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학회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 운동 여섯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 선정 홍보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요즘 거리 간판은 온통 외래 문화와 잘못된 의식으로 말미암아 국적 불명의 언어와 문자의 간판
들이 우리 토박이말 이름들을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해 어느 나라 거리인지조차 분별 못할 정도
로 혼란합니다.
이에, 한글 학회는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 말글 상호를 가려 뽑
아 이를 북돋우고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것을 되찾고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일깨워 아름다운 우
리 말글 이름들이 자리를 잡아 우리다운 거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일들을 널리 펴기 위해서는 여러 언론 기관은 물론 국민들의 동참이 필요합니
다. 이번에 여는 이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
다.
◆ 2001년 여섯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 매니 푸니(대표: 이해곤, 주식회사)
◆ 홍보 행사
▷ 때: 2001년 12월 21일 (금) 오후 2시
▷ 곳: 매니 푸니(강원도 춘천시 동면 장학리 791-151, 전화: 033-242-8604)
▷ 행사 내용: 기념패 전달, 상호 보람(상징 현판) 걸기, 홍보 활동
▷ 주최: 한글 학회
▷ 후원: 문화관광부/한국문화예술진흥원
※ 행사 문의 한글 학회(전화: 02-738-2236, 전송: 02-738-2238)
■ 2001년 여섯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상호 '매니 푸니'(주식회사)는 이 회사에서 발명하여
판매하고 있는 제품(신발 끈을 간편하게, 단단하게, 매고 푸는 제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 '매니 푸니'란 상호는 움직씨 '매다'와 '풀다'의 순환·반복 현상을 언어화한 것입니다.
여기서 '매-'는 '통합, 결속'을 뜻하며, '풀-'은 '화합, 화해'를 뜻합니다.
■ 올 2001년 한 해 동안 한글 학회가 가려 뽑은 아름다운 상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섬마을 밀밭집(서울)
♤ 둘째: 샘이 깊은 물(화성)
♤ 셋째: 주거니 받거니(대전)
♤ 넷째: 신고 메고(진주)
♤ 다섯째: 비둘기 둥지(서울)
♤ 여섯째: 매니 푸니(춘천)
2001. 12. 19.
한글 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