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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마운 선생님들께,
2주간 함께 했던 많은 선생님들을 생각하면서 적어봅니다.
불철주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한빛나리 선생님, 이수경 선생님, 10회 대표 석주혜 선생님, 302호 실장이면서 매사에 모범을 보인 조경옥 선생님, 화장을 처음 한다는 도림(신혼이여서 날마다 인터넷방에서 살다시피 했던) 선생님, 게임의 여왕이자 메이크업의 대가인 안혜경 선생님, 밤마다 인생상담 하느라 낮에 피곤해하던 홍순경 선생님, 듣도 보도 못한 나라에서 오셔서 편하게 늘 이것 저것 챙겨주신 최남숙 선생님, 주소록과 사진집을 만드느라 굶기까지 한 고마운 서규원 선생님, 전체 연수생의 엔돌핀이 제대로 흘러가도록 늘 웃음을 선사했던 오락부장의 황종일 선생님, 농담인지 진담인지 구분이 안 되면서도 뭔가 교훈이 담긴 말씀을 하시던 전은영 선생님, 맨발로 다니면서 자연을 만끽하던 강정숙 선생님, 다음 유럽 세미나에서는 꼭 만나야 할 원유숙 선생님과 최윤삼 선생님, 헤어 라이스의 주인공 김경실 선생님, 이름이 같아서 처음부터 정감이 가던강선영 선생님, 항상 그 자리 그 모습으로 여러 사람을 챙겨주던 남궁 진 선생님,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시던 한기숙 선생님, 동아리 모임에 열심히 참여하던 남히식 선생님과 체련체책 선생님, 한국어 유머 감각이 뛰어나 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번자데 선생님, 옛날 선생님(석주혜)을 찾아 다니며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던 럼 선생님, 인형같은 린 선생님, 발신인을 밝히지 않은 사람에게서 (아마도 첫사랑?) 선물을 받아 많은 사람의 부러움을 받던 한미경 선생님, 자료집 집필에 몰두하던 정혜종 선생님, 육신의 피곤(임신초기)을 뒤로 하고 한 자라도 더 배우려던 손올가 선생님,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아도 편안하게 대해 주시던 이금희 선생님, 조용히 다가와 부채를 주고 간 리즈키 선생님, 한국문화(동양화/화투)를 가르쳐 준 오세종 선생님(선생님 덕분에 저는 아들이랑 3일째 동양화 카드놀이를 하고 있읍니다), 동갑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정말 어려 보이고 예쁜 이지영 선생님, 연수회의 막내이기를 좋아하셨던 고령의 최미옥 선생님, 연수회와 이 누리집의 분위기 메이커 전홍도 선생님, 다시 만나면 연수교육을 부탁한다던 이소연 선생님, 얼굴만 보고는 전혀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이수경 선생님, 선영씨~하면서 편안하게 친구처럼 대해 주던 최병옥 선생님, 호주에서의 삶 자체가 많은 이들의 본이 되신 임현숙 선생님, 경주에서 그리고 신라호텔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뜨거운(더운?) 밤을 함께 했던 박경자 선생님, 신옥연 선생님, 박신정 선생님, 고수지 선생님, 김현경 선생님! 다 들 평안하시죠? 모두 다시 뵙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라인강가 본(bonn)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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