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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눈물, 겹다, 하다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551
눈물, 겹다, 하다.

띄어쓰기 를 어떻게 하느냐? 왜 하느냐? 를 물으 신 질문 입 니다.
제 가 리해 하기 로 는 '눈물 겨워 하다' 같이 띄어 써야 합 니다.
그 리유 를 제 나름 으로 밝히겠읍 니다. 간단합 니다.
원칙, '모든 단어 를 띄어 쓴다', 는 언어 를 공부 하는 데 에 기본, 필수적 인 원칙 입 니다.
하나 의 단어 는 그 어떤 말 의 소리 로부터 도 띄어 씌어야 합 니다. 그 결과 로,
'눈물 겨워 하다' 처럼 띄어 쓰이게 됩 니다. 그렇다 면 '겨워' 가 하나 의 단어 로 인식 되어야 하고 또, 하나 의 단어 로 증명 되어야 합 니다.
제 가 한번 증명 해보고저 합 니다.
'겨워' 의 원형 을 '겹다' 고 보면 '겹다' 가 이여지는 단어들 을 몇개, 즉 '정 겹다', '역 겹다', 복 에/ 가난 에 겹다', '지겹다' 같은 것들 을 들어 볼 수 있읍 니다. 아마도 '지겹다' 는 '겹다' 를 짙게 표현 하는 말 일 것 입 니다. '겹다' 란 소리 의 속 을 들여다 보면 '긔압다' 란 소리 임 을 헤아릴 수 있읍 니다. 이 말 의 소리 는 '어디/ 누구 끠 안 에 들어가 실지 로 느끼다' 하는 뜻 일 것 입 니다. '긔압다' 에 '압' 의 가운데 소리 는 '아래 아' 입 니다.
그래서 '겨워' 가 하나 의 단어 로 인식 되면서 '눈물 겨워 하다' 처럼 띄어 씀 이 맛당 해집 니다.

띄어 씀 으로 해서 그 언어 에 미치는 이득 이 막대합 니다.
위 에 저 의 그럴 듯 한 설명 에서 보이 듯이, 하나 의 단어 를 단어 로 갈라 놓음 으로 해 서 아직 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말 을 발견 하게 되고 그 말 의 진정 한 의미 를 골돌히 생각 하게 되고, 결국 그 말 이 하나 의 확고 한 단어 임 을 알아내게 되고, 그 말 을 실생활 에 적용 하게 되고, 새로운 말 이 인식 의 선상 에 떠오르게 되고, 그 단어 가 사전 에 오르게 됩 니다.
이렇게 함 으로 써 하나 의 언어 가 진정 으로 발전 하게 되는 것 입 니다.

한짜 를 가지고 신조어 를 꾸미는 일 은 크게 허망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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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띄어쓰기('눈물겨워하다')질문입니다 - knamjung ┼
│ '눈물겨워하다'의 띄어쓰기가 어떻게 되나요?
│ 인터넷의 맞춤법 검사기(우리말 배움터 등 여러곳.....)에서는 '눈물 겨워 하다'로 모두 띄는 걸로 나오는데, 가나다 국립국어연구원에 전화해보니 '눈물겨워하다'를 모두 붙인다고 하네요...
│ 어느 게 맞는 건가요? 그리고 왜 그런건가요?
┼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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