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 정회원님께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지난 2월에 회원 여러분께 긴급히 알려 드린 바 한글학회 ‘2020년도 정기 평의원회와 회원총회’를 연기하되 3월 들어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글학회 이사회는 지금 상황으로는 4월에 여는 것이 어려우므로 최대한 늦추어 여는 것으로 하고 다음과 같이 결정하였습니다. 널리 양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6월 중 토요일에 열되 상황을 지켜본 뒤 날짜를 확정하여 공지한다.

　2. 정기 회원총회 날짜가 미루어지더라도 ?회칙? ‘제15조 2항’에 따라 정기 회원총회 날짜는 당초 예정되었던 3월 21일을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평의원 선출 규정? ‘제4조(평의원 후보자 추천)’의 기준도 여기에 적용되며, 새로 뽑힌 평의원회의 임기도 2020년 4월 1일부터 6년으로 한다.

　3. 올해 예산(안)은 평의원회 심의와 회원총회 의결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우선 예년에 준하여 집행하고 6월에 열리는 평의원회 심의와 회원총회 의결에 따른다.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은 국가적으로 방역과 예방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한글학회도 이에 발맞추어 매우 신중하게 대처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회원 여러분께 거듭 양해 말씀 올립니다.

늘 몸 조심하시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2020. 3. 30.

한글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