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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로 "섬마을밀밭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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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학회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한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를 선정하여 그 홍보 행사를 펼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로 선정된 곳은 광화문에 자리한 <섬마을 밀밭집> 입니다. 전통 바지락 국수 전문점으로, 옛부터 이어오던 우리의 정취를 되살리고 이어받기 위하여 평화로운 섬마을에서 밀을 재배하며 어업에 종사하던 우리 선조들의 옛 추억들을 더듬어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의 글귀를 따서 국수 전문점 상호로 지었다고 합니다.

한글 학회는, 2001년 5월 26일(토) 오후 3시부터 섬마을 밀밭집(광화문 네거리)에서 허 웅 회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정 기념패를 전달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로 선정된 가게에 한글 학회가 만든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 보람(상징 현판)'을 걸어 주어 오가는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행사에 앞서 행사장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를 지어 씁시다!'란 홍보 전단과 뜻 모를 상호, 가게에 어울리지 않는 외국말 상호 등을 적은 홍보 전단을 나누어 줍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께는 앞으로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는 뜻으로 홍보 기념품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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