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사달(阿斯達)의 어원 : 한자 차용 방법에 의한 아사달의 읽기와 고유어 재구 >
아사달은 우리의 고유어를 한자로 표시한 것이다.
훈차. 음차. 훈음 혼용례로서 한자어 아사달을 고대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읽었는가 알아보자.
1. 阿斯達 = 알터 (아리터) = 애터(아터) =알타이 = 아리달 ===> 아, 달 : 음차, 사 : 훈차 / 사이소리
2. 阿斯達 = 끔터(감터) = 금미달 ===>아, 사 : 훈차, 달 : 음차
3. 阿斯達 = 앗터(아시터) = 아터 = 아사달 ===> 전체 음차
이상 한자 차용에 의한 아사달의 어원 추적을 간략히 소개한 바, 음으로써, 훈으로써 함께 '금'을 공유하
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리고 2번의 '끔터'는 '神市'의 고유어 '감터'와 상당히 친밀성을 느끼게 한다.
1번의 '알타이'는 알타이 산맥을 시사하기에 충분하다. 알타이 어족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려해봄직도
하다.
<참고>
素那 或云 金川 (삼국사기 지리지)
우리 고유어 '소나(sVnV)'에 대하여 우리 조상들은 우리말과 소리가 같거나 유사한 한
자 '素那'를 쓰기도 했고, '金川'과 같이 소리는 다르나 뜻이 같은 한자를 빌려 쓰기도
했다. '金川'의 새김은 '쇠내(sVnV)'로서 '소나'에 대응하는 것이다.
* 출전 : 한글학회 주최 560돌 한글날 기념 전국 국어학 학술대회 < 아리랑과 아사달의 어원 연구 및
동의어 관계에 관한 고찰 - 배영수 >요약 보강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