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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한글전용과 우리말 쓰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365
가. 냉수 마시고 속 차려라!
나. 평화를 위해서 사랑하자!

가.에서 '냉수'를 ' 찬물'로 하면 '우리말 쓰기'를 하는 것이고
나.에서 '평화'를 한자로 쓰지 않고 한글로 쓰면 '한글전용'이 되는 것이다.

가.에서 굳이 '찬물'을 '냉수'로 쓸려고 하는 것인가?
나.에서 평화를 굳이 한자로 쓰여 평화라는 낱말 뜻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좀더 논리를 펼쳐놓아야 하는데 여기서 접습니다.

흐르는 강물님이 말씀하시는 우리말 쓰기를 하자는 것에 뜻을 같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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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현동을 애오개동으로...? - 잔잔한강물 ┼

│ 먼저 '한글 전용 대신에 우리말 부터 찾자' 라는 제목의 연장선상에서 올린 글이다.

│ * 아현동을 애오개동으로...?

│ 지하철 5호선 애오개 역의 애오개란 무슨 뜻일까?

│ 일부러 애오개 역에 내려 역무원에게 물어보았다. 그러나 젊은 역무원 대답은 '모른다' 이고 오히려 묻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것 같았다.

│ 지하철 역구내에 그려진 지도를 보았다. 그 근처가 아현동(阿峴洞) 이었다. 그렇다면 혹시 작은고개?
│ 밖에 나와 기웃 거리다가 마침 주민 인듯한 노인을 만났다.

│ “할아버지 이근처 사세요?”
│ “그런데 왜?”
│ “여기서 오래 사셨어요”
│ “그런데 왜?”
│ “이동네가 아현동 이지요?”
│ “그런데 왜?”
│ “그런데 왜 이 역이름이 애오개역 이애요? 아현역 이지?”
│ “ 여긴 애초부터 애오개 였어. 아현동이 아니라...그러니께 애오개 역이 맞어. 근데 그건 왜 물어? ”
│ “ 애오개란 무슨 뜻인데요?”
│ “ 작은 고개란 뜻이지... 여기는 옛날부터 작은 고개 였거든. 근데 그건 왜 물어?”
│ “ 아 예 ...그러니께 아현동 이라는 이름을 애오개동으로 고치고 싶어서요”
│ ' 어림 없는 소리... 그 유식한 놈들이 그렇게 해줄것 같햐?'

│ 이 할아버지 말이 맞는다.
│ 우리의 순수한 말로 ‘애오개’는 ‘작은 고개’ 이다. ‘애’는 아이(兒)라는 ‘아’에 우리의 감초격 접미사 ‘이’가 붙어 아이>애 가 된말로 어리다 작다의 말이고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 'ㅇ' 부의 하늘 천부인 ‘ㅇ’ http://chunbuin.co.kr 참조) ‘오개’는 고개(峴)의 전음 이어서 지금의 동대문 시장인 적현(赤峴) 즉 ‘밝고개’가 ‘배오개’ 가 된것과 같다.
│ (‘밝’이 ‘배’가 되는 것은 밝달민족에서 ‘밝’ 자를 한자로 쓸수가 없으니까 배(倍)로 써서 밝달민족이 배달민족이 된것과 같다)

│ 그러므로 애초 작은고개인 애오개에서 작다 어리다는 ‘애’의 원어인 ‘아’를 한자로 아(阿), 그리고 고개를 한자로 고개현(峴)자를 써서 아현동 이라 했을것인데 지하철 역 이름을 지을때는 아현역 이라 하지 않고 순수한 우리말을 찾아 ‘애오개’ 라 했으니 이 얼마나 아릅다운 우리 말인가?

│ 그런데 ‘애’의 원어인 ‘아’가 왜 어리다. 작다 인지 그 어원을 말한다.

│ 역시 책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 하늘천부인 ‘ㅇ’ 부에 밝혔드시 ‘ㅇ’은 하늘 천부인으로 하늘을 본떠 만든 글자이다그러므로 이 ‘ㅇ’의 첫 발음인 ‘아’는 하늘의 뜻이 있고 이 하늘이란 언제 누가 만든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있었던 것이므로 처음이란 뜻이 있었는데 (처음빨래 아시빨래. 애빨래, 처음 갈이 아시갈이, 애갈이등 )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의 처음은 어리고 어린 것은 작으므로 ‘아’는 작다 는 뜻이 되어 아이(兒)> 애가 되고 아우가 ‘아아’ 이며 작은 누이가 '아아누이' 작은 아버지가 '아아지비'라는등 ‘작다’ 로 진화 됬다.

│ 그러므로 애오개는 작은 고개의 순수한 우리말이고 아현은 한문을 좋아하는 유식한 학자들이 이것을 한자로 쓰다보니 '아'는 음을 따고 '현'은 뜻을 따 따로따로 놀게한 이름이다.

│ 그러므로 그 할아버지나 필자같은 목소리 작은 사람이 아무리 옛 이름을 찾아 우리말로 동명을 바꾸자고 해도 그 목소리 큰 유식한 놈들.. 아니 실례... 유식한 양반들이 우리 말을 들어 주지는 않을것인데 괜히 한마디 해본 소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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