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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집지기 님께 외람된 질문과 제안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33
* 누리집지기 님께 외람된 질문과 제안

우선 ‘누리집’과 ‘누리집지기’는 어디서 나온 무슨 말이며 그 뜻이 무엇인지가 궁금 합니다.

인터넷(넽)을 ‘누리그물’ 이라고 이방에서는 통용되는 것은 참으로 좋습니다
‘온누리’ 라 하면 ‘백세상’ 즉 ‘온 세상’을 말하니 ‘누리’는 세상 입니다.

이는 제가 891번 ‘세종전 원시한글의 확실한 증거’나 그전 ‘세종도 몰랐던 ㄱ ㄴ ㄷ ....ㅎ의 개체적 이미’ 에서도 말했드시
'ㄴ'은 눞는 뜻이 있어 눈(雪)도 'ㄴ'이고 눈(目)도 'ㄴ' 이며 내(川)도 'ㄴ', 누에(蠶)도 'ㄴ', 누이(性器)도 'ㄴ'....(이하 생략) 이므로 누리는 누어있는 대지. 즉 세상입니다

그리고 net은 그물이니 인터넷은 우리말로 ‘누리그물’ 입니다.

그런데 다음 ‘누리집’ 에서 ‘집’은 무엇을 의미 하는지요? 혹 집(家)으로 모여드는 의미를 써 네티즌(가칭 그물꾼)들이 모여드는곳 이란 뜻인지요?

그렇다면 말이 좀 이상해 집니다.
누리집을 글자 그대로 해섞하면 누리가 세상 이니까 ‘세상집’ 인데 그런말이 어디 있읍니까? 그리고 거기에 ‘지기’를 붙여 ‘누리집 지기’ 가 되면 이는 ‘세상집 지기’ 인데 이게 무슨말 입니까?

외람 되지만 제상각을 말한다면

‘누리집’ 이 아니라 ‘누리 그물집’ 이라고 ‘그물을 생략하면 말이 되질 않을 것 같네요.

따라서 ‘누리집 지기’는 ‘누리그물집 지기’나 ‘누리그물꾼 지기’ 또는 그냥 ‘그물꾼 지기’ 라고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러면 지금 제가 네티즌을 가칭 그물꾼 이라고 한데 대한 설명을 하지요

네티즌의 원어가 netizen 이니 '그물꾼' 이나 '그물쟁이' 또는 '그물잡이' 또는

'누리 그물꾼' 이라 할수 있읍니다.

그럼 '꾼' 그리고 '쟁이'와 '잡이.의 어원에 대해서 말씀 드리죠. 우리 상고사와 어원을 밝힌책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에서 퍼옵니다.

꾼의 어원은 '군' 인데 소주가 쏘주가 되고 번데기가 뻔데기가 되듯 '군'이 '꾼'으로 말이 강해졌다는 군요.

그럼 '군'은 무엇인가? 이는 '군밤' 하는 구었다는 말이고 구었다는 것은 익었다는.. 즉 손에 익었다는 것이며 이는 숙련(熟練), 숙달(熟達)을 뜻하지요.

그러니까 노름꾼은 노름에 숙달된 넘이고 사기꾼은 사기에 익은 넘이며 '누리그물꾼'은 누리그물질을 잘하는 사람이지여

다음 '쟁이'는 장인(匠人)에서 나온말 같지만 실은 신라시대 이두의 기록으로 장(匠)은 척(尺) 즉 '자' 라 한 것으로 보아 우리말 잠을 자다 의 '자'이고 이 '자' 는 길이를 재는 자가 아니라 그 직업에 잠을 자는 즉 정착해 있는 것을 이두식으로 말한것 이며 여기에 우리의 감초격 접미사 '이' 즉 도움이 지킴이 하는 '이'가 붙어 '자이'가 되었는데 이것이 한자 장(匠)자와 혼음되어 장이 또는 쟁이가 된것이고 '잡이' '잽이' 역시 모두 이 '자'에서 나온 순수한 우리말이랍니다.

참고로 '이'는 보통 사람을 의미하고 숙달된 사람 즉 '꾼'이나 '잽이'는 아니랍니다.

따라서 그 뜻이나 발음으로 보아 네티즌을 우리말로 ‘누리 그물꾼’ 이나 그냥 ‘그물꾼 이라고 하는 것이 좋겠고 누리집 지기님은 먼저 말했드시 ’누리그물꾼 지기‘ 나 그냥 ’그물군 지기‘ 라고 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하여간 외람된 말씀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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