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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과 사고력과 사교육 중독과 자기 주도적 학습!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414
논술과 사고력과 사교육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논술은
아래와 같이
“주어진 과제를 ‘논리적 과정’을 통해 해결하고
그 결과를 언어로 서술하는 ‘글쓰기’이다.“라고 할 때에
논술을 잘 하려면
과제를 논리적 과정을 통해 해결하고
그 결과를 글쓰기로 나타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논술은 주어진 과제를 논리적 과정을 통해 해결하고 그 결과를 언어로 서술하는 글쓰기이다. 논술은 문제를 찾아내는 활동에서 시작된다. 문제를 인식한다 함은 논의의 항목을 발견하는 것으로써 어떤 사태를 문제적 안목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달리 말하자면, ‘문제를 주어진 상황에서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건이나 조건과도 연관지어 해결하고자 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뜻한다.(글쓴이 : 정 연희)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
위에서 말하는
과제를 논리적 과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잘 하려면
사고력을 길러야 하고
그 결과를 글쓰기를 나타내려면
‘두 가지 문장짓기(덧글참조)’를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쓰기에 대하여는 덧글을 참고하고
여기서는
사고력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다음을 읽어보겠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사고력이 저절로 길러지는 것은 아니다.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에서 읽은 내용을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단순히 암기하는 데 그치지 말고, 글쓴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봄으로써 그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책읽기란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생각을 이해하고, 그것에 대해 깊이 성찰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이러한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되고, 예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된다. 통합 논술에서 요구하는 독창적인 견해를 전개하려면 올바른 책읽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사고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가져온 곳 : cafe.daum.net/aym2850)


윗글은
사고력을 위해서
책읽기를 많이 하여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자신만의 관점’이
앞에서 정 연희 님이 말하는
“문제를 주어진 상황에서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건이나 조건과도 연관지어 해결하고자 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이어지기에
논술에서 책읽기와 자신만의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논술을 잘 하기 위해서는
책읽기를 많이 해서 자신만의 관점을 다듬어놓아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현재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면서도
논술은 공부만큼 못하고 있다고 느끼는데
공부를 잘 하면서도 논술을 못하는 까닭은
먼저
자신만의 관점이 약하기 때문이고
다음은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글쓰기인
두 가지 문장짓기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들이
자신만의 관점이 약하고
두 가지 문장짓기를 못하는 까닭은
책읽기를 많이 하지 않은 것에도 원인이 있다고 여기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은
공부를 혼자서 하지 않고
사교육(과외와 학원)으로 하기 때문에
사교육 중독에 걸려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상실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상실은
자신만의 관점을 약하게 하여 논술을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읽어보겠습니다.

요즈음 학생들 가운데 이튿날 새벽까지 여러 개의 학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학습 효과와는 별개로 ‘사교육 중독현상’을 보인다는 점이다.
학원과 과외에 의존하는 학습 형태는 결국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상실을 의미한다. 암기 위주의 수동적 학습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의 저하를 초래하여 대학교육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이미 서울대에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비교적 사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강남 8학군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학업수행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원인이나 현상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나 회의도 없이 마치 상품 거래하듯 일방적으로 주입된 지식이 얼마나 비효율적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최진규/충남 서산시 서령고 교사 [한겨레 2004-02-23 19:06]

논술을 잘 하려면
사교육을 받지 않거나 줄이고
이어서
공부를 혼자서 하면서
책읽기를 많이 해서
자신만의 관점을 잘 다듬어서
이 자신만의 관점을
‘문제를 주어진 상황에서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건이나 조건과도 연관지어 해결하고자 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이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 5. 7.

덧글 : 두 가지 문장짓기

무엇을 잘 하려면
무엇의
알맹이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논술에서 알맹이는
두 가지 문장짓기이고
논술을 잘 하려면
두 가지 문장짓기를 잘 해야 합니다.

논술(시, 소설, 수필도)을 잘 하려면
두 가지 문장짓기를 잘 해야 합니다.

두 가지란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기 문장짓기입니다.

내용문장짓기는
무엇은 무엇이다라는
내용을 담는 문장짓기이고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는
여러 가지 문장짓기의
내용과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입니다.

그러면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내용문장짓기를 살펴보겠는데
내용문장짓기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한 보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을 읽어보겠습니다.

제시문 (다)에서는 인간이 더 이상 자연의 제약에 종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기술이 모든 것을 인간에게 이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자원 고갈 등의 환경 문제는 인간이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충분히 해결할 것이고,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위에서
‘기술이 모든 것을 인간에서 이롭게 해주기 때문이다“는
앞의
“제시문 (다)에서는
인간이 더 이상자연의 제약에 종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하는 것을
풀어놓은 것인데 이 풀어놓은 것이 어렵다고 봅니다.

기술이 모든 것을 인간에게 이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 이 문장은 앞의 명제에 대한 이유를 말하는 것이고 이 문장이 뜻은 맞지만 표현을 앞문장에 나온 문구를 활용하여 앞문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인간은 기술을 발전시키면서 인간을 자연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이다.”라고 투로 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글쓴이가 쓴 문장에서는 앞문장에서 나온 ‘자연의 제약’을 활용했습니다.

이번에는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을 읽어보겠습니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아이들의 그릇된 생활습관이나 버릇을 개선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전문가가 제안하는 아동발달단계의 적합한 처방을 부모가 (아동에게- 이 말이 빠져 있습니다.) 이행함으로써 자녀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처럼 아동에게 행하는 적정한 수위의 통제와 견제는 아이의 삶에 이롭게 작용하는 바, 이는 비단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초등교육에서도 강조되어야 함을 재고해야 한다.

⇒ 윗단락에서 ‘변화’와 ‘이처럼’과 ‘삶에 이롭게’라는 말에 문제가 있습니다. 변화라는 말이 막연합니다.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논술에서는 뜻이 뚜렷해야 합니다. 논술은 추리소설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변화’가 좋은 뜻인지 나쁜 뜻인지를 알 수 없는데 그냥 ‘이처럼’이란 말을 하면 이것은 좀 이상합니다.
전문가가 제안한 ‘처방’과 ‘통제’와 ‘견제’와 '삶을 이롭게‘와 ’변화‘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는데 그 연결고리가 없습니니다. 논술에서는 연결고리로 엮어놓은 것이 논술기술입니다. 윗단락에서는 무엇을 무엇과 엮을 때 연결고리가 없습니다.

윗단락을 연결고리를 끼워넣어 아래와 같이 다듬어놓겠습니다.

⇒ 최근 한 방송에서는 아이들의 그릇된 생활습관이나 버릇을 개선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가가 아동발달단계에 따라서 부모로 하여금 아동에게 행하는 적정한 수위의 통제와 견제를 하도록 하는 어떤 처방을 이행하게 하여 자녀의 삶을 이롭게 이끌어가는 것이었는데 이것은 온정적 간섭이 초등교육에 강조되어야 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장이
‘처방’과 ‘통제’와 ‘견제’와
'삶을 이롭게‘와 ’변화‘를 엮어서
연결고리가 있게 해놓은 것입니다.

이번에는 덤으로
문장속의 내용은 쉬운데
말을 비틀어놓듯이 말을 해서
말뜻을 어렵게 해놓은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메이지 유신으로 변화를 꾀하던 일본과는 반대로 조선은 철저한(형용사) 쇄국 정책을 펼쳤다.
⇒ 조선은 일본이 메이지 유신으로 변화를 꾀하던 것과 반대로 쇄국 정책을 철저하게(부사) 펼쳤다

그렇다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퇴보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말을 어렵게 한다)
⇒ 그렇다고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것을 퇴보하게 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


글을 마무리하면
논술을 잘 한다는 것은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잘 한다는 것이고
논술을 잘 못한다는 것은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잘 못한다는 것이라고 보는데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를 잘 하려면
세 네 개의 모범논술을 외워서 이를 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범논술에는
내용문장짓기와
내용을 이어주는 문장짓기에서 모범적인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잘 하려면
무엇의
알맹이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논술에서 알맹이는
두 가지 문장짓기이고
논술을 잘 하려면
두 가지 문장짓기를 잘 해야 합니다. 2007.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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