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글 사랑방         오순도순 한마당

논술=논증하기+글쓰기(문장짓기)=논술공식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625
논술과 논증과 논거와 문장짓기

논술은
한 마디로
논증하기와 글쓰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인터넷에서
논술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말을 보았는데
이를
‘논술은
논증하기와 글쓰기를 하는 것‘이라고 풀어놓고자 합니다.


논술은 주어진 과제를 논리적 과정을 통해 해결하고 그 결과를 언어로 서술하는 글쓰기이다. 논술의 내용은 논리적 사고와 종합적 판단이며, 형식은 글쓰기의 원리를 따르는 언어적 표현이다.
글쓰기는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행위이다. 논술은 적절한 논거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펴야하는 글이기 때문에 정서적인 글쓰기나 실용적인 글쓰기에 비하여 일관성과 명료성 등 논술에 적합한 문장 전개 방식이 요구된다.
논술은 논증이 중요하다. 논증이란 논거(論據)를 이용해 필자의 주장, 견해, 의견 등이 왜 타당한가를 입증하는 행위이다. 논거(論據)는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의 타당성, 정당성 등을 입증하기 위해 채택하는 논리적인 이유나 증거이다. 논거에는 소견 논거(所見論據)와 사실 논거(事實論據)가 있는데, 전자는 권위자의 의견 등을 후자는 객관적으로 알려진 사실을 말한다. 이 두 가지 논거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된다.(글쓴이: 정연희)

위의 세 단락에서
논술의 내용은
주어진 과제를
논리적 사고와 종합적 판단으로 해결하는 것이고
논술의 형식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한 것을 글쓰기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어진 과제를
논리적 사고와 종합적 판단으로 해결하는 것’이란
‘주어진 과제를
논거를 바탕으로 논증을 하는 것’이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한 것을 글쓰기를 하는 것’이란
‘주어진 과제를 논증을 해놓은 것을
글쓰기로 다듬어놓는 것‘이라고 하면
‘논술을 잘 한다는 것’은
‘주어진 과제를 논거를 바탕으로 논증을 해서
이를
글쓰기로 다듬어놓는 것을 잘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하면
논술은
논증하기와
글쓰기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논증을 하려면
논리적 사고력이 있어야 하고
글쓰기를 하려면
생각을 글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사람이
논술을 잘 하려면
이 두 가지를 잘 해야 하는데
몇몇 사람은
논리적 사고를 잘 하되
글쓰기를 못해서
논술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는
글쓰기란
생각(논증하기)을 글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생각을 해도
그 생각을
글쓰기로 나타내지 못하면 논술을 못하는 것입니다.


글쓴이는
공부를 잘 하면서
논술을 못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하지만
글쓰기를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읽어보겠는데
다음은
글쓰기가
논술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나 사회탐구 영역 논술은
물론 수리나 과학탐구 영역 논술조차도
어차피 답안은 `글쓰기`를 통해 표현하도록 돼 있다.
결국 `표현력`이 아주 중요한 기본 전제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은
채점하는 교수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법과 의미 전달 면에서
정확하고 선명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훈련부터 해 나가야 한다.
[정리 = 이소아 기자] (가져온 곳 : 매일경제, 2007.04.20.)


현재
공부를 잘 하면서
논술을 못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것을
배우고 익혀야
논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일반논술을 많이 써보고
대입논술을 살펴본 바로는
학교평균성적이 65점을 넘으면
논술을 위한 논리적 사고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기에
이 다음부터는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것을
잘 해야
논술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것을 잘 하려면
두 가지 문장짓기를 잘 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하여는 덧글을 살펴보기를 바랍니다. 2007. 5. 2.


덧글 : 두 가지 문장짓기


무엇을 잘 하려면
무엇의
알맹이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논술에서 알맹이는
두 가지 문장짓기이고
논술을 잘 하려면
두 가지 문장짓기를 잘 해야 합니다.


논술(시, 소설, 수필도)을 잘 하려면
두 가지 문장짓기를 잘 해야 합니다.


두 가지란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기 문장짓기입니다.


내용문장짓기는
무엇은 무엇이다라는
내용을 담는 문장짓기이고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는
여러 가지 문장짓기의
내용과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입니다.


그러면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내용문장짓기를 살펴보겠는데
내용문장짓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한 보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을 읽어보겠습니다.


제시문 (다)에서는 인간이 더 이상 자연의 제약에 종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기술이 모든 것을 인간에게 이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자원 고갈 등의 환경 문제는 인간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충분히 해결할 것이고,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위에서
‘기술이 모든 것을 인간에서 이롭게 해주기 때문이다“는
앞의
“제시문 (다)에서는
인간이 더 이상자연의 제약에 종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하는 것을
풀어놓은 것인데 이 풀어놓은 것이 어렵다고 봅니다.


기술이 모든 것을 인간에게 이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 이 문장은 앞의 명제에 대한 이유를 말하는 것이고 이 문장이 뜻은 맞지만 표현을 앞문장에 나온 문구를 활용하여 앞문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인간은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인간을 자연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이다.”라고 투로 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글쓴이가 쓴 문장에서는 앞문장에서 나온 ‘자연의 제약’을 활용했습니다.


이번에는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을 읽어보겠습니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아이들의 그릇된 생활습관이나 버릇을 개선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아동발달단계의 적합한 처방을 부모가 (아동에게- 이 말이 빠져 있습니다.) 이행함으로써 자녀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아동에게 행하는 적정한 수위의 통제와 견제는 아이의 삶에 이롭게 작용하는 바, 이는 비단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초등교육에서도 강조되어야 함을 재고해야 한다.

⇒ 윗단락에서 ‘변화’와 ‘이처럼’과 ‘삶에 이롭게’라는 말에 문제가 있습니다. 변화라는 말이 막연합니다.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논술에서는 뜻이 뚜렷해야 합니다. 논술은 추리소설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가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를 알 수 없는데 그냥 ‘이처럼’이란 말을 하면 이것은 좀 이상합니다.
전문가가 제안한 ‘처방’과 ‘통제’와 ‘견제’와 '삶을 이롭게‘와 ’변화‘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연결고리가 없습니니다. 논술에서는 연결고리로 엮어놓은 것이 논술기술입니다. 윗단락에서는 무엇을 무엇과 엮을 때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윗단락을 연결고리를 끼워넣어 아래와 같이 다듬어놓겠습니다.

⇒ 최근 한 방송에서는 아이들의 그릇된 생활습관이나 버릇을 개선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아동발달단계에 따라서 부모로 하여금 아동에게 행하는 적정한 수위의 통제와 견제를 하도록 하는 어떤 처방을 이행하게 하여 자녀의 삶을 이롭게 이끌어가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온정적 간섭이 초등교육에 강조되어야 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장이
‘처방’과 ‘통제’와 ‘견제’와
'삶을 이롭게‘와 ’변화‘를 엮어서
연결고리가 있게 해놓은 것입니다.


이번에는 덤으로
문장속의 내용은 쉬운데
말을 비틀어놓듯이 말을 해서
말뜻을 어렵게 해놓은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메이지 유신으로 변화를 꾀하던 일본과는 반대로 조선은 철저한(형용사) 쇄국 정책을 펼쳤다.
⇒ 조선은 일본이 메이지 유신으로 변화를 꾀하던 것과 반대로 쇄국 정책을 철저하게(부사) 펼쳤다


그렇다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퇴보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말을 어렵게 한다)
⇒ 그렇다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것을 퇴보하게 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글을 마무리하면
논술을 잘 한다는 것은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잘 한다는 것이고
논술을 잘 못한다는 것은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잘 못한다는 것이라고 보는데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잘 하려면
세 네 개의 모범논술을 외워서 이를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범논술에는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에서 모범적인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잘 하려면
무엇의
알맹이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논술에서 알맹이는
두 가지 문장짓기이고
논술을 잘 하려면
두 가지 문장짓기를 잘 해야 합니다. 2007. 3. 30.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