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모음의 단모음화
최혜원(崔惠媛) / 국립국어연구원
표준어의 이중 모음에는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 등 11개가 있다. 이중 모음은 모음 요소가 두 개로 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즉, 처음에는 ‘ㅣ’를 발음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입을 벌려 ‘ㅏ’나 ‘ㅓ’ 등으로 발음하는 등 처음 소리와 나중 소리가 다르다. 이러한 이중 모음은 때때로 단모음으로 발음되기도 하는데 이중 모음 앞에 자음이 올 때 이중 모음의 단모음화 경향은 심화된다. 예를 들어 ‘ㅘ’ 앞에 ‘ㅂ’이 오거나 ‘ㅝ’ 앞에 ‘ㅁ’이 오는 ‘봐’와 ‘뭐’는 양순음(ㅂ, ㅁ) 뒤에서 반모음 ‘w’ 발음이 생략되어 ‘바’나 ‘머’로 발음하는 경우가 흔하다. 일부 방언에서도 ‘과자’를 ‘까자’로 발음한다거나 ‘괴물’을 ‘게물’로 발음하는 등 이중 모음의 단모음화가 일어난다. 그러나 이러한 단모음화는 모두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표준 발음법’은 몇몇 이중 모음이 단모음으로 발음되는 것을 허용하는데, ‘ㅕ’, ‘ㅖ’, ‘ㅢ’의 경우에 한정한다. ‘표준 발음법’ 제5항은 ‘ㅕ’ 앞에 자음 ‘ㅈ, ㅉ, ㅊ’이 올 때 ‘ㅕ’가 [ㅓ]로 발음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실제 한국어에서는 구개음 ‘ㅈ, ㅉ, ㅊ’ 다음에 오는 단모음과 이중 모음이 구별되지 않는다. 한국어가 모국어인 화자라면 애써 배우려 하지 않아도 구개음 뒤 이중 모음은 자연스럽게 단모음으로 발음한다. 그렇기 때문에 외래어를 옮겨 적을 때 ‘쥬스’, ‘텔레비젼’으로 적는 것은 우리가 발음하지도 않는 이중 모음을 적은 것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ㅖ’도 단모음으로 소리 날 때가 있다. ‘예, 례’는 언제나 이중 모음으로 발음해야 하지만 그 밖의 다른 자음과 결합할 때에는 단모음 [ㅔ]로도 발음한다고 표준 발음법은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의례, 차례’에서나 ‘시계, 지혜’에서 ‘ㅖ’가 대부분 단모음으로 발음되고 있고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려면 보통 이상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 사실로 볼 때, ‘ㅖ’ 앞에 자음이 오는 경우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ㅢ’는 ‘늴리리’, ‘띄어쓰기’, ‘희망’에서처럼 자음이 첫소리로 올 때는 [ㅣ]로 발음한다. 자음이 앞에 오지 않을 때 ‘의’의 표준 발음은 원칙적으로 [ㅢ]이다. 이런 ‘의’가 두 번째 음절 이하에 위치할 때에는 [ㅣ](‘주의[주의/주이]’, ‘협의[혀븨/혀비]’)로도 발음할 수 있다. 조사 ‘의’도 [에]로 발음하는 것을 허용하여 ‘나의’는 [나의]로도 발음하지만 [나에]로 발음하는 것도 표준 발음이다. 그러나 일부 방언에서 첫 음절에 오는 ‘의’를 단모음으로 발음하여 ‘의사’를 [이사]로 한다거나 [으사]로 하는 것은 표준 발음법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발음이다.
우리는 흔히 문자에 이끌려 자신이 어떤 소리를 내고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표준 발음법’은 글자와는 달리 발음하게 하는, 우리말의 발음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참고
1.이중모음
모음은 공명도 정점이 되어 음절의 핵을 이루고
앞뒤에 오는 이동음(반모음)은 정점을 이루지 못한다.
이동음에서 모음으로, 모음에서 이동음으로 이동함기 때문에
이중모음은 하나의 음절을 이룬다.
상승이중모음: 반모음(G) + 모음(V), [ya, yo, we, wi]
반모음은 빨리 발음하고 뒤에 오는 반모음을 길게 발음한다.
하강이중모음: 모음(V) + 반모음(G), [ay, ey, aw, ow]
모음을 길게 발음하고 뒤에 오는 반모음을 짧게 발음한다.
2.반모음
활음, 전이음, 이동음(glide)이라고도 불린다.
y, w는 모음 i, u와 비슷한 모양을 취하나 입천장에 더 가깝게 좁혀 발음한다.
y = j
경구개 반모음 (고전설 이동음)
영어: yes, beyond,
국어: ㅑ, ㅕ, ㅛ, ㅠ (ya, y , yo, yu)
w
연구개 반모음(고후설 이동음)
모음 u보다 입천장에 더 가깝게 좁혀 발음한다.
영어: away
국어: ㅘ, ㅝ, ㅟ(wa, w ,wi)
반모음은 혼자 발음될 수 없고 항상 모음의 전후에 나타난다. 반모음은 음절의
중심(핵)이 되지 못하고 음절의 중심인 모음으로 미끄러져 옮겨가므로 활음,
이동음이라 부른다.
뿌리깊은나무: 이중모음이란 한 개의 모음이 두 개의 소릿값을 가지는 경우임.
따라서 한글 모음에는 두 개의 소릿갑을 가진 모음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ㅑ]라는 모음은 [ㅣ]와 [ㅏ]가 합쳐 어우러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ㅑ]
라는 모음이 이중모음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은 그 소리가 [이아]라는 두 가지의 소리가 나와야 비로소 이중모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라는 소리는 나오지 않고 [야]라는 하나의 소리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이것은 이중모음이 아니다. 형태로는 [ㅣ]와 [ㅏ]라는 모음이 결합된 것으로 보이지만 소리는 역시 한 개의 소리로 귀착된다. 이래도 이해를 못한다면 소리에 둔감한 사람일 것이다. -[2005/10/24-18:39]-
언어: 용어는 어느 전문분야에 쓰이는 말인데
쓸모있기에 가려서 그런 이름을 붙하고 또 가려서 지칭하는 겁니다.
이것은 분별이고 약속입니다.
ㅣ 소리가 나고 그 다름 ㅏ 소리가 평등하게 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의 음절로 소리내는데 그대신 반모음(짧게)+나머지= 1음이 된다는 겁니다.
이중이란 말은 1+1=2이지만 0.3+0.7=1이 되는 경우도
둘이 겹쳐 어울린다고 이중이라고 쓰는 거죠. 왜 양이 똑같은 것만 이중입니까.
이중성격에 지킬박사와 하이드씨가 있는데 지킬이 본분이고 하이드는 가끔 돌변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 것도 이중이죠.
야를 말할 때 순간ㅣ위치에 혀,입 따위 모습이 형성되고 나중에 ㅏ로 이동
벌립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대를 울려 소리를 내는데
첫 모습에서 무슨 소리가 나오겠습니까, 당연히 ㅣ죠. 왜냐하면 입모양,혀가 ㅣ 위치이니까. 이것도 이해 못합니까? 입이 ㅣ위치에서 상대가 울리면서 ㅏ쪽으로
이동하니까 짧은ㅣ가 되죠. 이것은 음성학에서 실험음성학에서 또 해부학적으로
학자들이 다 분석한 거겠지요.
저런 음을 이중모음이? -[2005/10/24-20:53]-
언어: 저런 음을 이중모음이라고 정의한 것은 그냥 ㅣ나 ㅏ와 다르고
또 평등하게 이하고 아 소리내는 이아라는 말하고는 다르기에
음성이나 음운론에서 써먹으려고 사람이 일부러 이름 붙힌 거죠.
뿌리깊은 나무님 이중모음 인식,정의는
뿌리깊은나무님 나름으로 사용하시면 되잖아요.
그렇지만 일반 단모음하고는 구별될 성질 아닙니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ㅑ라고 할 때 입,혀가 이동되는 것을.
움직이기 때문에 그 모양대로 소리도 움직이는 겁니다.
처음소리는 i 나중 소리는 ㅏ.. 이 두음이 순산 하나로 어울려 제3의 1음 ㅑ가 된다는 겁니다. 거꾸로 ㅑ를 분석하면 ㅣ와 ㅏ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05/10/24-20:58]-
언어: 빛깔도 3원색이 있는데 이것의 조화, 어울림으로 온갖 색상이 나타납니다.
오직 빨노파만 있다고 말하는 것도 틀리고 그렇다고 만가지 색상 그것만 있고
3원색이 아닌 색상에는 빨노파는 없는 것이다라고 우길 수도 있습니다.
혀나 입 모양도 극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중도음도 있고
또 전이,이동되는 음도 있습니다- 이중모음.
-[2005/10/24-21:02]-
언어: 발음할 때 혀나 입술이 일정한 상태로 있지 않고 움직여서, 모음으로서의 음색이 한번 변하는 모음. 두 모음 가운데 하나는 성절모음의 기능을 하고, 다른 하나는 반모음으로서 자음적인 기능을 한다. 이때 음절의 핵심적 기능을 하는 부분을 음절주음(音節主音)이라 하고, 그 주변부를 음절부음(音節副音)이라 하며, 이 음절부음은 그 과도(過渡)의 길이가 짧다. 그러므로 이중모음은 <음절주음+음절부음> 또는 <음절부음+음절주음>의 구조이다. 이중모음에는 하강적 이중모음, 상승적 이중모음, 수평적 이중모음 등이 있다. 하강적 이중모음은 <음절주음+음절부음>의 구조로서 영어의 <I[ai], out[aut]> 등이 이에 속한다. 상승적 이중모음은 <음절주음+음절부음>의 구조로서 한국어의 <ㅑ[ja]·ㅕ[j]·ㅛ[jo]·ㅠ[ju]·ㅒ[j]·ㅖ[je]·ㅘ[wa]·ㅙ[w]·ㅝ[w]·ㅞ[we]> 등이 이에 속한다. 또한 단모음 <ㅚ[]·ㅟ[y]> 등이 이중모음 [w]·[wi]로 발음되는 경우도 있다. 수평적 이중모음은 <음절주음+음절주음>의 구조로서 두 절을 이루는 모음이 수평적으로 연결되는 모음이다. 프랑스어의 <pays[pei]> 등이 속하며, 한국어의 <ㅢ>는 흔히 수평적 이 -[2005/10/24-21:45]-
뿌리깊은나무: [야]의 소리를 발음할 때 [이]의 소리가 짧게 난다는 말씀인가요? [이]의 소리는 전혀 나지 않고 [이]의 소리를 내는 느낌만 있을뿐입니다. 그러므로 [이]의 소리가 전연나지 않기 때문에 이중모음이 아니란 말입니다. 서양 문자의 a나 o 및 i의 소리는 [에이], [오우] 및 [아이]라는 서로 다른 소리가 뚜렷하게 나옵니다. 물론 이들 모두의 끝소리인
[이] [우]의 소리는 약하게 나오는 소리입니다. 한 모음에서 두 가지의 소리가 나와야 이중모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2005/10/24-22:07]-
뿌리깊은나무: 서양사람들은 [wi] [we]들도 [우이]나 [우에]라고 발음하지 않고 [위] [웨]라고 하나의 소리로 발음합니다. 그리고 [w]는 모음이 아니고 자음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완전한 단모음의 소리입니다. -[2005/10/24-22:11]-
언어: 반모음이 반자음성도 있다는 뜻이겠죠.
뿌리깊은나무님 말 이해합니다. 이중모음에서 앞에 모음이 좀 변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뒷 모음은 말 끝날 때 대체로 거기 가서 그친다고 합니다.
여기를 참고하면 이중모음에 대한 실험음성학..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한국어 이중모음의 음향학적 연구
http://fonetiks.info/bgyang/db/93mal.htm
-[2005/10/24-22:15]-
뿌리깊은나무: 현재의 학설은 모두 이중모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본인은 그런 학설을 부정합니다.
따라서 한글에는 이중모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히는 것입니다.
이중모음이란 소리가 불안정한 서양문자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며 한글과 같은 완전한소리글자에는 이중모음이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한글은 글자 하나에 한 개의 소릿값밖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2005/10/24-22:23]-
언어: 위에 보면 ㅔ 비슷하게 출발한다고도 하네요, 야라는 말에서.
그렇지만 제 말 뜻을 생각해 보십시오.
전이(이동하면서)하면서 일으키는 묘한 모음..
아무튼 그런 것을 일러 이중모음이라고 가려서 말하는 겁니다.
왜 이중이라고 했는가 시작하는 모음과 전이부
그리고 끝나는 모음 이렇게 세 부분에서 반드시 시작하는 그 소리가 나던 안나던
또 끝소리가 어디에서 그치든 말든 상관없이 이동되면서 나타나는 모음
그것을 이중모음이라고 했습니다. 처음과 마지막은 목표모음인지 그 원색, 극단이
비롯되고 지향됩니다. 어쨌든 변화되는 음입니다. 변화한 둘 이상을 의미합니다, 차이.. 그래서 이중이라고 합니다. -[2005/10/24-22:26]-
언어: 뿌리깊은나무님이 왜 그런 생각을 갖느냐, 글자 때문에.
이것은 글자문제가 아닙니다, 말, 발음문제입니다. 이중모음이라는 것은 말소리.
알파벳이나 한글을 머리속에서 잠시 지우시고 ㅑ,ㅕ 따위의 모음 그 음색이
어떻게 변하며 이동되는가. 변화는 차이이고 차이는 2 이상. 그래서 이중소리, 이중모음.
-[2005/10/24-22:29]-
언어: 이중모음
모음은 공명도 정점이 되어 음절의 핵을 이루고
앞뒤에 오는 이동음(반모음)은 정점을 이루지 못한다.
이동음에서 모음으로, 모음에서 이동음으로 이동함기 때문에
이중모음은 하나의 음절을 이룬다.
반모음
활음, 전이음, 이동음(glide)이라고도 불린다.
y, w는 모음 i, u와 비슷한 모양을 취하나 입천장에 더 가깝게 좁혀 발음한다.
* 위에 쓴 것인데.. 이것은 이론, 학설이라기 보다는 실험이고 사실입니다.
사람 말 할 때 어떻게 되는가 혀,입.. 이런 것들이.
반모음이 반자음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는데 ㅑ에서 처음 ㅣ가 i라기 보다는
y 나 j로 소리난다고 합니다. 입 천정에 더 가깝게 좁혀.
아무튼 이렇게 두 극점을 두고 변화하면서 내는 소리.,
-[2005/10/24-22:38]-
뿌리깊은나무: [ㅑ]의 소리를 낼 때 [이]라는 반자음성의 소리가 조금이라도 난다고 하는 그 자체가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의 소리가 나는게 아니라 나는듯한 느낌으로 입의 모양이 이루질 뿐이지 소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o라는 철자는 [ou]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소리로 쪼개져 나온다는 말씀입니다. 바로 이런 현상을 두고 이중모음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o라는 한 개의 모음이 [o]와 [u]라는 두 가지의 소리를 연속적으로 내기 때문에 이중모음이라는 정의가 가능한 것이지 모음 하나에 한 가지 소리를 내는데 어떻게 이중모음이라고 한다는 말입니까?
글자의 어울림으로 생각하지 말고 소리가 하나냐 둘이냐로 결정지어야합니다.
글자의 어울림으로 따진다면 [ㅙ]라는 모음은 삼중모음이라고 해야합니다.
이유는 [ㅙ]는 [ㅗ], [ㅣ] 및 [ㅓ]라는 세 개의 모음이 어우러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5/10/25-10:21]-
마인드워시: 국제음성기호에 의하면 한국어와 영어의 이중모음의 정의가 다릅니다. 한국어에서 이중모음은 반모음+모음 이지만 영어에서 이중모음은 모음+모음입니다. 그리고 이 둘은 한 음절로 간주됩니다. -[2005/10/25-12:04]-
마인드워시: 그리고 대개 '반모음'이라는 명칭은 국제음성기호의 명칭을 빌리자면 y는 경구개 유성 접근음이라고 하고 w는 원순 연구개 유성 접근음 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자음'입니다. 왜냐하면 자음은 성절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것은 인도유럽어의 기준일 뿐 아프리카의 어떤 언어에서는 자음이 성절성을 가지곤 합니다. -[2005/10/25-12:06]-
마인드워시: 이중모음이란 소리가 불안정한 서양문자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며 한글과 같은 완전한소리글자에는 이중모음이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 이중모음은 알파벳이 아니고 영어에서 나타는 것입니다. -[2005/10/25-12:08]-
언어: 소리가 하나다, 야, 왜라는 소리는 1음절.
그런데 ㅑ라고 낼 때 소리를 만드는 혀, 입 그것이.. 아무튼 쉽게말해서
입이 작다가 커져요, ㅣ에서 ㅏ로 가듯이..
아닙니까, 야라고로 할 때 혀나 입이 움직이지 않습니까?
왜라고 할 때 입이 동글다 벌려지지 않습니까? 끝소리 여운이 ㅐ로 들립니다.
야~ 라고 길게 말할 때 ㅏ의 소리가 남습니다.
왜나 야 전반부 처음쪽 께를 안듣고 5초간 길게 뽑으면 ㅑ,ㅙ를 말하는지
ㅏ,ㅐ를 소리내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사람 말소리는 목구멍,입,혀,입천장..
이런 온갖 발성,조음작용으로 갖가지로 납니다.
ㄱ,ㄴ.. ㅏ,ㅓ 따위는 다 극점입니다, 디지털..
피아노 건반은 디지털입니다. 도,레,미..
건반을 쭉 훑으며 소리내도 도레미파를 연속적으로 친겁니다
아날로그 피아노가 있을까요. 건반을 구획하지 말고.
(마치 기타줄 하나 긴 것처럼 퉁기는 위치.거리에 따라 소리가 다름)
만일 있다면 디지털 그 건반 피아노 솔~ 1음절로 치는 것 하고
아나로날 대충 어느 부위에서 어디까지 (두세음정거리 정도)
-[2005/10/25-14:19]-
언어: 짧은시간 훑어 누르는 것하고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미파솔 부위(파.솔로 나뉜 건반은 아니지만 파의 시작점과 솔의 끝나는 점까지)를
좌에서 우측으로 훑었다고 합시다. 그 소리가 순간에 훑었기에 하나로 나는데
과연 파가 짧게 들렸는지 또 솔이란 소리가 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울린 것만 들렸기 때문입니다. 왜 어울렸다고 말하는가?
건반을 훑으니까 왼쪽 소리와 오른쪽 소리가 아날로그식으로
순간 변화하면서 어울려 엉겨버립니다. 천전히 훑으면 어울린 것(합성)은 적고
아날로그적인 파~솔.. 분명한 구획은 없어도.
ㅑ나 ㅙ 따위 말소리는 이동이고 변화이며 어울림(1음절)입니다.
극점이나 디지털(點)을 따지지 않아도
그것은 곡선, 포물선과 같은 겁니다, 소리의 변화.
이중모음이라고 해서 우리가 인식하고 음운으로 정한
자모음(극점. 요소) 소리가 몇개 중복되었다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변화하면서 어울리는 음인 것만은 분명하고
다른 홑모음과는 가려서 말할 이유가 있겠습니다.
-[2005/10/25-14:20]-
언어: ㅑ와 ㅙ로 ㅣ+ㅏ, ㅗ+ㅐ 분석되고
또 말들리는 것 저렇게 비롯되고 지향되고 이런데
어째서 y.j, w 따위로 되는가.
전체소리는 1음절, 하나의 소리인데
그 어울린 최종소리가 요소소리를 왜곡,변형시킵니다.
ㅣ+ㅏ라는 요소가 그것의 합성 ㅑ보다 선행, 먼저 이루어지는 건데 어째서
그것들이 어울려 생긴 나중 최종소리 ㅑ가
ㅣ나 ㅏ 적어도 ㅣ를 반모음이나 자음성이니 그런 것으로
앞선 시간 요소들에 영향을 끼치는가.(미스테리.. 아인슈타인?)
그건 모르겠습니다. 물이 h2o인데 합성된 물 자체가
수소와 산소의 모습, 존재상태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겠는가.
물 따로 있고 수소2개와 산소가 따로 있는가. 그렇지 않을 것인데
산소 하나와 수소 두개가 묘하게 어울려야 물인 된다. 그냥 있는다고 물이 아니라.
수소,산소도 그 모습, 자세라든가 존재상태가
다른 여느 수소와 산소 모여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합성된 것과 분석되는 것은 별다른 게 아니지만 서로 관계하고 작용한다.
옆으로 샜습니다^^ 뿌링이깊은나모님 글을 읽으며 하도 생? -[2005/10/25-14:34]-
언어: 옆으로 샜습니다^^ 뿌링이깊은나모님 글을 읽으며 하도 생각하다 보니..
1음절 소리이긴해도 변화하는 소리라는 뜻입니다. 이 것을 더 생각해 보시길..
변화하지 않으면 왜 입,혀가 처음과 나중이 다릅니까. 그렇게 모양 다르게 잡아줄 때
소리도 다르게 나는 것, 이것도 이해 못합니까.
-[2005/10/25-14:37]-
언어: 소리가 다르게 나되 아날로그적으로 변화하면서 순간 엉기고 어울려서
다른 것은 잘 안들리고 제 3의 음이 생긴다 이 말씀입니다.
別(디지털 이동이든 아날로그적 이행이든)과 總의 문제.
-[2005/10/25-14:39]-
뿌리깊은나무: 입의 모양만 변하지 소리는 나오지 않으니 이중모음이라고 정의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전 국립국어원장을 지낸 이 익섭이라는 사람은 훈민정음 해례의 '初出'과 '再出'이라는 문구를 가리켜 'ㅏ'는 하늘이 처음나왔으니 단모음이고 'ㅑ'는 또다시 하늘이 나왔으니 이중모음이라고 엉터리같은 학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14쪽) 참으로 어리석은 양반입니다. -[2005/10/25-20:19]-
뿌리깊은나무: 마인드 워시님의 말씀에 전폭적으로 동의합니다. 서양문자는 모음의 수가 적고 심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중모음이라는 불안정된 모음이 필요하지만 완벽한 소리글자인 한글에서는 이중모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ㅑㅕㅛㅠ]과 같은 소리를 낼 때 입의 모양이 마치 [ㅣ]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변형되는 것이지 실제로 소리는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불안정한 서양문자에서조차 [ja, je, jo, j] 등의 소리는 단모음이라고하지 이중모음이라고 정의하지 않습니다.
일본어에도 [ㅘ, ㅠ,ㅛ]의 소리가 있자만 단모음이라합니다., -[2005/10/25-20:28]-
언어: 뿌리깊은나무님이 틀린 게,
실험음성학적으로 사실로 드러난 걸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음파측정으로 나타납니다. 소리가 변하면서 어우러집니다.
글자예기가 아니라니까.. 말소리 얘기랍니다. 1음절 소리나는 말에
홑소리가 있고 어울림 소리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2005/10/25-23:12]-
언어: 입의 모양이 왜 변하는데요? 시간에 따라 왜 변하느냐 이 말입니다. 무엇 때문에 계기적으로 입,혀 모양을 바꾸냐 이 말입니다.
그것은 소리를 내기 위한 입,혀 모습입니다, 목소리를 내면서..
피아노 건반을 훑는데 그냥 훑기만 하고 소리가 안납니까?
에구 참.. ^^ -[2005/10/25-23:17]-
언어: 우리말은 초.중.종성이 어우러지는데
ㅑ,ㅙ 따위를 ㅣ.ㅏ, ㅗ.ㅐ와 함께 중성으로 분류했습니다. 훈민정음에.
우리말은 어두자음군이 중세 한때 있었으나 된소리 등으로 변하고
지금은 없는데 애초에도 없었다고 합니다.
(일본어나 만주.터키어 등 언어 공통현상 -어두자음군이 없다)
반모음이 자음자질로 되어 마치 어두음처럼 되었는데 갸웃의 갸가
자음+전이자음+모음이라면 어두자음군 형성이고
전이음이 중성이 아닌 초성에 속하게 되며.. 우리말 음절구조가 아니다.
더우기 어원적으로도 무슨 자음에 기원한 것이 아니다, 그 전이음이.
1음절 하나의 소리로 어울리기에 변형,왜곡되어 부수된 음으로 된다.
두 음이 설 수 없어서..
영어에도 이중모음과 이중모음 같은 것이 많다.
-[2005/10/26-01:31]-
언어: 그러면 실제로 그 전이음이 모음이냐 자음이냐.. 전 모르겠습니다.
엄밀히는 자음이라는 말이 맞는가. 아니면 모음이 맞는데 자음성을 띄는지.
모음의 성질을 띄기 때문에 자음인데 반모음이라고 부르는지 아니면 모음이라 반모음이라고 하는건지 그냥 반반인지.. 알 수가 없다.
-[2005/10/26-01:49]-
언어: 어쨌든 자음이라고 해도 자음과 모음이 섞여 어울리는 1음절인데
그 1음절 말 전체를 단모음일 뿐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틀리다.
자음과 모음이 섞여 어울린 소리가 왜 순 모음이 되는가도 알 수가 없고..
-[2005/10/26-01:54]-
언어: http://www.fonetiks.info/bgyang/db/94diph.pdf -[2005/10/26-02:01]-
뿌리깊은나무: 참으로 완고한 고집이군요. 모음에는 반모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모음이란 자음이 변해서 모음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경우를 반모음이라고 정의하는 것이지 모음에는 순모음이니 반모음이니 하는 정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글에서는 'ㄹ'이라는 글자 하나만이 반모음이되는 경우 이외에는 한글에서는 반모음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서양글자에 있어서는 [j, r, w]의 세가지의 자음이 반모음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2005/10/26-09:46]-
마인드워시: 서양문자는 모음의 수가 적고 심히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중모음이라는 불안정된 모음이 필요하지만 완벽한 소리글자인 한글에서는 이중모음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문자 자체에는 음운이 없습니다. 음운은 언어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문자의 음운표기가 다르다고 해서 불안정하다는 말은 자언어적인 발상에 불과합니다. 뿌리깊은나무님께서 영어의 음운표기가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실제로 불안정해서가 아니고 이음(異音)로서 그렇게 발음되기 때문입니다. 음소와 이음을 구분해주세요. -[2005/10/26-13:07]-
뿌리깊은나무: 서양문자가 불안정하다는 이유는 한 개의 글자가 여러가지 소릿값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안정하다는 것입니다. g라는 자음은 한글의 [ㄱ]과 [ㅈ]의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a]라는 놈은 [에이][어][아][애] 등등 수시로 변화(영어에서)를 하고 있으며 심지어
브러질(Brazil)에서는 r의 소리를 [ㅎ]의 소리로 쓰고 있으니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없지요.그러나 한글은 글자 하나에 소릿값이 단 한개 뿐이므로 안정되어 있지요. -[2005/10/26-21:15]-
마인드워시: 그런 것은 서양문자가 불안정하다는 것이 아니고 정서법이 그렇다고 말씀을 하셔야 정확하죠. 그리고 언어마다 정서법이 다르기 때문에 라틴문자에서 같은 글자라도 다른 소리가 나오는 것은 기형이 아닙니다. -[2005/10/27-16:47]-
뿌리깊은나무: 정서법의 문제가 아니지요. r이라는 글자의 소리가 대체로 [ㄹ]의 소리로 쓰여지는 것이 정례인데 어떤 나라에서는 [ㅎ]의 소리를 표기하는데 쓰인다는 말입니다.
본인은 Latin 문자의 소리가 어떻게 변하든 알바가 아닙니다 다만 한글은 그런 예가 없는 완벽한 소리글자라는 것을 말하고자할 따름입니다. 본인은 문자학이라는 어마어마한 범위의 학문을 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인 한글에 한정해서 다른 문자를 대비하여 보는 것입니다. 정서법이란 어떤말을 올바른 기호로 옳게 적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나라마다 자기네의 정서법으로 말입니다. -[2005/10/27-18:51]-
마인드워시: 정의가 잘못되었습니다. 정서법이란 음성언어를 문자언어로 옮기는데 수반되는 규칙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한글에 한정에서 다른 문자를 대비하면 편협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문자를 절대적인 기준으로 세울 수 없더근요. -[2005/10/27-22:03]-
마인드워시: 뭐, 마음대로 하세요. 저는 님의 글을 보아왔지만 음운론을 배운 저로서는 조금 어이없을뿐입니다. -[2005/10/27-22:09]-
마인드워시: 님께서는 음성학, 음운론, 문자학을 전공하지 않으니 음운론자인 저로써는 더 이상 상관 안하겠습니다. -[2005/10/27-22:12]-
마인드워시: 저는 자고로 문자학보다 음성학, 음운론을 전공했습니다. 저는 한글학을 모르니 죄송할 따름입니다. -[2005/10/27-22:13]-
뿌리깊은나무: 물론 한글이라는 글자는 소리라는 개념과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글이라는 글자는 소리글자이기때문이지요. 그런데 현재 통용되고 있는 음성학이나 음운같은 학문은 순수한 우리말 즉 , 한글에 대한 학설이나 이론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런한 학설이나 이론들이 순수한 한글학에 바탕을 두고 한글학자들에 의해서 정립된 것이 아닝라 일본 국문학의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말에 접목시켰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수한 우리말에 대한 이론이라기보다는 일본말에 바탕을 둔 이론이 많다는 것입니다. 어째서 일본말의 음운이나 음성학이 우리말과 같아야합니까? 한글의 소릿값은 훈민정음해례에서 주어진 대로 소리를 내도록 우리말을 적는 것으로 족하다고 봅니다. 소리의 이음(옮겨지는 소리)과 같은 문제도 지금의 지금의 이론은 맞지않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님의 충언은 많은 참고가 되고 있습니다만 보다 분발하셔서 일본말에 바탕을 둔 음운론을 우리말에 바탕을 둔 새로운 우리 고유의 음운 음성학의 새로운 이론과 학설을 정립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각자 서로 다른 분야를 공부하다보니 충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만 -[2005/10/28-09:51]-
마인드워시: 제가 공부하고 있는 음성학, 음운론은 초기에 유럽에서 창시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본국문학에서 설명하는 이론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2005/10/28-14:14]-
마인드워시: 그리고 님께서 말씀하신 일본국문학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한국어 정서법이 이야기이며 유럽에서 창시된 음운론과 무관합니다. 사실 음운론의 대부분의 이론은 대부분 구미인의 이론입니다. -[2005/10/28-14:17]-
마인드워시: 예시하자면, IPA 모음표에 나와있는 모음 배치는 Daniel Jones가 최초로 제시했습니다. Daniel Jones는 일본인이 아니잖습니까? -[2005/10/28-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