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학회는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기념 행사를 마련하여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요즘 거리 간판은 잘못된 의식으로 말미암아 우리 말글 가게이름 대신 무분별한 외래어나 외국어가 그 자리를 차지하여 거리는 국적 불명의 언어와 문자로 뒤엉켜 어느 나라 거리인지조차 분별 못할 정도로 혼란스럽습니다.
이에, 한글 학회는 2001년부터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 말글 가게이름을 뽑아 이를 북돋우고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우고 우리말 가게이름 짓기를 권장하여 '아름다운 우리의 거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 말글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으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자 애쓰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홍보를 바라는 바, 아래와 같이 2003년도 네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으로
<소꼴 베러 가는 날>
(대표: 김 기철)을 뽑아 그 홍보 행사를 갖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많이 오셔서 우리말 가게이름을 북돋아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03년 네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홍보 행사 ========
◆ 때: 2003년 10월 31일 (금) 오후 3시
◆ 곳: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73-2 삼성프라자 302호
◆ 가게이름: '소꼴 베러 가는 날'(음식, 토종 한우 생갈비살 전문점)
◆ 행사장 연락처: 031-851-4752
◆ 행사 내용
▷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패 드림
▷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보람(상징 현판) 걸기
▷ 우리말 가게이름 홍보 행사
◆ 가게이름에 관한 이야기(추천의 말)
지난 날 농촌 생활의 하나였던 소먹이던 풍경을 담아, 그 시절 소꼴을 베던 기억을 살려 지은 이름.
이 이름에는 어릴 적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책보를 풀어 던지고 들로 산으로 소다니며, 자기 키보다 더 큰 지게에 소꼴 한 짐 가득 베어 작대기를 두드리며 석노을과 함께 집으로 오던 농촌 생활의 추억이 들어 있다고 함.
주최: 한글 학회 후원: 문화광광부
2003. 10.
한글 학회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58-14. 전화: 02-738-2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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