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과 아사달의 어원 연구 및 동의어 관계에 관한 고찰 - 배영수 >
1. 아리랑의 어원
(1) 정착지
아리라(下) = 사타구니 (이기문)
---> 아리 + (나)라 = 샅 + 구니 (日 : sato里 + kuni國) (배영수)
(2) 배산임수의 하천
아리라 = 송화강, 압록강, 한강......
지명으로서 아리랑은 고대 청동기 시대를 전후하여 인간들의 정착지이거나 혹은 정착지의 조건
인 배산임수 중의 임수, 강(바다, 호수, 내 포함)을 뜻한다.
(3) 형태 재구
p~r~ > u(a...)r~
2. 아사달의 어원
(1) 정착지
삼국유사 : 아사달 = 도읍지
阿斯達 = 阿之達 : 큰 언덕의 터 (배영수)
<--- 비사벌 = 비之벌 (강길운)
(2) 배산임수의 산
阿斯達 = 阿之山 : 큰 언덕산
阿斯達 = 小山 (양주동), 弟山 (배영수)
지명으로서 아사달은 고대 청동기 시대를 전후하여 인간들의 정착지이거나 혹은 정착지의 조건
인 배산임수 중의 배산, 산이나 언덕, 고개를 뜻한다.
(3) 형태 재구
p~r~ > u(a...)r~ > u(a...)s~
3. 아리랑 = 아사달
아리랑과 아사달은 정착지로서 동의어이다.
그러나 배산임수의 의미에서 아리랑은 강을 뜻하고 아사달은 산을 뜻하여 구별된다.
언어학의 어원 연구 방법론으로도 아리랑과 아사달은 동의어임이 증명된다.
(1) 삼국유사 : 평양 = 아사달
평양은 신채호 양주동 등의 이론에 따르면 아리랑으로의 풀이가 가능하다.
===> 아리랑 = 아사달
(2) 옥편(한자 사전) : 조선군명낙랑 (朝鮮郡名樂浪)
조선군의 이름은 낙랑이다. ---> 조선 = 아사달 / 낙랑 = 아리랑
===> 아리랑 = 아사달
(3) 사마천의 사기 : 조선과 낙랑은 열수에서 비롯되었다.
사마천은 조선과 낙랑이 열수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면서 동의어임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신채호
는 한자어 '열'을 '아리'라고 읽는다고 하였으니 '열수'는 '아리수'가 되는데, 아리수는 아리라(랑)
이니 조선과 낙랑은 모두 아리랑이 된다. 특히 조선(아사달)이 아리랑과 같다는 말이 된다.
===> 아리랑 = 아사달
(4) 차용 한자의 새김과 소리에 따른 접근 : 阿斯達 = 아이달 > 아리달 (배영수)/ 달 = 령 = 랑 (양주
동 등)
===> 아리랑 = 아사달
(5) 신채호의 '안라가라론' : 아니랑 = 아시랑 (니와 시의 교체) - 한자 尸의 음독 양태에 따라
===> 아리랑 = 아사달
(6) 알타이어 비교 언어학 : 알타이어 al, as 는 金 ---> 우리말 金에 대응
===> ' al = as ' ---> 아리랑 = 아사달
(7) '작다'는 의미와 '크다'는 의미를 함께 가진 '아리, 아사'
===> 아리랑 = 아사달
*출전 : 2006 한글학회 주최 560돌 한글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발표
논문
< 겨레어 연구 - 아리랑과 아사달의 어원 연구 및 친연성 고찰 >
아직 미비한 점이 많습니다. 기회가 되면 논문이나 책으로 보완하겠습니다.
제 글에 대한 질책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