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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우이동의 연수회

제7회 연수회가 우이동에서' 라고 시작되는 글을 읽고 있자니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들이 한꺼번에 밀려옵니다. 기억 속에 콕 박혀서 좀처럼 지워질 것 같지 않은 학회 식구들, 연수생 선생님들. 기분 좋은 만남들이었기에 두고 두고 되씹게 하는 일들. 마냥 보고 싶고 그리워 열 일 제쳐놓고 달려가고 싶은 곳.
그곳이 바로 우이동에서의 연수회였는데..
일년이란 시간은 조금씩 조금씩 그리움을 삭히고 무디게 해 이렇게 다음에 오실 연수생 님들을 위해 몇 자 적는 여유도 가져보네요.
처음 이 누리집을 찾아왔을 때 5기생 님이 남겼던 글이 생각나는군요.
' 올해의 미스코리아에게 작년의 미스코리아가 왕관을 물려주는 심정'이라 하셨던가..
그 기분을 이제는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5기생 님들, 고별 행진까지 하시고 진짜로 뒷방에 물러 앉으시면 어떻하십니까.
다음에 오실 연수생 님들이 오시기에 편안하고 안락한 한마당을 같이 꾸미셔야지요.
지나는 길에 잠깐 오셨다 가시더라도 그냥 가시지 마시고 함께 어울려 보자구요.

힌빛나리 선생님, 여러모로 바쁘시겠네요.
작년의 연수회 때 반했던 열정적이고 자상하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답니다.
언젠가 읽었던 글인데
' 걸레질을 하더라도 마루 바닥과 대화하듯이 열심히 하라'고 했던 글이 생각납니다.
선생님은 지금도 프로의 정신을 가지고 일하고 계신다고 믿고 있지만,
각 나라에서 오실 머리 큰 학생들을 이끌어 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 짐작하기에 먼저 다녀간 연수생으로서 뭐든 돕고 싶네요.
여하튼 선생님의 귀엽고도 자상한 웃음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한빛나리 선생님, 화이팅!

한마음 선생님이 쓰신 글을 저도 읽었습니다.
저 역시 전적으로 동감하는 글이지요.
저도 한마디 보탠다면, 대표, 부대표, 각 방 반장 님들은 필히 이곳 누리집에 오셔서 학회가 무엇을 하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를 미리 아시도록 하심이 어떨까요.
이번 연수회도 뜨거운 배움의 열기와 진한 그리움이 연수생 님들의 가슴 속에 새겨질 것이라 생각하니 지금부터 제 가슴도 덩달아 뛰네요.
선생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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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연수회가 6월 30일부터 2주 동안 우이동에서...... - 젊은오빠 ┼
│ 한마음 선생님께서 쓰신 글 잘 읽었습니다.
│ 저 또한 선생님들의 뜻을 참고하여 2003년 연수회는 더욱 알차게 꾸려 가겠습니다.
│ 그렇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 제7회 연수회는 6월 30일부터 7월 12일까지 엽니다.
│ 이번 연수회 초청 과정에서는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 세계를 흔들다시피 하고 있는 '사스' 때문입니다.
│ 불확실한 병(?)인 탓에 정부에서조차 확실한 대비책이나 위험 지역이니 경계 지역이니
│ 하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지 못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 이는 우리 정부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 여겨집니다.
│ 경계 지역이나 위험 지역이라고 해서 국제 관례상 무조건 통제할 수 없도 없고
│ 인권 문제가 걸리다 보니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 그래서 학회에서도 여러 가지로 혼란스러웠습니다.
│ 어쨌거나 이런 저런 과정을 겪으면서 이번 연수회에도 다양한 나라에서 여러 선생님들이 옵니다.
│ 이미 다녀 가신 선생님들께서 많이 격려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 혹시라도 연수회 기간 동안에 한국에 오실 계획이 있으신 분은 미리 알려 주시면
│ 진행하는 데에 도움이 될 줄로 압니다.
│ 제가 보고 싶지 않다면 굳이 연락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그런 분에겐 후환이 있을 겁니다.
│ 이미 수료하였지만 늘~ 연수 중이란 생각으로 서로 잊혀지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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