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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학회 응원가를 부르다가…

한글학회 100주년을 맞이하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축하 응원가 가 있었는것 아시나요? 지난 우이동 연수원에서 연수 마직막 날 저녁에는 각 방 동기샘 들의 장기자랑이 있으니 준비하라는 소식을 듣고 모두들 머리 짜내기에 바뻣습니다. 생각이 안나서 다른 방 샘들에게 물어보면 모두들 쉬쉬 하면서 안가르쳐 주는겁니다. 일주일은 그렇게 보내다 마지막 한주 남기고 결정한것이 노래와 율동으로 하자고 했지요. 즐겁게 신나게 이태리에 조현정샘이 자신있다고 하며 노래는 젊은그대 라는 것인데 난 생전 처음듣는 노래였지만 인터넷으로 빼낸 가사를 부르다 젊은그대를 바꾸어서 한글학회라 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가사를 많이 바꾸었어요. 태양같은 한글학회... 사랑스런 성기지..등등 신나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밤늦게 까지 뛰다보니 경비아저씨의 경고가 몇번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노래방에 가서 연습한다고 신다게 노래하고 율동연습하고 연수실로 다시 돌아오니 방 열쇠가 없었습니다. 7명이 가방을 샅샅이 뒤져도 없고 다시 노래방으로 가서 찿아도 없고 주인이 무섭게 소리만 지르고... 결국 경비실 비상열쇠로 들어가기 했지만 그날부터 경비아저씨들 눈치 보기 바쁘고 모두가 방 열쇠 소리만 나면 신경을 바짝 곤두 세웠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찾았지만 결국 무심한 열쇠는 나타나지 안았고... 성기지 선생님이 어떻게 해결을 하셨는지...미안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날이 와서 가슴조리고 무대에 미리가서 서보고 했는데, 첫 번째 방팀이 얼마나 잘하던지 기가 죽어 있다가 우리 차래가 되어 힘내서 노래는 기술적인 문제로 윗방 오빠들이 불러주어서 다행이어서 우리는 열심히 율동만 하면 되는데도 떨리고 숨차고...휴! 어떻게 끝나고 내려왔는지도 모릅니다. 다 끝나고 한글학회 사무국장님 하시는 말씀 ' 나이든 사람들이 깡충깡충 뛰면서 뭐하는 짖들이오' 표정은 엄숙하고 밀소리는 웃자고 하시는 것 같은데 괜이 가슴이 찔리는 것은 왜인지... 그렇게 해서 한글학회 100돌 기념 응원가를 만들어낸 201호 방 선생님들 이십니다.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 이제는 자신있게 할것 같아요! 오래오래 잊지않고... 다시한번 이곳에서 사용할 생각중입니다.
수선화: 그래서 우리도 그 다음 날, 201호 방 열쇠 찾느라 땅 바닥만 보고 다녔답니다. 그 큰 열쇠가 어디에 있나 보물 찾기를 했죠. 학교 다닐 때도 소풍가면 늘 하던 보물 찾기에 한 번도 꽝 말고 찾아 본 적이 없었던 터라 여전히 꽝이었지만.... 201호의 한글학회 응원가가 온 세계에 울려 퍼지는 그날을 기대합니다. -[2008/09/01-06:36]-
가나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제나 들려 줄수 있는지요? -[2008/09/01-07:05]-
멈추지않는샘물: 어느 것 하나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으니 ... 치매현상의 조짐이 보입니다. 열쇠라면 '못살겠다 꾀꼬리' 입니다. 없는 살림을 축낸 기분이라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계속 미안할 것입니다. -[2008/09/01-08:41]-
천사: 저도 가나다 샘처럼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퇴근후 읽은 라인강변샘의 응원가 이야기. 계속 미안해 하는 멈추지않는 샘물도 계신데 전 엄청 웃었네요.*^^* 어느 기수는 개구멍 사건으로 역사를 남겼다 하든데...이번 12기는 보물 열쇠찾기로 기록을 남겼군요.^*^ 능력과 사랑의 성기지 샘이 잘 처리하셨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나저나 응원가는 언제 울려퍼지나요? 보여주시와요~~~^*^ 저는 이제 이번주 한인회 주관 행사에 발표할 부채춤 연습시키러 저녁에 학교에 갑니다. 비상걸렸네요. 내일은 소고춤, 금요일은 성인 외국인반 심청전 드라마... 잘 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지구촌 곳곳에 우리의 한글과 문화가 꽃피우길 바랍니다^*^ -[2008/09/01-14:54]-
김별찬: 재미있는 일화 잘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그 때의 추억도 새록새록... 장기자랑 준비할 때 저는 띵까띵까 놀고 방장이신 무늬만 여우공주님이 고생 많이 하셨었는데... 그런데 응원가 너무 듣고 싶은데 언제 올려주실 건 지 목 빼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2008/09/01-15:34]-
라인강변: 아직도 그 열쇠에 행방이 궁금한데... 201호샘들 보셨지요? 잊지말고 다음 동문회 만남때 한바탕 뛰면 어떨까요?ㅎㅎㅎ 참 즐거운 추억 만들었습니다. 우리도 주말에 한인회 체육대회 행사 끝났는데 우리 바젤팀이 일등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내일 영국갈 준비해야 하고... 수선화 샘 기다리세요! -[2008/09/01-16:27]-
본댁: 라인강변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저도 라인강가에 살고 있어요. -[2008/09/01-16:59]-
다만희망: 가슴으로부터 꼭 다시 봴 수 있으리라고 연락이 왔어요.ㅎㅎ 선생님, 좋은 글 즐겁게 읽었어요. -[2008/09/01-22:41]-
안개꽃: 한글 학회 응원가 정말 듣고 싶네요. 저희들도 장기자랑 한다고 방에 모여 춤과 노래 연습을 했는데, 그때 저의 조는 '사랑의 미로'에 가사를 바꾸어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2008/09/02-03:51]-
쎄라: 라인강변샘 반갑습니다 .12기 후배 샘들 환영하며 ..9기 선배 쎄라 인사드립니다 . 재미있게 읽으며 ..ㅎㅎㅎ 저희 때도 재미있는 일이 많았는데 ....응원가 무지 궁금한데 빨리 들려주세요 . -[2008/09/02-04:19]-
미라: 그때 생각하면 정말 당황했지요.노래방에서 혹 빠졌나 싶어 다시 가길 여러 번 한정진샘 애쓰셨죠.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조금은 과격한 주인 아저씨 덕분에 가분 나쁜 말 많이 들었죠.그 일이 그리 유쾌한 소리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것도 유리방 식구들한테 추억거리가 되려 그랬나보네요. 라인강변샘, 영국 가심 이정순샘 만나시나요? 수선화샘 좋으시겠네요. 이렇게 얼굴을 볼 기회도 생기고. 생각보담 응원이 어렵더라고요.언제고 들려 드릴 날이.^^ -[2008/09/02-13:14]-
천사: 아무래도 응원가는 울 미라샘이 올리셔야 할 듯.^*^ 라인강변샘은 이정순 샘 만나느라 바쁠거고 한정진 샘은 열쇠로 인해 고생하셨으니...샘이 응원가를...언제고가 이 글을 보는 날이 되시길 부탁드려요~~~^&^ -[2008/09/1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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