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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사 여러분께

국외 한국어 교사 (1회-7회) 여러분께
오랫만에 만나뵙겠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글을 보면서 올 여름부터 거슬러 7년전까지의 추억들이되살아 납니다. 세월이 많이 지난 탓에 지금은 교사를 그만두고 어디론지 가버린 교사들이 상당 수가 있는 듯 합니다. 그래도 그때의 그 추억만큼은 지을 수 없는 것이기에 외면하지 마시고 많은 연락이 있으시기를 고대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글을 읽어보면 시와 그리고 일상 생활 이야기가 많은 데 욕심 같아선 우리 한국어를 가르치고 보급하는 글들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각 나라에서 벌어지는 우리말 우리글의 소식 말입니다, 그렇다고 꼭 억지로 하시라는 것은 아니구요.
지금 이곳에는 한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자진흥법'을 만들어 한자 교육을 시키려고 온갖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실지 모르지만 이러한 일들이 볼썽사납다면 선생님들의 의견을 한국에 문화관광부 국어 정책과나 교육인적자원부에 보내주십시오.경제는 어려우면 노력해서 다시 만회할 수 있지만 문화(우리말 글)는 한번 어그러지면 영원히 복구하기가 힘이듭니다.
최근에 우리 학회가 주장하던 국회의원 명패도 일부 의원들이 한글로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말 우리글 여러분들이 세계 각국에서 지킴이가 되셔야 합니다. 이곳 가을날씨 제법 날씨가 차갑군요? 그리고 낙엽이 마냥 뒹굴고 있고요. 스산한 계절에 또 썰렁한 말씀을 올린것 같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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