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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기 국어의 문법

이 책은 현대국어의 첫 무렵인 20세기 초기 국어의 문법 가운데 으향법과 복합문 구성의 문법 특성을 규명한 연구이다. 20세기와 함께 시작한 현대국어는 이제 막 한 세기를 지나고 있다. 따라서 20세기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20세기 초기의 국어를 기술하여 20세기 초기인 지금의 국어와 대비해서 한 세기 동안 언어가 변화한 모습을 파악해 보는 것은 언어학적으로 대단히 의의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한국개화기교과서총서'의 국어 편에 실린 20세기 초를 앞뒤로 한 17종의 교과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향법을 각 하위범주별로 의향어미를 분석하여 기술하였다. 그리고 이들의 문법 특성을 제시하는 동시에, 현대국어와 대비하여 변화 양상을 살폈다. 둘째, 복합문 구성을 접속문과 내포문으로 나누어, 각각을 실현하는 방법과 거기에서 제기되는 문법 특성을 분석하면서 현대국어와 대비하여 변화 양상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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