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글학회 기관지 <한글>의 투고 규정(심사 규정과 논문 심사 신청서 포함)을
첨부 파일로 올립니다.
1932년 이래 77년 동안 펴내오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어학-언어학
학술지 <한글>에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글학회 출판부
02-738-2237
urihim@paran.com
(* 논문 투고에 관한 문의를 환영합니다.)
대꾹 (2009-12-09 01:18:20)
'규정'이라?.....
글쎄요, '무엇을' 또는 '누구를' 위한 '규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한글'에 대한 의견이나 주장을 이야기 하는데 있어, 편리(의)성 때문이 아니라면, 굳이 규정이나 틀이란 것이 필요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논문이란 말이 기본적으로 논리적인 글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 어떤 글도 보편적인 논리를 추구하지 않는 글이 없다는 측면에서, 한글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방식에 규정이나 틀 따위의 어휘가 어울릴까 하고 의문해 보는 바입니다.
한글은 과학이나 수학뿐만 아니라 역사이기도 하면서 또한 한 편의 완벽한 문학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씀 드려 이 모든 것들이 총체적으로 승화된 완벽한 예술 작품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세종께서 규정이나 어떤 틀에 얽매인 분이셨다고 한다면, 오늘날 우리의 한글은 결코 창조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누구에게 보여주고 누구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와 같이 복잡 미묘한 규정들이 필요한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 주시길 감히 말씀 드립니다. 민중 또는 백성에게 뜨겁게 다가가야 할 한글에 대해 왜 명백한 규정들이 이토록 일목요연하게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심각하게 고민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