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학회는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기념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거리 간판은 잘못된 의식으로 말미암아 우리 말글 가게이름 대신 무분별한 외래어나 외국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여 거리는 국적 불명의 언어와 문자로 뒤엉켜 어느 나라 거리인지조차 분별 못할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
이에, 한글 학회는 2001년부터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 말글 가게이름을 뽑아 이를 북돋우고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말 가게이름 짓기를 권장하여 '아름다운 우리의 거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말글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으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자 애쓰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바라는 바, 아래와 같이 2003년도 세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으로
<돌실나이>
(생활한복점, 대표: 모 진자)을 뽑아 그 홍보 행사를 갖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많이 오셔서 우리말 가게이름을 북돋아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03년 세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홍보 행사 ========
◆ 때: 2003년 10월 11일 (토) 오후 4시
◆ 곳: 경남 진주시 대안동 8-18 '돌실나이'
◆ 행사장 연락처: 055-743-3848
◆ 행사 내용
▷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패 드림
▷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상징 현판 걸기
▷ 우리말 가게이름 홍보 행사
◆ 가게이름에 관한 이야기(추천의 말)
전남 곡성에 있는 석곡마을의 땅이름(지명)이 순우리말로 '돌실', 여기에 '만들다'의 의미인 '나이'를 덧붙인 뜻으로, 석곡마을에서 생산하는 삼베에 깃든 장인 정신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 진주지역 선정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들
▷ 참싱싱(음식점) ▷ 먹을래 싸갈래(만두집)
▷ 수수꽃다리(꽃집) ▷ 지글지글 보글보글(음식점)
▷ 해맑은 우리 피부(병원) ▷ 마당쇠(건축회사)
▷ 돌실나이(생활한복점) ▷ 씨실과 날씰(한복집)
▷ 상투와 댕기(미용실)
※ 아울러 이번 행사는 한글 학회 진주지회에서 주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진주교대 강당에서 월례 발표회도 함께 갖습니다.
주최: 한글 학회 후원: 문화광광부
2003. 10.
한글 학회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58-14. 전화: 02-738-2236~7)
돌실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