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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제2086호로 지정

작성자
한글학회
작성일
2021.01.25
첨부파일0
조회수
273
내용

문화재청은 2020년 12월 22일자로 <문화재보호법> 제23조에 따라 "조선말 큰사전 원고"(모두 14책)를 보물(제2086호)로 지정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국어사전의 바탕이 된 『조선말 큰사전』이 그 지위를 국가 등록문화재에서 보물로 지정된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 말글을 지키기 위하여 조선어학회(지금의 한글학회)에서는 조선말 큰사전을 편찬하기로 하고, 1929년 음력 929(양력 1031), 483돌 한글날에 조선어사전편찬회 발기회를 열고 사전 편찬의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큰사전』 편찬을 위해 한글맞춤법통일안을 제정하고 표준말 사정, 외래어표기법 등 규범을 만들었으며, 그 뒤 위원 등 조직을 갖추고 일반어, 전문어, 특수어(고어, 방언, 은어 등)’로 나누어 수집한 어휘와 1920년에 조선총독부 중추원에서 펴낸 조선어사전(일본어 대역으로 편성한 어휘집), 1897년에 영국인 선교사 게일이 만든 『한영 자전』(영어 대역으로 편성한 어휘집)에 수록되어 있는 어휘들을 전부 수용하고, 각종 신문, 잡지, 소설, 시집 및 고전 언해, 역사, 지리, 관제, 기타 각 전문 방면의 문헌들에서 널리 캐고 뽑았으며, 주로 방언은 『한글』의 독자들과 방학 때 시골로 가는 학생들에게 의뢰하여 캐어 모았습니다. 그리고 편찬원들이 분담하여 풀이(주해)를 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편찬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해 갈 즈음에 일제 탄압으로 1942년 조선어학회 학자, 후원자 등 33인을 체포, 구금하는 수난을 당하였습니다. 3년 동안 감옥에서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 목숨을 장담할 수 없는 암담한 현실 속에서 조선어학회 선열들은 광복과 더불어 풀려 났지만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곧바로 사전 편찬을 다시 시작하습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한 사전 편찬 작업은 1947년에조선말 큰사전1(3권부터는큰사전으로 펴냄)을 냄으로써 18년 만에 그 첫 결실을 내었고, 10년 뒤인 195710월에 6권 모두 출간한 것입니다.


이번에 보물 제2086호로 지정된 원고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글학회 소장>

1. 붇다 - 빟다(제3권): 274장(표지 포함, 아래 모두 같음)

2. 시 - 싶(제4권): 318장

3. 외 - 우측통행(권수 표시 없음): 188장

4. 절용 - 제밑(권수 표시 없음): 201장

5. 주청사 - 찌그러뜨리다(제5권 5의 7): 199장

6. ㅌ - 팀파니(제6권 6의 1): 317장

7. ㅍ - 핑핑히(제6권 6의 2): 452장

8. 핸드-오르간 - 현훈증[쯩](제6권): 255장


<독립기념관 소장>

9. ㅈ - 잡제(5의 1): 249장

10. 찌그러지다-진도라비(5의 8): 200장

11. 척사윤음-청찰(5의 11): 201장

12. 여-옇다(권수 표시 없음): 334장

13. ㅎ -핸드백(권수 표시 없음): 330장


<개인 소장(서울 동숭동)>

14. 범례, ㄱ: 51장


2021. 1. 25.

한글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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