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8월 31일은 한글학회 창립 108돌을 맞는 날입니다.
한글학회는 100년을 넘게 걸어오면서, 일제 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전, 그리고 그 뒤에도 우리 말글의 바탕을 잡고 이를 실천하는 일에 힘써 왔습니다.
올해 108돌을 맞는 창립 기념일에는, 1960년대 말 외솔 최현배 선생님께서 회장으로 계실 때부터 1990년대 초까지 40여 동안 한글학회 사전 편찬의 일을 해 오셨고, 퇴직하신 뒤에도 오직 국어사전 편찬의 외길을 걸어 오신 조재수(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회 상임이사) 선생님을 모시고 기념 특강을 듣는 시간과, 그 동안 한글학회와 우리 말글 운동에 힘써 온 두 분(송현, 이대로)께 고마운 뜻을 전하는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이 뜻깊은 자리을 빛내 주시기 위해 송철의 국립국어원 원장님께서 기꺼이 축하 말씀을 해 주시기로 하였으며, 동시작가 강순예 선생님의 축하 시 낭송의 자리도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을 한글학회 창립 108돌 기념 잔치(2016. 8. 31. 오후 4시, 한글학회 강당)에 초대합니다.
시끌벅적하지 않게 조촐한 기념 잔치를 마련하였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함께 해 주시면 더 빛나고 뜻깊은 잔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때: 2016년 8월 31일(수) 오후 4시
■ 곳: 한글회관 얼말글교육관
■ 창립 108돌 기념 잔치
○축하 말씀: 국립국어원 송 철의 원장
○축하 시 낭송: 동시작가 강 순예 님
○감사패 드림
- 송 현(한글문화원 원장)
- 이 대로(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회장)
○기념 특강
- 조 재수(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회 상임이사): '한글학회와 사전 편찬'
2016년 8월 10일
한글학회 회장 권 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