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탄신 606돌을 기리어 아주 특별한 대회를 갖습니다.
이 대회는 한글 문화 운동 사상 처음으로 기상 천외한 일이며, 손뼉칠 일입니다.
큰 박수를 보내 주셔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이 대회에서 기록에 도전하는 사람은 바로 원광호 님입니다.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금은 한국 바른말 연구원 원장입니다.
잠도 안 자고 한자리에서 서로 다른 문자(1만 자 이상)를 암기하여 세로 70센티미터,
가로 150여 미터 길이의 천에 글을 써서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초능력과
한글의 조직적 우수성을 기네스북에 등재케 해 세계에 널리 자랑하고자
세계 기록 도전대회(Guinness World Record Challenge)를 아래와 같이 갖습니다.
-- 아 래 --
◆ 제목: 세종대왕 탄신 606주년 기념(5월 15일) 세계 최고 우수 문자(한글)와
최다 문자 기록(원광호) 도전 대회
▶ 때: 2003년 5월 13일~14일
▶ 곳: 한글문화의 집(경기도 양평)
▶ 심사 발표 및 전시: 2003년 5월 15일 오후 3시, 세종대학교
▶ 공동 주최: 세종대학교 / 한글학회
※ 문의할 곳: 02-312-5679, 02-393-0010
글동무: 한글을 온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지만, 행여 개인의 공명심을 위하여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하고 거기에 한글학회가 덩달아 장단을 맞추는 꼴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문자'는 현행 교육부 국어 교과서에서 '글자'로 용어를 정정 통일하였습니다. 또, 첨에는 서로 다른 문자가 무슨 1만 가지나 될까 의심했는데, 찬찬히 공지 내용을 읽어보니 다만 한글의 글자 수를 말하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한글 글자를 조합하여 쓰는 것을 과연 '서로 다른 문자 1만 자 이상을 암기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어쩐지 이 이벤트는 그리 마뜩하지가 않네요... -[05/06-13:54]-
좋은메: 우리 글=한글로 1,1172자를 적을 수 있습니다. 한글 원리를 알면 저라도 할 수 있는 일이지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뜻임) 그런데 문자`라는 게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 딴나라 글자까지 다 적어서..란 뜻인지, 한글`로 형태`가 모두 다르다는 뜻인지.. -[05/07-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