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엿물이 지글지글 끓으면 불을 끄고
쌀튀밥(+좋아하는 견과류)을 넣고 버무린다.
2.쟁반에 담아 식힌다.
3.적당한 크기로 썬다.
4.맛있게 먹는다.
참고:쟁반에 담을 때 장갑에 콩기를을 살짝 바르고 강정을 만져야 장갑에 들러붙지 않습니다요.
강정 만드는 사진은 첨부파일에 있습니다.
늘감사 (2009-03-19 18:30:13)
저희 벅스카운티 한국학교에서 지난 번 정월대보름 잔치 때에 전교생이 강정만들기를 했었는데 무지 재미있었습니다. 만들기도 쉽고하니 문화체험수업을 하실 때 한 번 해보세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부모님께도 맛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작은 비닐 봉지에 담아서 주었는데 학생들이 좋아했어요.
수선화 (2009-03-20 10:20:52)
늘감사샘 강정만들기 생각보다 쉬워 해 볼만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엿물을 끓이려면 안전문제 때문에 건물을 빌려 쓰는 저희로선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 되어요. 지난 설에 송편을 만들 때도 송편을 찌지는 못했거든요. 그러나 기회가되면 샘이 주신 정보 꼭 활용해 볼게요혹시 샘들 중에 짧으면서우리 정서.문화 등이 담긴연극 대본 있으시면 첨부해주세요. 한 학기에 하나정도 우리반 아이들과 연극해 보고 싶어요.영국 초등학교에서 하는 반조회처럼 우리반이 준비해서 전체 조회때 공연하면 다른 반 아이들에게 여러 효과가 있을 것 같거든요. 저희반은 국제결혼 자녀들반이라 한국말을 거의 못하는 초급반입니다. 참고로....
다만희망 (2009-03-20 13:40:24)
강정이 먹고 싶어요. 수업 시간에 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주말에 아들과 한번 해 봐야겠어요. 고1 아들이 있는데 요리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제가 못미더워서 기회를 주지 않았거든요. 강정을 시작으로 가끔 기회를 줘야겠어요. 요즘 삼겹살을 가끔 구우면서 아빠를 위해 마늘도 준비하고 김치도 삼겹살에서 나온 기름에 잘 볶아서 먹더라구요. 너무 어린 아이 취급하는 것 같아 웃으시겠지만 우리 애가 좀 서툰게 많았었어요.
늘감사 (2009-03-20 17:14:17)
수선화 선생님 반갑습니다. 학교건물을 빌려쓰시는 경우네는 요리하기가 어렵겠네요. 혹시 전자렌지는 쓸 수 있나요? 꼭 불에 끓이지 않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엿물만 녹이면 되니까 혹시 전자렌지를 쓸 수 있으면 가능할 지도...제가 좀 잔머리에 강합니다. ㅎㅎㅎ
늘감사 (2009-03-20 17:22:35)
다만희망 선생님, 저도 이번 주말에 까만깨를 듬뿍넣고 땅콩깨강정을 만들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요. 고 1 아드님이 있군요. 요리하는거 좋아하는 아들이면 자주 시키세요. 나중에 선생님이 무지 편해지십니다요. ^^ 경험담이에요. 저도 아들만 둘(고2,고3)인데 큰 아들이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아들이 해주는 파스타며 멕시칸 푸드를 가끔 씩 잘 얻어먹고 있습니다. 샘이 삼겹살 이야기 하시니 갑자기 삼겹살이 먹고 싶네요. 여긴 새벽 4시인데 말입니다. 한국에서 돌아온 시차적응이 완전히 안된건지, 워낙 먹성이 좋은건지...^^
천사 (2009-03-22 04:10:13)
늘감사샘. 제가 우리나라 다과 만드는 일에 약했는데...샘 글을 보고 도전을 받았네요. 결코 어렵진 않고 폼은 난다는 것을요.ㅎㅎ당장 실천해 보려고 조청까지 사다놓았는데...정말 왜 이케 시간이 받쳐주질 않는지...제가 먼저 만들어보고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사진 및 주의사항 그리고 전자렌지 요령(?)도 함께 쉽게 잘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
수선화샘, 다만희망샘. 반갑고요, 특별히 수선화 샘이 부탁하신 연극대본이요...
지난해 저희 학교 외국인 성인반들이 한 심청전 대본이 코믹하게 만들어져 키위들과 한국인 모두를 한바탕 웃고 울게 한 것이 있는데...아이들에게 과연 이게 합당할까 싶어 고민이긴 합니다. 물론 뒷 배경은 프로젝트로 모두 영어 자막을 올려놓았네요. 성인반 학생들은 우리말로 말했고요. 암튼 도움이 되실거라면 말씀해 주세요. 보내드릴게요.
한빛나리 샘, 이런 동영상들을 여기에 올릴 수는 없을까요? 방법이 있나요?
별찬 (2009-03-22 11:51:46)
늘감사님 덕분에 울 아이들이 한과를 아주 맛있게 먹고, 한국을 느꼈을 것을 생각하니 흐믓합니다. 모두모두 바쁘실텐데... 강정만드는 모습들을 상상하며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모두 수퍼우먼이네요.^*^ 저같이 게으르고, 부엌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사다먹을 생각만 하는데.ㅠ.ㅠ
늘감사 (2009-03-23 05:11:27)
별찬 샘, 저도 평소엔 게으름의 여왕이 와서 보곤 왕관을 넘겨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학교 일이라면 180도로 변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 스스로 다중인격자가 아닌가 생각 될 때도 있습니다요.^^ 좋은 말로 하면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거구요...^^
수선화 (2009-03-26 08:46:41)
천사샘 심청전 대본을 어떻게 받아볼 수 있을까요? 저야 주시기만 하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어린 아이들에 맞게 수정해서 쓰면 되지 않을까요?
천사 (2009-03-27 15:46:06)
수선화샘...이 댓글을 이제서야 보았네요. 저에게 있는 대본을 다시 컴으로 써서 보내야 하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보내드릴게요. 아, 대본뿐 아니라 어떻게 이 연극을 했는지가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면 인당수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파란 큰 비닐을 흔들어 바다를 만들다가 심청이가 풍덩 빠지는 순간 한바퀴 삥돌려 다른 장면을 만들었는데 이런 시청각 효과가 아주 짱이었거든요. 기발했답니다.^^ 암튼 먼저 대본을 보내드리고 그 외 소품이나 다른 방법에 대해서도 전해드릴게요. 보면 참 좋은데...그죠...아쉬워라...
수선화 (2009-03-28 04:18:16)
천사샘 바쁘신데 제 부탁을 들어주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