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장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우리말에 대한 질문이 있어 글을 띄웁니다.
현장에서 설비를 새로 놓을 때 우리는 보통 '설치한다'라는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집진설비를 설치한다')
반대로 설비를 떼어낼때에는 '철거한다'라고 하지요
그러나, 철거라는 의미는 설비를 떼어내서 버린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설비의 정비 등을 위해 부속을 분해하는것을 철거라고 표현하기에는 의미가 부족하여
'취외'라는 말을 사용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취외라는 말은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말로 적절한 우리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일설로는 일본식 한자라하여 일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하는데 적절한 말을 찾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67.20.232.109 개똥이: 취외 는 한짜 로 조립 된 '짜인 그림', 말/ 단어 가 아님
철거 의 어원 은 '치우다' 일 것 입 니다.
있는 것 들 을 제 자리 에 정돈 해두는 일 이 치우기 일 것 입 니다.
치워서 나머지 를 버리는 짓 이 철거 일 것 입 니다. 철거 를 '쳙어' 라는 우리말 로 저 는 보 고싶습 니다.
버리고 다시 돌아보지 않는 짓 이 철거 일 것 입 니다. 철거 란 말 은 '설비의 정비 등을 위해 부속을 분해하는것' 이란 뜻 에 맛당치 않는 듯 합 니다.
철거 보다 는 거둠, 거두어 들이다, 거두어 들이기 따위 의 말 을 쓰기 시작 하여 야 할 것 입 니다.
취외 는 어느 나라 에서 지어낸 말 인지 상관 할 필요 가 없을 것 입 니다.
아마도 '밖엣 것 을 잡아둔다' 는 의미 의 한짜 조립식 기호/ 그림판 일 것 입 니다. 취외 는 말 의 소리 가 아닙 니다. 더우기 우리말 의 소리 는 절대 아닌 듯 합 니다.
어떤 사란 이 '취외' 에 의문 이 생겨서, 그 답 을 성의껏 찾 고저한다 면 한짜 를 알아 야 한다 는 불필요 한 것 에 대 한 필요 를 느끼게 합 니다. 이것 은 한짜말 의 사용 으로 부터 따라 오는 악영향 입 니다.
'이 가 없으 면 잇몸 으로 먹지' 하듯, 이소리 저 소리 따질 것 없이 그저 쓰고 입다 보면 제것 같이 몸 과 말짓 에 어울릴 것 이다 고 말 할 사람 들 이 있을 것 입 니다.
그러나 생각 과 말 과 글 을 애초 부터 하나 씩 다져가지 않으 면, 그 생각, 말, 글 의 됨됨이 가 질 이 떠러져서, 저질 은 결국 생존경쟁 에서 패하고 멸종 하게 됩 니다.
a23054 님 은 제 가 좋아하는 이야기 꺼리 를 들고 나오셨읍 니다. 고맙습 니다.
저 의 띄어쓰기 는 '모든 단어 는 띄어 쓴다' 는 원칙 을 따라 하고저 한 것 입 니다.
다시 말 해서 제 가 띄어쓴 말 의 소리 는 그 하나 하나 가 단어 인 것 으로 보인 것 입 니다.
-[2007/01/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