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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온다. 울음 뚝 그쳐" 의 어원 (공무원 연수원 강의 자료중)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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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온다. 울음 뚝 그쳐' 의 어원 (공무원 연수원 강의 자료중)





지금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명마산 글씨바위에 있는 2천 여년전 고조선 유민들이 그려놓은 아홉(아비)이라는 업구렁이 그림









5 천 여년전 환웅, 단군때 아홉이라는 업구렁이의 신지녹도문자 글씨







지금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명마산 글씨바위에 있는 2 천 여년전 고조선 유민들이 그려아홉이라는 업구렁이 글씨











우리 말과 글자는 아무렇게나 만들어진것이 아니다. 반듯이 하늘과 해를 뜻하는 ㅇ 과 땅을 뜻하는 ㅁ, 그리고 ㅁ을 분해해서 만든 ㄱ ㄴ ㄷ ㄹ ㅂ ㅍ 과 서는 사람을 뜻하는 ㅿ으로 만든 ㅅ ㅈ ㅊ 으로 만들어 졌으니 이는 어느 민족의 말이나 글자보다 철학적인 말 글을 지금 우리는 사용하는것이다



또 다시 ㄱㄴㄷ...ㅎ 속에 그 말의 뜻을 말하는 시중의 책 [천부인 ㅇ ㅁㅿ]에서 인용한다.흔히 우리 한글은 세종이 만든것으로 알고 있으나 세종은 옛 조상들이 만든 글자를 모방해서 만들었다(字倣古篆)다는 말이 문민정음 서문에도 나오고 훈정음 발표후 채 50일도 않되어 훈민정음을 반대하던 최만리등 상소문에도 전 부터 언문(諺文)이 있었다는 말이 무려 20 차례나 나오니 훈민정음이 세종의 첫 작품이 아니라는것을 입증한다.



항상 말 하지만 지금 쓰는 우리말을 알려면 반듯이 우리 뿌리 말을 알아야 하는데 우리 뿌리 말을 그대로 표현하면 무식하기가 한이 없고 특히 우리 신체의 성기 기관은 시정잡배도 그대로 쓸 수 없음으로 반듯이 한자나 영여 등 외래어를 써야하는데 여기서는 우리 뿌리 말을 설명 하다 보니 그대로 쓰는 것을 양해하시라



먼저 말한 ‘아비’ 라는 말을 보충한다.

일본인들은 아기가 울거나 보를 챌 때 “무쿠리 고쿠리”라 하면 아기가 금방 울음을 그칠 정도로 무서워한단다. 이 무쿠리 고쿠리는 고려때 몽골군이 고려를 점령하고 고려군과 함께 일본까지 정복하려 할 때 려몽 연합군이 얼마나 잔인하게 사람을 죽였는지 그 말이 대대로 지금까지 전해진다 하며 이는 우리말로 표현하면
“어-비(에비) 온다. 울움 뚝 끄쳐! ” 와 같다고 하고 우리의 ‘어-비(에비)’ 어원도 그 ‘무쿠리 고쿠리’ 라 한다.

그러나 그 ‘무쿠리 고쿠리가’ 우리말 ‘어-비(에비)’의 어원이 될 수는 없다.
위에서 ‘압이’ > ‘아비’ 가 모음의 혼동으로 ‘어비’, ‘에비’가 될 수도 있어서 ‘허수아비’가 ‘허수에비’도 될 수 있고 ‘중신아비’가 ‘중신에비’가 될 수도 있으니 ‘아비’ 즉 ‘어비’(아버지)가 온다는 말인가? 하기는 자모엄부(慈母嚴父)라하여 아버지는 예나 지금이나? 엄했을 터이니 엄한 아버지가 오니까 울음을 뚝 그치란 말인가?
그건 그렇다. 전에는 아비를 어비 라고도 해서 용비어천가에 ‘ 바? 아니 마치시면 어비 아드리 사시리잇가’라고 하여 ‘아비와 아들’을 ‘어비 아들’ 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따라서 ‘어비딸’은 아비와 딸이다. 그러니까 ‘어비’는 분명 ‘아비’ 이다.
그러나 아기가 위험하거나 더러운 것, 또는 징그러운 것을 만지려고 할 때
“어비(에비)야 만지지 마!”
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비’ 란 무섭거나 징그러운 것일까?
우리말의 ‘에비’, ‘어비’란 ‘업’으로써 업(業) 구렁이를 말한다.
우리 조상님 들은 오래 묵은 초가지붕 속에 자연 쥐들이 들끓다보니 구렁이가 따라 들어오고 그 구렁이가 진을 치고 사는데 거대한 구렁이가 들어오면 ‘업’이 들어와서 부자가 된다고 했고 이 구렁이가 나가면 ‘업’이 나갔다하여 집이 망한다고 하여 구렁이까지 보호를 했다.
그렇다면 왜 작은 뱀은 ‘업’ 이라고 하질 않는데 굵고 긴 거대한 구렁이만을 업 이라고 했을까?
이 ‘업’ 이라는 말은 한자가 아니라 한자가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던 우리말이다.
다음 글을 보자
‘고려팔관잡기에 또한 말하되 삼랑(三郞)은 배달의 신하이다. 씨를 뿌리고 재물을 관리하는 자를 업(業)이라하고 교화와 복에 대한 위엄을 주관하는 자를 랑(郞) 이라하고 무리를 지어 공 이름을 주관 하는 자를 백(伯)이라 하니 즉 옛날 하느님 시대에 발달된 풍습이다.’
(高麗八觀雜記亦曰三郞倍達臣也主稼種財理者爲業主敎化威福者爲郞主聚衆願功者爲伯卽古發神道也)
그러니까 ‘업’이란 말은 하느님 때부터 있었다는 말이고 이는 하늘을 받는 그릇 ‘ㅇ+ ㅂ’, 즉 ‘업’은 ‘압 > 아비 > 에비 > 애비 >夫’ 와 같으므로 결혼제도 조차 제대로 없어 특정된 내 남편 네 마누라 없이 그저 사내와 겨집이 뒤엉켜 살았을 원시 산야에서 맹수와 싸우며 먹을 것 걸칠 것을 구해오고 또 즐길 것? 도 제공하는 힘세고 거대한 완성된 아비(어비, 夫)가 바로 복(福) 일 것이며 그 힘세고 거대한 ‘아비’의 상징물이 바로 굵고 긴 거대한 뱀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만약 작거나 힘없는 업(압)이 그 집단에 들어온다면 ‘업’이 왜소하여 힘이 없는 사내가 될 테니 이는 만족하게 가득 찬 것, 즉 완성된 것이 못되고 자연 복을 의미하는 ‘업’ 으로도 볼 수 없다. 따라서 어린 아기에게 겁주는 ‘어비’란 바로 거대한 ‘아비’의 숫 이고 이를 상징한 거대한 업구렁이를 말하고 있는 것이 풍속화 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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