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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아버지의 사랑

링크1: http://daum.net















가시고기 아빠의

아기사랑




맑고 깨끗한 강 깊은곳에 아빠
가시고기가 집을 지었어요

강바닥의 진흙을 파내고,

물풀과 나뭇잎으로

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었어요.




아빠가 지은 아담하고 예쁜집에서
아기가시고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가시고기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어요.







아빠는 아기가시고기에게 뽀뽀를
하며 말했어요

'아가야! 너를 사랑한단다'




아기가시고기가 예쁜눈으로 아빠
가시고기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아빠! 아빠얼굴이 따가운것이
사랑인가요?'

'허허허'

아빠가시고기는 아기를 보며
웃었어요.




아기 가시고기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가 지금 웃으시는것이
사랑인가요?'







아빠 가시고기는 가슴에 아기
가시고기를 꼭끌어안고 말했어요

'너의 모습만 보고있어도 즐겁고, 네가 먹는것만 보아도 배부르고'







'너의 잠자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한 것, 그것이 사랑이란다'




'그것이 사랑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요.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




아빠가시고기는 아기를 등에 업고
헤엄치며 강위로 올라갔어요.

아기가 말했어요.

'아빠! 강위를 비추는 동그란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달이란다.

달은 밤마다 강을 환하게 비추며
행복해 한단다'

'그것도 사랑인가요?'

'그렇단다'




'아빠! 달옆에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별이란다'

'아빠! 그러면 별도 강을
사랑하나요?'

'그렇단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도
강을 바라보며 즐거워한단다'




아빠는 다시 아기가시고기를 등에
업은채로 강 밑으로 헤엄을 치며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아기가시고기는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아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세요'

'하늘만큼 사랑한단다'





잠시 생각을 하던 아기가시고기도
말했어요

'아빠,나도 아빠를 하늘만큼
사랑해요'

'아빠는 너를 땅만큼
사랑한단다'

'아빠,나도 땅만큼 아빠를
사랑해요'




'아빠는 너를 우주만큼
사랑한단다'

'아빠,나도 우주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아빠를 사랑해요'




아빠는 허허허 웃으면서 말했어요

'아빠가 너를 사랑하는 것보다
네가 아빠를 더 사랑하는구나'




아기가시고기는 아빠의 말에 기뻐
하며 아빠의 등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어요.

포근한 아빠의 등에 누워있던
아기가시고기는 스르르 잠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 사랑해요

하늘만큼,땅만큼,우주만큼...'

아빠가시고기가 빙그레 웃으면서
속삭였어요

'아빠도 너를 사랑한단다

하늘만큼,땅만큼,우주만큼'




그리고.......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않은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





아기가시고기는 마냥 행복했어요

그리고 마음속에 아빠가시고기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사랑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끼며 잠이 들었어요





큰가시고기 ( three spine stickleback)에 대하여

학명 Gasterosteus aculeatus

큰가시고기의 산란은 3-5월이며 수컷은 모래와 진흙을 파내고 나뭇잎과 수초로
산란둥지를 만듭니다

암컷은 둥지안에 산란을 하고나서는 몇시간안에 죽게되며, 수컷은 수정란에서
치어가 부화할때 까지 입과 가슴지느러미를 이용하여 계속적으로 믈흐름을
만들어 부화를 도와줍니다

만일 이때 수컷보다 큰가시고기가 접근해도 도망가지않고 날카로운 가시를 가지고
적극적인 공격을 하면서 산란장을 지킵니다

수정란이 부화하여 새끼들이 나오게되면 수컷은 몸이 매우 마르며 색상도 퇴색된
상태로 산란장주변에서 죽게됩니다.








219.88.227.217 천사: 오늘은 토요일 주말 오후입니다.
홀로 계실 아버지를 생각하며,그사랑 감사함과 멀리있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송함에 '가시고기 아빠의 사랑'을 보내봅니다.
아마도 제 자신을 위한 위로의 글이 아닐런지요...
원더우먼 선생님 힘내세요. 아버님의 수술 회복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11/15-18:43]-
219.88.227.217 천사: 드디어 토요일 오후를 컴과 씨름한 끝에 따로 붙임을 안하고도 올릴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짝짝짝-자축하는겁니다. 와~~하고 탄호성도 질렀는데 혹시 들으셨는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무지 간단하던데 왜 그동안 그렇게 헤맸을까요.
몇시간전에 보낸 재래식 방법 삭제하고 다시 새롭게 보냅니다. 한번클릭으로 통하니까요.
그림보낼줄아니 다음엔 음악 연구 차례네요.
다시한번 컴맹에게 격려를... -[11/15-18:54]-
218.51.254.225 가을바람: 여기에다 글을 올릴수 있는건지 모르겠는데요.. -[11/1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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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8/07-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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