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글 사랑방         오순도순 한마당

[댓글]죄송 하지 만, 한 말씀.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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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비 님, 오랫 만 에 다시 와 봅 니다. 저 의 의견 에 대 해서 가스비 님 께서 답변 하심 이 대화 의 욧점 을 잃지 않을 듯 합 니다. 마룽, 아름드리 님 께, 저 는 저 의 답글 에 편견 이 있다 고 보지 않습 니다. 저 는 영어 나 영어교육 을 반대 하지 않습 니다. 영어공용화 로 온 국민 의 생각 양식 이나, 온 정치 체제 가 영어 의 사고방식-우선 으로 들어가는 것 을 반대 합 니다. 일본 은 과거 에 우리 를 강제 로 일본말 우선정책 아래 에 끌어 넣고 우리 의 말-글-생각 을 없애고저 하였읍 니다. 이제 우리 는 스스로 일본말 이 아닌 영어 의 문화 속 으로 들어 가고저 합 니다. 우리 의 것 을 쉽게 잊을 수 있는 사회 환경 에 정치인 (이명박 무리) 이 자진 해서 우리 를 쓸어 넣고자 하는 것 입 니다. 아름드리 님 의 안이 하신 말씀. '개똥이 님 의 의견 은 기우 입 니다', '우리민족 이 어디 그럴 민족 입 니까?' '일제 의 민족말살 정책 에 도 우리말 은 굳건히 존재 합 니다' 우리 민족 은 주체성 을 잃지 않는다'. 정말 그럴 까요? 구한말 이전 에 우리 의 말-글 이란 것 이 옳바로 틀 에 잡혀 세워지고 국가적 으로 인정 받은 적 이 있읍 니까? 그 당시 외교문서 에 국문 한글자 라도 써 넣을 줄 아는 식자 가 있었읍 니까? 기미독립선언문 첫번 석줄 이나마 읽고 읽고 이해 할 사람 이 그 당시 몇 사람 이나 있었겠읍 니까? 주시경 스스님 과 그 분 의 제자들 이 아니었더라 면 광복 후 국문 교과서 를 어떻게 지어내고 그후 20 년 안 에 문맹 을 떨쳐 버릴 수 가 있었겠읍 니까? 왜정 때 일본 인 에게 내놓으라 는 대 로 모든 것 을 다 뺏기고 배고픈 채 로 제 땅 을 등져 야 했 던 사람들 이 얼마나 많았읍 니까? 말 과 글 이 약 해지 면 나라 가 약 해지고 국민 이 고생 하고 나라 를 잃는 일 이 일어 납 니다. 오늘날 은 언어전쟁 의 시대 입 니다. 저 는 기우 하지 않습 니다. 우리 가 나라 를 잃었 던 이유 는 우리 의 말 과 글 에 우리 가 소홀 했기 때문 이었읍 니다. 우리 의 광복 이 35 년 만 에 있은 것 은 기적 이었읍 니다. 일본 이 섯불리 미국 과 전쟁 을 일으킨 그들 의 어리석음 때문 이었읍 니다. 아마 광복 은 필연 이었을 수 도 있읍 니다. 일본 을 꿇이고 일본 의 발판 을 미국 이 차지 하려는 미국 의 야망 의 결과 일 수 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미국 은 아직 도 그 군대 를 우리 땅 에 두고 우리 에게 크낙 한 경제적 부담 을 주고 있읍 니다. 이런 경험 을 격어 온 우리 는 아직 도 우리 의 말-글 에 소홀 합 니다. 훈민정음 해례 끝 부분 에 '둘러 보건 대, 동방 에 나라 가 있어서 제대로 서지 도 못 하고, 서 도 오래 가지 못 하더니... ' 하면서 천년 묵은 벙어리 생활 을 이제 야 마친다 고 새 로 지은 한글 을 찬양 하였읍 니다. 이제 야 말 의 살리 는 글 이 있으니 나라 가 서고 오래 오래 가리라 하며 희망 에 찼었읍 니다. 그리고 도 우리 는 나라 를 잃었읍 니다. 아직 도. 내말 내글 은 나 자신 이고 내 생명 입 니다. 선택 의 대상 이 아니라 한시 라 도 잊고 지니지 않고 는 내 가 죽을 나 의 올들 중 에 하나 입 니다. 외국어 는 필요 를 갖는 사람 이 공부 하는 것 입 니다. 필요 없는 사람 에게 여러해 의 시간 낭비 를 강요 해서 는 않되는 과목 입 니다. 배워서 이로울 수 도 해로울 수 도 있는 것 입 니다. 어떤 사람 은 외국어 를 배워서 제 나라 물건 을 남 에게 파는 데 에 공헌 합 니다. 제 나라 의 기술 과 노동력 을 외국 에 내다 파는 데 에 공헌 합 니다. 어떤 사람 은 외국 의 카달로그 를 뒤져서 외국 물건, 옷감 과장품 따위, 를 사들여 이웃 에게 팔며 삽 니다. 또, 어떤 경우 엔, 외국 에 수출 한 대금 을 들여 오지 않고 외국 에서 사업 을 합네 하며 풀쑤는 사람들 도 있읍 니다. 또 어떤 사람 은 제 나라 를 팔아먹는 데 에 쓸 수 도 있읍 니다. 이런 일 을 보고 모른 체 하는 사람들 이 더 많습 니다. 널리 지켜 보는 눈 이 필요 합 니다. 영어 교육 을 시키지 말라 는 말 은 아닙 니다. 단지, 한낱 바보스러움 같은 짓(시내 뻐스, 서울시 간부회의 따위) 으로 시작 해서 나라 를 해롭히거 나 나라 를 잃지 만 말자는 이야기 입 니다. 아름드리 님 의 글 '영어공용화 해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는 세상 이 된다 면 영어 에 쏟을 노력 과 시간 을 더 효율적 으로 사용할 수 있읍 니다' 하는 글 엔 할 말 이 없읍 니다. 안녕. ================================ ┼ ▨ 인도가 선진국인가? 우리보다? - ksb91 ┼ │ 안녕하세요, 인도에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 │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어공용화, 절대 찬성입니다. │ 이유는? 나라가 부강해지기 위함이지요. │ 나라가 부강해지기위해서? 선진문물을 빨리 받아들여 자기것으로 하는 것입니다. │ │ 그런데 갑자기 왠 인도? │ 여러분은 인도가 우리보다 선진국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WTO에도 가입되어있지도 않고, 거리는 소똥천지인 인도가 말이죠. │ 이미 70년대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렸고, 수학/IT분야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는 인도. │ 세계역사의 근원인양, 자타가 생각하는 인도. │ 우수한 두되들의 나라라고 생각되어지는 인도. │ 이 모든 것 뒤에는 '영어'가 있었습니다. │ │ 타지마할은 이슬람문화입니다. 강력한 무슬림세력이던 인도는 영국에게 박살이 납니다. │ 자존심강한 무슬림은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영어도 배우길 거부했습니다. │ 힌두교들은 강자에게 복종했습니다. 영어를 받아들였습니다. │ 무슬림은 관료(앞잡이?)가 되지않았습니다. 힌두는 관료(앞잡이?)가 되었습니다. │ 지금 인도는 힌두세력이 잡았습니다. │ 무슬림은 지금도 영어, 힌디어를 거부합니다. 계속 변방에 있습니다. │ 왠지 어디선가 들어본 역사 같지 않나요? │ │ 지금 인도젊은이들, 영국/미국 유학가는 걸, 마치 제주도학생이 서울유학가는 것인양 │ 생각합니다. 언어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 │ 만약에 말이죠,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인도젊은이들처럼 영어했으면... 역사가 달라졌을 겁니다. │ 그래서 영어입니다. │ 인도의 요가? 대단해 보이죠? │ 우리도 그정도 기체조, 행공은 다 있습니다. │ 그러나 영어가 없습니다. 해외유명서점가보세요, 인도인이 영어로 쓴 요가책, 무지하게 │ 많습니다. 무지하게 인기있습니다. │ 그래서 영어입니다. │ 우리도 남들이 감히 따라올수없는 '선진'문화가 있습니다만, '영어가 안되서' │ 못알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 │ 여기서 힌디어를 공부해보니 무식하기 짝이없는 글자입니다. │ 우리의 한글은, 정말 세계최고의 글자입니다!! │ 한글, 우리말을 없애자는게 아닙니다. │ 영어를 같이 써야합니다. bilingual! │ 교포들의 간간이 섞여나오는 영어표현에 '재수없다'고 할 때가 아닙니다. │ 그런게 쌓여야 지구상에서 강한 한국이 되리라 믿습니다. │ 어려운게 아닙니다. 공중파에 24시간 영어방송만 추가해도 됩니다. │ │ 영어, 이제 선택이 아닙니다. 필수입니다. │ │ │ │
개똥이: 가스비-91 님, 외국 에 나가 보 면 그렇게 쉽게 말 하는 버릇 이 생깁 니까? 얼마나 외국 에 나가 계셨는지 제 가 모릅 니다 만 한 10 년 쯤 더 언어 라 는 것 에 관심 을 가지시고 지내시다가 좀더 종합 되 의견 을 말씁 하십 시요. 힌디어 와 글 은 이미 수천년 을 써 왔기 때문 에 그 글 에 그들 의 정서 가 배여 있읍 니다. 게다가 그 사용 하는 인구 가 막대 하기 때문 에 그 글 과 그 겨레 는 지구 와 함께 살아 남을 것 입 니다. 우리 의 경우, 우리 가 스스 로 돌보지 않으 면 우리 의 말 과 글 이 없어지는 날 에 (길게 잡아 50 년) 우리 는 이 지구상 에서 사라집 니다. 자기 말 을 지키려 의식적 으로 노력 하는 영,미, 중, 불, 독, 일본, 인도, 소련 은 살 아 남 을 것 입 니다. 가스비 님 은 아직 모르는 말씀 을 하신 듯 합 니다. 우리 에게 필요 한 것 은 어디 까지 나 '영어교육' 이지 '영어공용' 이 아닙 니다. 이명박 을 제 가 나무라는 리유 는 누구 를 위 해선 지(랄렸는지) '교육' 과 '공용' 을 무시 하고 국민 을 속이는 점 에 있읍 니다. -[05/18-04:08]- │
개똥이: 고침: 마지막 에서 두째 줄, (랄렸는지) 를 (팔렸는지) 로; 마지막 줄, '교육 과 공용 을 무시' 를 '교육 과 공용 간 에 차이 를 무시' 로. 감사. -[05/18-04:16]- │
ksb91: 힌디어와 달리 우리글말은 왜 쉽게(50년만에) 사라질 글말인가요? -[05/20-11:07]- │
개똥이: 가스비 님, 힌디 사람, 중국, 영국 , 독일, 프랑스, 소련, 일본 같은 나라 의 사람들 은 제 나라 안 에서 제나랏말 을 놓지 않습 니다. 독일, 프랑스, 소련 일본 사람들 은 흔히 미국 에서 대 를 넘겨 살 면 제 나랏말 을 잊어버립 니다. 그러나 힌디 나 중국사람들 은 좀체로 제 나랏말 을 잃지 않습 니다. 그들 의 글 이 어렵다는 사실 과 는 전연 관계 가 없읍 니다. 하나 의 겨레 를 진정 으로 정복 해서 아주 없애 는 벙법 은 그 말 을 없애는 일 입 니다. 먼저 글 을 뻿으 면 말 이 약 해 져서 차츰 말 도 없 어지 게 됩 니다. 이것 이 사실 인가 는 남 의 설명 으로 는 쉽게 알려지지 않습 니다. 스스로 공부 하십 시요. 제말 과 제글 을 쉽게 놓고 다루는 사람 이 많은 우리나라 의 경우 우리말 글 이 없어질 변수 는 크다 고 저 는 봅 니다. 제 말 과 글 은 선택 이나 필수 의 대상 이 아닙 니다. 생명, 바로 '나!!!' 입 니다. 공영 과 교육 에 차이 가 거기 에 있읍 니다. 소홀히 말씀 하시지 마십 시요. 감사 합 니다. -[05/24-13:47]- │
마룽: 공용화에 걱정이 많으신 개똥이 님의 생각은 잘 알겠지만, 댓글에서 가스비 님의 글에 대한 평가 중에 보이는 편견은 약간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2004/07/14-02:13]- │
아름드리: 개똥이님의 의견은 제가 보기엔 기우입니다 지금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얼마나 높은데 영어를 사용하면서 자기 나라 말을 잊어 버리겠나요? 게다가 우리 민족이 어디 그럴민족입니까? 일제 시대 민족말살 정책에도 아직 우리말은 굳걷히 존재합니다 뭐 완벽한건 아니지만 우리민족은 주체성을 잃지 않는다는 말씀이죠. │ 가스님말씀처럼 지금 이시대,세계화 시대엔 영어 정말 절실합니다 공용어과 교육의 차이를 강조하시는데요 공용어로 한다는 것과 교육한다는 것의 차이가 아주 명백합니다 효과가 거의 없다는 뜻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똥이님은 영어 얼마나 배우셨나요? 한 10년 넘겠지요? 외국인하고 대화 10분이상 하실수 있으세요? 우리나라 영어 교육 바로 그런 겁니다. 영어 공용어화 해서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는 세상이 된다면 영어에 쏟을 노력과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개똥이님 ~~~있읍니다. 이런 표현은 옛날 표현인데 좀 보기 거북합니다 나쁜감정이 있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눈에 거슬려서요 다른곳에서는 신경좀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하구요 -[2004/07/17-10:01]- ┼
엄...: 저기...'문화 알림이'역할을 할 사람이 전 국민은 아니라고 봅니다. -[2005/11/22-10:46]-
엄...: 인도에서 영어를 쓸 줄 아는 사람은 상위 1% 밖에 없습니다. 데이타를 가지고 이야기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05/11/2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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