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학회는 옛부터 한글을 기계로 하는 데에 많은 애를 써 왔습니다(한글 학회의 주장에 분명히 밝히고 있음).
그래서 누리집에도 그 마당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 게시판이 조금 늦어진 까닭은, 다른 게시판과 조금 달리 꾸미려고 애쓰다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그 일을 그만 두고 한글 사랑방에 넣어 두었습니다.
우리 말글살이의 효율화와 과학화는 이미 정립이 되었어야 하는데, 아직도 뭔지 모르게 엉성한 부분이 많습니다.
안과 의사로서 한글 기계화 운동에 평생 공을 들이며 싸워 왔던 공 병우 박사님이 생각 납니다.
그 분의 뜻에 우리 정부가 조금이나마 귀를 열고 눈을 떴으면 우리 말글살이, 한글 기계화는 몇 십 년을 앞당겼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겠군요.
여러분의 훌륭한 생각을 나누고 잘못된 국어 정보화의 현실을 쏟아 놓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1. 6. 5.
한글 학회 누리집 살림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