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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의 뜻과 설날 차례 한글 축문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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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이 가까워 진다. 다음글은 지난 설 때 써진 글인데 독자님들이 찾기가 번거로울것 같아 재방송 한다)

tourdise: 새 날이 서는 것이 설날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구정은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
신정을 새면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해놓고 또 설을 새는 것은
이중과세가 아닌가. 중국처럼 춘절이라고 이름을 바꾸든지 해야지, 원....
국가적 낭비를 일삼는 한민족의 낙천주의를 어떻게 하여야 할지...? -[2005/02/06-08:46]-
밝은생활: tourdise 님. 구정이란 단어는 옛날 설날 이란 말인데 지금은 없어진 말입니다. 지금 신정은 일본넘이 우리에게 강제로 씨웠고 그후 그 추종자들이 따라 왔으나 우리 민족은 그걸 한번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지금 설날이 복원된것도 그 때문입니다. 중국인이 춘절이라 하건 말건 우리의 말은 설날입니다. 이 한글 사랑방도 한자나 영어로 얼룩진 우리말과 글자를 우리 한글로 지키자는 것에 그 목표가 이습니다. 뭘 똑똑히 아시고 토를 달아야지... -[2005/02/08-22:16]-

* 설날의 뜻과 설날 차례 한글 축문

설날의 '설'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새해의 첫날, New year's Day, 정월의 초승, 세수(歲首), 세초(歲初), 세시(歲時), 년두(年頭),년시(年始)로 되 있고 또 구정(舊正)이라고 되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이 왜 이날을 '설날' 이라고 했는지는 설명이 되어있지 않아 심지어 설날의 의미를 설 때는 눈(雪)이 많이 오니 이 눈에서 온 날로 알기도 한다.

*** 여기에 설날의 어원을 밝힌다.

* 아시는 독자님들 한테는 재방송이 되겠지만 새로운 독자를 위해서 그 뿌리부터 말한다.

지금으로 부터 대략 6천년전...그러니까 신석기 문명이 끝나고 청동기 문명이 시작될무렵 지금 바이칼호 부근에 한 몽골리안 부족이 살고 있었다.

이 무리의 지도자는 그 정신세계가 하늘의 섭리와 환하게 통하여 그분을 '환한님' 이라 불렀고 이 환한님은 -> 화나님 -> 하나님이 되어 지금 우리의 애국가 하느님이 되셨다.

한편 이 환한무리의 인구가 늘어 먹거리에 문제가 생기자 이 환한무리의 무리 아드님(庶子) 환웅(桓雄)께서는 대략 지금의 요동반도... 그러니까 옛 고조선 영토에 새 나라를 세울 이상을 가지고 독립을 하려 하자 하느님 께서는 축하의 선물로 천부인(天符印) 세개를 주신다.

이 천부인은 하늘의 뜻을 닮은 동경(銅鏡)과 땅의 뜻을 닮은 칼(작두칼) 과 사람의 뜻을 닮은 삼지창이다.

즉 이것은 하늘과 땅과 사람을 나타내는 원방각(ㅇ,ㅁ, △)을 상징하는 것이고 따라서 사람은 이 하늘(정신)과 땅(물질)의 존재 목적 으로써 천지인이 일체라는 사상을 가리키려 했던 것이다.

환웅께서는 이 만물을 뜻하는 천부인을 가지고 우리 말과 원시한글을 만드는데 쓰시고 세종대왕은 세종실록에서 말하듯 이 원시한글인 가림토(加臨土)를 가지고 우리 한글을 만드신다 (字放古篆)

여기서 'ㅇ' 으로는 'ㅇ'과 'ㅎ'을 만들고 'ㅁ'으로는 ㄱ ㄴㄷㄹㅁㅂㅍ 을 만들며 △으로는 ㅅ ㅈ ㅊ 을 만든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 한글이 아직까지 영어의 알파벳 처럼 그저 소리만 표기하는 표음 문자인줄 안다.

그러나 우리 한글 자음 속에는 알파벳과는 달리 엄청난 뜻이 들어있어 이 뜻만 알면 우리 말중에 아직도 그 뜻이 뭔지 모르고 쓰는 말들, 즉 아리랑이나 괜찮다 감쪽같다 등 수많은 말들의 뜻도 알게되고 대통령 갈릴때마다 바뀌는 맞춤법이나 문법도 정착 하게 된다. (자세한 설명 생략하고)

우리 순수한 말에서(한자가 아닌...) 'ㅇ' 이나 'ㅎ' 은 하늘 천부인 이므로 하늘이나 해 등의 말에만 쓰여지고 땅이나 사람에 관해서는 절대로 쓰여지는 단어는 없다.

다음 'ㅁ'과 여기서 분해된 ㄱ ㄴㄷ ㄹ ㅁ ㅂ ㅍ 등은 땅 천부인 이므로 땅 그리고 물질에 관한 이야기 에만 쓰여지고 하늘이나 사람에 대하여는 쓰여지지 않는다. (자세한 설명 생략하고...)

오늘의 주제 '설'에 쓰이는 'ㅅ'은 사람 천부인 이므로 '서는것', 솟는것, 그리고 그 글자 모양대로 생긴 사물이나(예 쑥, 삼.등의 잎) 또 그 끝이 뽀족 하므로 '솔'(松), 솔 (부추), 그리고 솔다(좁다)등에만 쓰여지고 하늘이나 물질 즉 땅에 대하여는 쓰여지지 않는다.

* 이런 근거아래 '설'에 대하여 알아본다.

'ㅅ'은 우선 서는 뜻의 글자 이다.

그래서 사람도 'ㅅ'을 쓴다

립(立)은 한자로 설립자 이다.

설날은 새해의 새 날 이 선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설날' 이다.



***다음 설날 축문을 써서 읽어야 할 이유

대개는 제사때는 축을 읽고 설이나 한가위 에는 축을 생략한다.

그러나 이왕 제사나 차례를 지내려면 반드시 축을 읽어야 할 이유가 있다.

즉 축은 누가 언제 무엇때문에 누구에게 제사를 지내는가를 말하는 것이므로 축문이 없는 제사는 지내나 마나 이다.

요즘 세상에 축을 읽는다고 혼령이 알아 듣는냐고 한다면 불교나 기독교등 종교행사도 할 필요가 없다.

축이란 조상 영과 후손의 정신 감응을 하게 하는 글이다.

그러니까 축을 읽으며 제사를 지내면 읽는 사람은 물론 여러 제관들의 마음속에서 조상의 영과 감응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들의 축은 어떻게 쓰고 읽을줄 모르니까 중국의 주자가 짛어놓은 주자가례(朱子家禮)대로 써 왔다.

물론 세종전 한글이 없었을때는 할수없이 그랬다 하더라도 세종이 한글을 만든 후에도 한자나 숭상하여 한자로 쓴 축만을 읽어 왔는데 ...

요즘 젊은이들은 이 한자를 모르니 아예 축을 읽지 않고 제사를 내낸다.

이에 우리말 한글 축문을 주자 가례에 가장 가깝게 번역하여 여기에 올리니 올 설날 부터는 많이 활용하여 이런것 부터 우리 근본을 찾자.



*** 홍길동의 설날 조상 차례 축문

때는 어느덧 단기 4338 년 설날이 되었습니다. 이에 효손 길동이는 감히

조상 님의 영전에 아뢰나이다.

해가 바뀌어 새해가 서니

조상님 들의 하늘과 같은 은혜를 잊을수 없어 간소 하나마 정성것 제물을 준비 하여 올리오니 부디 흠향 하시옵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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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학회 회원님들은 모든 한자말을 순 우리말로 바꿔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은데 이렇게 하면 말들이 매우 생소해저서 모두가 알아듣기 힘이 들고 또 복잡해 진다.

필자는 순 우리말로 애국가와 노자 도덕경 까지 해독해 보았는데 이 축문 만큼은 순 우리 말로는 어려워 진다.

그만큼 한자 용어는 우리말이 다 되었다는 증거이니 이미 다된 우리말을 어색한 순 우리말로 찾아 쓸것이 아니라 북한 처럼 새로 생기는 말들이나 우리말로 만들어 쓰자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위에 프른 글씨로 표시한, 아래 한자 단어들은 가능한한 우리말로 바꿔보고 잘 안될것 같은것은 '?' 를 달아 놓는다.

물론 한글학회에서 발행한 ' 쉬우말 사전'에도 없는말들이다.

독자님들도 한번 생각해 보실것.



* 단기(檀記) - 단군기원인 단기는 이미 명사이니 '밝달임금 으로 부터'로 바꾸면 오히려 이상해 진다.

* 조상(祖上) - 돌아가신 할아버님과 할머님들

* 차례(茶禮) - 차 올리는 ...?

* 축문(祝文) - 돌아가신 분께 올리는 글

* 효손(孝孫) - 착한 뒷 핏줄? 착한 아들의 아들 ㅎㅎ?

* 감히(敢히) - 외람되히

* 영전(靈前) - 돌아가신 분들의 '얼' 앞에...?

* 은혜(恩惠) - 그간 저희들에게 잘 베풀어 주신것

* 간소(簡素) - 간단하고 소박한것인데 '작은' 으로?

* 제물 - 돌아가신분께 올리는 온갓것

* 준비 - 미리 장만하는것

* 흠향(歆饗) - 드시는 것도 아니고 맛보시는것도 아닌 영의 감응인데 우리말로 적당한 말이 생각 나지 안는다.





* 홍길동의 조부님 기제사 한글 축문

때는 어느덧 단기 433*년 * 월 * 일이 되었나이다. 이에 효손 길동이는 감히

조부모님(조부님 한분의 제사라도 조부모님이 다 돌아가셨다면 조부모님) 영전에 고하나이다.

해가 바뀌어

할아버지 기일을 당하고 보니 (할머니 제사라면 ...할머니 기이일을...)

조부모님의 하늘과 같은 은혜를 잊을수 없어 간소하나마 정성껏 제물을 준비하여 올리오니 부디 흠향 하시옵서서.



* 이상 더 자세한 설명은 지면상 생략하고 제상 차리기나 제사 비르게 지내기... 그리고 제상에 빠저서는 않되는 대추 밤 감 배의 의미등을 아시려면

'천부인과 천부경의 비밀' http://cafe.daum.net/chunbuinnet 에 들어와 운영자 계시판 18-19번을 보시라.- 우리 -


*** 설 날 축문 이야기가 나왔으니 기제사 축문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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