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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다섯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꽃내음 풀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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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회는 국립국어원(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펼치고 있는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의 하나로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행사를 엽니다.
우리 말글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으로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자 애쓰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속에 이번에 2007년도 다섯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으로 <꽃내음 풀내음> (대표: 신경옥)을 뽑았습니다.
아울러 그 홍보 행사를 아래와 같이 갖습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말 가게이름을 북돋아주시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보급에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07년 다섯 번째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이름 선정' 홍보 행사 ========


◆ 때: 2007년 11월 9일 (금) 오후 4시
◆ 곳: 대구시 복구 서변동 11
◆ 선정 이름: '꽃내음 풀내음'(소매업/꽃집)
◆ 행사장 연락처: 053-954-2577
◆ 행사 내용
▷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일터)이름 선정패 드림
▷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일터)이름 보람(상징 현판) 걸기
▷ 우리말 가게(일터)이름 홍보 행사



“꽃내음 풀내음”은 대구시 북구 서변동 화훼단지 안에 자리한 꽃집 이름으로서, 그 이름에 배인 싱그러운 향기가 누리에 가득 퍼져 나가는 듯합니다.
본디 ‘향기’의 순 우리말은 ‘냄새’, ‘내음’ 등인데, 표준말은 ‘냄새’로 정했지만 경상도 지방에서는 ‘내음’을 더욱 널리 쓰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시인들이 ‘냄새’보다는 ‘내음’을 작품 속에 즐겨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내음’의 말맛(어감)이 더 고움을 알 수 있습니다.
“꽃내음 풀내음”은 꽃을 파는 가게이자, 오염된 도시에 자연의 내음을 나누어 주는 가게이며, 곱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온 누리에 자랑하는 가게입니다.

주최: 한글 학회 후원: 문화관광부

2007. 11. 5.


한글 학회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58-14. 전화: 02-738-2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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