민정음이 이런 글자에서 복잡하고
가지런하지 않은 자음의 연철 버릇을 간단 명료하게 바로잡은 반절식 마춤법의 통일이리라.
하지만 이후 언문에 나타난 우리글의 모습은 주시경의 맞춤법 정리가 나오기까지 다시
고전시대에나 쓰임직한 받침소리의 연철표기에 익숙하다.

태어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은 받침소리의 연음이 연철되지 않도록 온갖 힘을 기울린 결정
체이다.


그런데 우리말의 영문이라 이름하는 인명과 지명의 영문의 통일을 목적으로 마련한 한글
로마자안은 다시 주시경 이전 시대의 버릇대로 되돌아 가서 받침소리를 연철하여 표기하는
영어와 철자끼리 대응시켜 놓으니,어문의 발전을 되돌리는 뒷걸음질이 아니고 무어냐?


그러므로 우리말의 영문 표기방식은 반듯이 반절 단위로 비교하여 영어와 대응하는

우리말의 자리를 찾아 주어야 우리말다운 영문이 다듬어지리라 !




제1항(원칙) 영문반절은 한글의 소리를 따르되,영문의 전통과 합리
성을 바탕으로 표준을 세운다.

제2항(자음) 한글의 영문반절의 자음은 다음 [33]개로 한다.

[ b, bh, c, ch, cht, ck, d, dh, -ds, f, g, gh, h, ]

ㅂ ㅃ ㅋ ㅊ ㅌ ㅋ ㄷ ㄸ ㅅ ㅍ ㄱ ㄲ ㅎ [13]

[ j, k, l, m, n,-ng, p, ph, ps, q, r, s, sh, t, th, ts, v ]

ㅉ ㄱ ㄹ ㅁ ㄴ ㅇ ㅂ ㅍ ㅆ/ㅄㅋ ㄹ ㅅ ㅅ ㅌ ㄷ 츠/ㅆ ㅂ [17]

[ x, z, zh ]
ㄳ ㅈ ㅉ [3]

제3항(모음) 한글의 영문반절 모음은 다음 [21/25]개의 자리로 한다.

au ai -e ea ei (eo) eu -ey ie ia io oh ou ui wu

아 ㅐ ㅡ ㅕ ㅔ (ㅓ) ㅠ ㅢ 이 ㅑ ㅛ 어 오 의 우

ua(wa) uae(wae) ue(we) uei(wey) ui(wi) uo(wo) (ya)

ㅘ ㅙ ㅚ ㅞ ㅟ ㅝ (야)

yia yie yo
ㅒ ㅖ 요



여야[eaya]

용유[yongweu]

광장[kuangzang]

왜구[waeku]

누에[nuey]

예술[yieshure]

외국[wekug]

귀의[kuiui]


제4항(단모음) [a ai ei i oh ou u wu wi we / 아 애 에 이 어 오 으 우
위 외]는 단모음



나의[naey] : 나에



회의[wheui] : 회이

의회[uiwhe] : 으회

희망[heymang] : 히망
으로 소리나고,이중모음이나 [ey / 의]에 대하여는 조사
에서는 [e/에]이고,희망, 회의처럼 [i/이]로 단모음으로 실현한다.

제5항의 1) 제2한의 자음 가운데 bh,dh,gh,ps,zh는 처소리로 소리나지
않는 모음 뒤에 오는 소리인 경우에는 -bb-,-dd-,-gg-,-ss-,-zz-로 적어
한글의 겹자버릇의 뿌리로 삼는다.

제5항의 2) 받침소리인 [ㄱ]와 [ㅂ]는 꾾김소리가 아니라 뒤에 오는 모음
과 어울림 소리를 만드는 경우에는 따로 [-g]와 [-b]로 적어 다음소리와
이음소리가 되도록 한다.



1) 아까[agga]/까닭[ghadalg]

이따[iedda]/떡볶이[dhugboggy]

2)국어[kugeo]/국이[kugie]

밥이[baby]/고이[gouie]



제6항의 1) 받침소리는 [b,cht,ck,g,m,n,ng,l,d,dg,ds,gg,gh,ph,ps,
tch,ts]로 14개이 지만,자음접변이나 구개d음화와 같은 변화음으로 소리
나는 곳은 다음의 예에 따른다.



1)독립[dogwrib]/dongnip: 독이[dougy]

서녘/부엌[suneack/pueock]

낙마[nagma]/nangma : 밥이[baby]

독려[dogwrea]/dongnea : 술이[shuly] / 술은[shulne]

돋이[doudie]/doji : 도지[douchi]



2) 감을[gamle] / 눈을[nunle]

종을/종이[chongle/chonghy]

종로/십리[chongwro/shibwri]



제6항의 2) 위의 1)받침소리에 든 t(cht/dg/ds/gh/ph/ps/tch/ts)들은 일
정한 규칙에 따라 변화음으로 아래의 표기대로 표시한다.


1)묻고/물어[muldgo/muleo]

2)같이/같아[gachty/gachta]

3)벗고/벗어[bodsgo/bodseo]

4)짓고/지어[chighsgo/chidheo]

5)좇고/좇아[chotchgo/chotcha]







-moggo[먹고] /-mohgeo[먹어]
-bidsgo[빗고] /-bodseo[벗어]
-modggo[멎고] : -modgeo[멎어]
-baudgo[받고] : -bauda[받아]
-iebgo[입고] /-iebeo[입어]


-daggo[닦고] : -dagga[닦아]

-halna[한라] : [할라]

-eangeo[영어]

-bauby[밥이]/[babi/바비]

-kugy[국이]/[kugi/구기]

-gachty[같이]/[gatsi/가치]

-sochty[솥이]/[sotsi/소치]

-giphy[깊이] : [깁피]

-itsuo[있어] : [이써]

-kugnan[국난(궁란)]

-eangnan[영난(영란)]

-chongwro[종로(종노)]

3) 사이 (ㅅ) 표시

GIBBAL[깃발]/깁발
GIDDAY[깃대]/긷대
GITTUL[깃털]/깉털
GIPPOK[깃폭]/깁폭
HUSSAL[헛살/허쌀
HUDSCHIDS[헛짓]허찟
HUGGOOM[헛꿈]/헉꿈
HUZZHAK[헛짝]/허짝
SAIKKANG[샛강]/새깡
GUDZHAK[겉짝]/걷짝



제7힝(반절1)) 단모음의 영문반절은 아래 5가지의 틀로 짠다.



i] ga na da la ma ba sa za cha

ca ta fua ha a gha dha bha psa zha


가 나 다 라 마 바 사 자 차

카 타 파 하 아 까 따 빠 싸 짜


ii] gu no du ru(lo) mo bo su ceo chu

cu tu fuo hu ghu dhu bhu psu zhu


거 너 더 러 머 버 서 저 처

카 터 퍼 허 어 꺼 떠 뻐 써 쩌


iii] go nou do(u) ro mou vo so cho tso

co tou po hou ou gho dho bho pso zho


고 노 도 로 로 모 보 소 조 초

코 토 포 호 오 꼬 또 뽀 쏘 쪼


iv] ku nu do lu mu pu sho zu choo

qu to fu ho u goo doo boo soo zoo


구 누 두 루 무 부 수 주 추

쿠 투 푸 후 우 꾸 뚜 뿌 쑤 쭈


v} ge(gi) ne(ni) de(thi) le(ri) me(ne) ve(bi)

se(shi) ce(chi) tse(tchi) ke(ki) te(ti) pe(pi)

he(hi) e(i) ghe(i) dhe(i) bhe(i) pse(i) zhe(i)


그(기) 느(니) 드(디) 르(리) 므(미) 브(비)

스(시) 즈(지) 츠(치) 크(키) 트(티)프(피)

흐(히) 으(이) 끄(끼) 뜨(띠) 쁘 (삐) 쓰(씨) 쯔(찌)



제8항(반절2) 복모음의 영문반절은 아래 세가지 틀로 짠다.



I] kua kuo ruae ruo wha who wa wo wi we

과 궈 뢔 뤄 화 훠 와 워 위 외

II] shae she sho /thae the thi /ai ei -ey

쇄 쇠 숴 /돼 되 뒤 /애 에 의

III]nua nuo duo mua muo bua buo zua zuo tsuo /

놔 눠 둬 뫄 뭐 봐 붜 좌 줘 춰 /

tuae tuo fua fuo /nui nue

퇘 퉈 파 퍼 /뉘 뇌



제9항(겹자) 받침과 잇는 모음(자음포함) 사이의 연음은 따로 정한
규칙을 두지 않고 바로 이어쓰며, 겹자인 자음이 따로 소리를 가진
곳에는 먼저 자음 앞에 [H]를 넣거나 따로 구분시키는 표기를 둘
수 있다.



I] ohmoni/ohmma[어머니/엄마],ohma[엄아]/ohnni[언니],ohni[언이]

II] umaugga/agga[음악가/아까]





III] mulloun[물론] / mulnoun[물논] : munoun[무논]의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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